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1일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김낙영 괴산군의장 및 군의원, 읍·면 노인분회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노인 복지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감물면 이을영 분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노인 복지 증진에 앞장선 개인 및 단체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괴산읍 이동훈 분회장과 괴산군청 가족행복과 노인복지팀 오채원 주무관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역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충북 시니어 자원봉사단 사업 확산에 기여한 소수면 고마2리 경로당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괴산읍 이상무 씨 외 12명이 괴산군수 표창을 수상했고, 괴산군의장 표창을 받은 3명 등 총 40명의 수상자들이 노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경한호 노인지회장은 “28회째 맞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해 주시러 참석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평생 동안 매달 지급하는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외국인의 수가 올해 상반기 최초로 1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 등에게 지급되는 유족연금을 받는 외국인도 처음으로 4000명선을 돌파했다. 이들에게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267억여원과 81억여원이 지급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외국인의 숫자는 1만410명이었으며, 상반기에 지급된 연금 총액은 267억8800만원이었다. 노령연금은 통상적으로 국민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하면 65세 이후로 평생 동안 매달 지급되는 연금으로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의 과반인 53.5%를 차지했다. 중국인 5571명에게 올해 상반기 101억700만원의 노령연금이 지급됐다. 중국인 1인당 181만원 꼴로 받은 셈이다. 미국인 2276명에게는 81억7900만원이 지급됐고, 미국인 1인당 359만원이고, 캐나다인 867명에게 34억3000만원(1인당 396만원), 대만인 585명에게 18억9400만원(1인당 32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노인일자리사업 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안전 대책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2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참여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보윤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사업 안전사고 건수가 2020년 1,350건에서 2023년 3,086건으로 3년 만에 2.3배 증가했고, 안전사고율도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골절이 5,997건(59%)으로 전체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타박상 1,329건, 염좌 568건 순으로 확인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대부분 복합만성질환이 있고 각종 사고로 인한 손상에 취약한 분들이어서, 활동 전 안전사고 예방 안내나 건강 상태 확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수행기관의 인력, 예산, 자체 안전예방 역량 부족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건강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암검진이 저소득층 의료급여수급권자에는 수검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검진 수검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 암검진 수검률에 비해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이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현황을 살펴보면, 각각 위암 건강보험 가입자 64.6% : 의료급여 수급권자 36.4%, 대장암 건강보험 가입자 41.6% : 의료급여 수급권자 19.2%, 간암 건강보험 가입자 76.1% : 의료급여 수급자 48.2%인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유방암 건강보험 가입자 65.1% : 의료급여 수급자46.6%, 자궁경부암 건강보험 가입자 61.2% : 의료급여 수급자 31.9%, 폐암 건강보험 가입자 53% : 의료급여 수급자 36.6%의 수검률을 보였다. 위암은 28.2%p, 대장암 22.4%p, 간암 28.1%p, 유방암 18.5%p, 자궁경부암 29.3%p, 폐암 16.4%p의 격차를 나타냈다. 영유아(0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팬데믹 이후 국내로 의료원정 오는 외국인 수가 크게 늘어났고, 대표적으로 성형외과, 피부과로 일본, 중국, 미국인 비중이 높은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외국인 환자유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수가 2014년 26만 6,501명에서 2023년 60만 5,768명으로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202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이었는데 18만 7,711명으로 2014년 14,336명에 비해 13배가 증가했고, 중국이 11만 2,135명, 미국이 7만 6,925명 순이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외국인 환자유치 현황을 종별로 구분해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 환자유치는 82,578명에서 64,057명으로 감소한 데 20% 이상 줄어든 데 비해, 의원급은 63,953명에서 40만 2,674명으로 6.3배 증가했고, 한의원의 외국인 환자유치도 5,892명에서 14,755명으로 2.5배 증가했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가 23만 9,0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장기화된 의료공백으로 인해 암 환자 최후의 보루인 국립암센터조차도 환자 수와 병상가동률, 수술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이 17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상진료 기간 동안 국립암센터의 입원환자 수는 전년 동기('23.2~'23.9) 대비 12.3%, 병상가동률은 9.5%p, 수술건수는 19.5%나 줄었고, 외래환자 수와 신규 환자 수도 각각 2.9%, 2.