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송기섭 진천 군수 “군민과 함께 미래 도시 설계”…2026 시정 비전 발표

소통 강화·현장 중심의 체감형 정책 추진
군정 전 분야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 강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가 21일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식 제시하며 “군의 성장 패턴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최근 발표한 시정연설에서 행정 구조 혁신, 산업·경제 성장 기반 확충, 보육·교육 지원체계 개편, 생활 인프라 정비,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전 분야의 시스템 전환을 강조했다.

 

행정 체질 개선…“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보이도록 구조화”

 

송 군수는 “조직과 예산 운용방식, 일하는 프로세스를 다시 짜야 한다”며 행정효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부서 간 업무 중복 해소, 사업 추진 속도 개선, 의사결정 체계 표준화를 핵심 목표로 꼽으며 “행정이 군민에게 실질적 효용을 주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연간 성과관리 모델을 개편하고, 정책 낭비를 줄이는 관리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미래 군정의 중심축으로 지역산업 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작은 군이라도 확실한 성장 엔진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며 산업·고용·청년정책을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청년 정착형 산업 모델 발굴, 지역기업 성장지원 체계 정비, 경제 인프라 보강 등을 중심으로 진천형 산업 로드맵을 추진한다.

 

육아·교육·돌봄 생태계 전면 개편...“군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송 군수는 보육환경을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 전체를 연결하는 시스템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돌봄 공백 해소, 아이·부모 심리지원 강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기존 사업을 통합적 구조로 재설계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부모 교육, 아동 돌봄, 발달지원 서비스를 묶어 ‘연속형 보육·교육 지원 체계’를 연내 제시할 예정이다.

 

연설에서 송 군수는 “생활 불편 사안은 군민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막힘없이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주거지 주변 환경 개선, 도로·교통 동선 보완,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취약계층 보호 강화…“작은 지역일수록 ‘돌봄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진다”

 

군은 고령층 이동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촘촘한 지역 돌봄모델 구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정책을 체계적으로 다듬는다. 송 군수는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취약계층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연설 말미에 “군정 지속가능성의 핵심 변수는 재정”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군세 확충 로드맵, 국비 확보 체계 강화, 세입 구조 다변화 등 재정 기반 강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진천은 이미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지역”이라며 “군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실행력 있는 군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