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피니언

전체기사 보기

<보검스님 칼럼> 늙어간다는 것과 젊게 산다는 것의 차이

늙으나 젊으나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것이 인간의 공통된 욕망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사는 형편이 다르다보니 천태만상 천태만별이다. 늙어간다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마주침이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는 불로장수를 바라서 서복(서시)이라는 신하 방사(方士)를 시켜서 늙지 않는 불로초(不老草)를 구해 오도록 했다. 많은 인원과 경비를 주었으나 서복은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또한 몽골제국을 세운 칭기즈칸은 세계를 정복하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권력을 누렸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오래 살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그는 서정(西征)길에 있는 전장에서 칼을 차고 무수한 목숨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하는 폭군이었지만, 마음 한 쪽에서는 무엇인가 공허함을 느꼈다. 칭기즈칸이 듣자하니 불교의 고승 해운 선사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만나 봤으나 크게 감동을 받지 못했다. 세계를 정복하면서 영토가 넓어지는 것과 비례하여 마음속에서는 허무한 생각이 더 커져만 갔다. 그는 누군가 정신적 지도자를 만나서 뭔가 신출한 메시지를 들어야만 했다. 수소문하니 당시 도교의 일파인 전진교의 수장 도사 장춘자(長春子)라는 신선이 있음을 듣고 당장 만남을 명했다. 장춘자는 본명이 구처기




NEWS

더보기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