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진료 대기일수의 경우, 비상진료 체제 이전인 2월 중순까지는 평균 약 14일이었으나, 전공의 대거 이탈 이후 5월에는 대기일수가 39일까지 늘어났다. 지난 3월부터 당직·입원전담의 등을 한시적으로 채용하여 8월에는 대기일수가 18일로 줄어들어 평시 수준으로 돌아왔으나 한시고용된 전담의 38명은 3개월 단위로 계약직 형태로 고용됐고, 인건비는 예비비로 집행돼 추가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면 이마저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고용된 신규 전담의 인건비만 월 5억 넘게 소요된다”며 “현재는 이탈 전공의 인건비 지급잔액 등을 활용하여 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2021년 건강수명은 서울이 가장 높고, 부산이 가장 낮았고, 2021년 기대수명은 84.6세인데 건강수명은 70.5세로 14.1세의 격차를 보였다. 기대수명은 사람이 태어났을 때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뜻하고,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으로 몸이 아픈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활동을 하며 생존한 연수를 뜻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21년도 시도별 건강수명’에 따르면, 서울이 71.20세로 가장 높고, 세종 71.09세, 대전 70.94세, 경기 70.88세, 충남 70.73세 순으로 높았고,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69.35세였으며, 그 다음으로 전남 69.48세, 인천 69.75세, 광주 69.91세, 충북 69.92세, 울산 69.93세로 70세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명은 2018년 70.4세에서 2020년 70.9세로 높아졌다가 2021년 70.5세로 낮았고, 남성의 경우 2018년 68.3세에서 20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인 생산적 공동체 활동 시행으로 마을의 활력이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산적 공동체 활동은 마을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저강도 소일거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면서 소득 창출까지 도모하는 것이 목표로 군은 지난 5월 콩나물 재배를 시작으로 마을 내 활용 가능한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농업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해 각 마을 특성에 맞는 농업형 생산적 공동체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도안면 화성3리는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시범사업으로 마련된 수경재배 시설을 활용해 쌈채소 재배를 시작했고,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쌈채소 재배·관리와 수확까지 마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증평읍 용강3리에서는 온마을돌봄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버섯 재배를 추진하고 버섯 재배는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지역 내 버섯왕농업회사법인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재영 군수는 “생산적 공동체 활동은 신체적·경제적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라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나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의료대란 여파로 대다수 국립대병원의 진료 대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의 외래 대기일수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28.6일에서 올해 상반기 62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외래 대기일수 역시 같은 기간 30.5일에서 53.7일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외래 대기일수’는 분당서울대병원 30.5일, 서울대병원 본원 28.6일, 충남대병원·경북대병원 본원 각각 17.2일, 칠곡 경북대병원 15.1일 순으로 길었다. 같은 기간 수술 대기일수는 서울대병원 본원 49.2일, 분당서울대병원 31.7일, 칠곡경북대병원 21.7일, 부산대병원 본원 19.0일, 전남대병원 본원 18.3일 순으로 길었다. 1인당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부산대병원 본원 5.5분, 분당서울대병원 5.8분, 서울대병원 본원 6.0분, 부산대병원 양산 6.6분 순으로 짧은 반면, 전남대병원 11.1분, 강원대병원 9.6분, 전북대병원 9.1분 순으로 확인됐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의료급여수급자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국가건강검진 미수검 비율이 48.8%로, 건강보험 가입자(28.1%)에 비해 현저히 낮아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의 국가건강검진 미수검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건강검진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의료급여 수급자는 122만 148명 중 59만 5,766명(48.8%)이었으며, 건강보험가입자는 4,551만 8,691명 중 1,277만 3,221명(2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80대 이상이 56.7%, 30대가 55.8%, 40대가 47.9%, 50대가 47.8%, 60대가 46%, 70대가 34% 순이었고, 건강보험가입자는 80대 이상이 51.6%, 30대가 28%, 40대가 20.8%, 50대가 20.8%, 70대가 20.5%, 60대가 18.9%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