메뉴

[신년사] 이승훈 청주시장 "일등경제 창조로 100년 미래 먹거리 기반 다지겠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힘차게 도약하는 일등경제 창조로 100년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3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기초체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3개 조직 20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고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통한 복지자원 발굴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으며 일선 현장중심의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읍면동 사례관리 중심동'을 시범운영하여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시 가족 여러분! 

밝고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청주시가 2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정의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 산하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해는 인구성장의 씨줄과, 경제도약의 날줄로 시민행복을 엮어가는 새로운 도약의 중요한 한 해로 민선 6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사짓는 일은 제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자명한 진리 앞에 청주시 백년대계의 맥을 하나하나 짚어 나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청주시 공직자 모두는  민선 6기 지난 1년 6개월의 성과로 만든 ‘희망의 씨앗’을 시민과 함께 뿌리고 
시민과 함께 거두겠습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금년도 세계경제는 저성장의 기조 속에 장기침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도 저출산, 소비부진, 가계부채,  기업투자 부진이라는 4중고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85만 청주시민과 함께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지난해 4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한 바이오메카 오송은 유수의 기업들이 주목하는 투자 1번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청주국제공항도 개항 이래 처음 연간 이용객 200만 명을 넘어서며 고요한 창공에 분주한 하늘길을 수놓고 있습니다. 

이제 청주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됨에 따라 청주는 사실상 신수도권의 관문으로써 300만 충청 광역권을 선도하는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속도혁명을 신수도권의 경제혁명으로 계승하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지역경제의 가능성으로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2016년도는 이러한 여건변화와 민선 6기 지난 성과에 힘입어 중부권 핵심도시의 「본궤도로 진입」하는 희망찬 한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따라서, 올 한 해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저를 비롯한 3,300여 공직자는 혼신의 노력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금년에 우리 시가 계획하고 추진해야 하는 일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힘차게 도약하는 일등경제 창조로 100년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우선, 전략적 기업유치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취임 초부터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습니다. 

내년에는 3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기초체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업유치」 등  첨단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한편, 무디스(moodys) 등 세계적 신용평가회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상향조정함으로써 투자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효성 있는 경제교류 확대로 해외투자 자본과 외국기업을 유치하는 등 폭 넓은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통해 일등경제 청주의 위상에 걸 맞는 투자유치 기반을 튼튼히 쌓아 올리고 청주국제공항, 오송, 첨단문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하는 「창조경제 트라이앵글」을 구축하여 ITBTNT 기반의 첨단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확장 등  788만㎡ 규모의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한편, 미래 전략 산업인 「항공 산업 육성」과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오송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신수도권의 관문, 더 나아가 세계의 관문으로 비상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자립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수 있도록 연간 86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기업의 성장 단계별 로드맵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불확실한 세계경제 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수출, 해외마케팅 등 지원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서민들의 체감경기에 초점을 둔 ‘살아 있는 경제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2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중장년층과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려나가고 영세 상공인에 대한 신용지원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고객지원센터 건립」, 「주차시설 확충」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지속하겠습니다. 

특히,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을 1,700세대 이상 보급하고 생활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서민가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저는 일등경제의 근간은 우리 농민들이 잘사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FTA(Free Trade Agreement)시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쌀 관세화, 한중FTA 협상 등 개방 확대의 위기를 우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전면적 개방화 체제로의 편입과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우리 농업의 구조변화와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충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업의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유기농산업 복합지원단지 조성」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여 생명산업인 농업에 새바람을 불어넣겠습니다. 

아울러, 매년 증액 편성되는 농업예산을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해 전업농.중소농 등을 첨단화.규모화 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13억 중국 대륙을 교두보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FTA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문화 실현으로 100세 시민건강, 생명문화 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은 더 힘이 듭니다. 

따라서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완화를 위하여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각지대가 없는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촘촘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기반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3개 조직 20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고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통한 복지자원 발굴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으며, 일선 현장중심의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읍면동 사례관리 중심동」을 시범운영하여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저출산 고령사회를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사회’로 해쳐 나가겠습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확대 설치하여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장려하겠으며, 내년에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45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리고 「맞춤형 안심 보육시스템」구축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고령자 친화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노인돌봄서비스」를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으로 생활의 격조와 감성을 채워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특화지역으로 조성하여 한류의 새바람을 생명문화의 향기로 불러 모으겠습니다. 

「2016 직지! KOREA」 축제를 국제적인 감각이 융화된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직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에 알려나가겠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축제는  지속가능한 생명문화도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는 한국인의 아주 평범한 일상을 한데 모아 
특별한 재미와 감동으로 되돌려 줄 것이며, 「세종대왕 힐링로드 100리길」등 우리 시 관광자원의 발굴과 활성화로 청주를 한류관광의 새 진원지로 만들겠습니다.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좀 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 개최하는 「제34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청주실내빙상장 건립」,  「스쿼시 전용경기장 건립」 등으로 시민건강을 증진하고, 「가칭)금천도서관 건립」 등  지역별 균형 있는 도서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습니다. 

셋째, 도농이 조화로운 균형도시 건설로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먼저,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국가기간교통망과 연결되는 간선도로망 확충이 필요합니다.지역발전의 바로미터가 되는 ‘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옥산휴게소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설치하고 신수도권 관문의 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청주 간 연결도로」 개설도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읍면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4차 우회도로 건설 계획 수립」 등 농촌마을 도로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특색에 맞는 균형발전 전략으로 도시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내년부터 옛 청원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당구 청사 착공」을 시작으로 권역별 신행정타운의 면모를 차츰차츰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침체된 구도심을 문화예술과 상권이 융합된  도심재생 사업을 통해 창조경제 중심지구로 만들겠습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저상버스 14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해피콜 차량 운행을 확대하겠으며,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과 신흥개발지역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로 개편하여 시민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경영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행하는 한편, 「충북대 중문 문화예술거리 조성」,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 등 사람중심의 보행환경과 교통편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행복을 열어가는 시민안전 강화로 행복체감온도를 100℃ 까지 끌어 올리겠습니다.

산업단지 가스누출 사고, 상수도 단수사태 등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가 재앙이라고도 불린 메르스 사태 또한 한 사람의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 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생활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시민 생활안전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 불감증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관리 컨트롤 기능 강화를 위해 「화학물질사업장 관리 정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품안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어린이보육시설 전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 식품 위해요소 차단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자연과 동화되는 생태환경 조성으로 몸과 마음이 100% 치유되는 생활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과 배출권거래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40%를 감축하겠으며, 미세먼지 제거와 「친환경 자동차 공급 지원 사업 확대」 등 생활 속 대기오염원 감축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수질오염 총량 관리와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청정수질을 유지하는 한편, 「생태하천 복원계획 수립」으로 미래 100만 시민을 위한 ‘생명의 젖줄’을 살려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100문(百聞)의 폭넓은 의견 청취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공감은 민선6기 시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화두(話頭)입니다.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찾아 지역갈등과 주민갈등을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 

토요 데이트, 더 가까이 현장방문 등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대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가겠으며, 「청년정책위원회」, 「대학생 SNS 서포터즈」 운영 등 젊은 층과 소통 활성화로 다양한 계층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우선’의 시정기조로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상상발전 제안제도」 운영 등  창의적 업무처리와 시민편의 제공으로  고감도, 고효율의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시 가족여러분! 

청주시가 새롭게 맞이하는 2016년도는 국운 융성의 기운이 국토 중심의 기점인 청주시로 모여 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를 향한 한걸음 한걸음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3,300여 공직자도 청주의 새로운 역사를 집필하는 사명감으로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올 한 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