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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일호 밀양시장 "더 크고 강한 밀양, 행복한 미래가 있는 밀양 만들 것"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더 크고 강한 밀양, 행복한 미래가 있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법적절차, 의견수렴, 대화와 타협 등을 반드시 이행해 과거 지역 간의 갈등, 이해관계 등에 얽매인 분열을 완전히 잠식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가 신뢰하고 존경받는 화합시정을 실현하여 행복이 보장되고 배려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고 “기대와 희망”의 새 기운으로 시민 모두가 한층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의지와 성원에 힘입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나노금형기반 맞춤형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센터”와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로 밀양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으며,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 국가기관인 기상청 산하기관의 국립기상과학체험관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유치하였으며, 시민의 오랜 민원이었던 밀양강 철교 교체와 용활동 지하차도 확장사업 시행, 그리고 민자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하여 밀양관광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한해 동안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과도 컸습니다.

이는 시민여러분과 향우인들의 협조와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 6기를 시작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을 향한 희망의 그림을 그리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그 대장정 속에서 더 큰 희망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약을 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의 지금 현실은 여전히 위기입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부산?대구?울산광역시와 창원시 등 대도시 인근에 위치하여 1,300만 명의 도시민을 30분 내에 유입시킬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이지만 대도시의 그늘에 가려 대도시로 도시기능이 흡수되고, 밀양의 산업구조는 농업위주의 구조로 지역발전의 기본요소인 인구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지역발전은 쇠퇴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광의 경우도 등산과 계곡 물놀이 등 자연관광자원의 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휴양?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 부족으로 관광객이 지역적, 계절적으로 편중되어 있고 당일 이용에 그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동료직원 여러분! 

진정한 의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우리 밀양시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로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충분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거침없이 헤쳐 나가는 근본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 크고 강한 밀양, 행복한 미래가 있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저와 1000여 명의 공무원이 앞장서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금년에는 미래를 준비하고 또 계획했던 일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시정방향과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로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밀양 발전의 토대는 융합하는 시민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시정과 시민이 따로 도는 쳇바퀴 행정은 펼치지 않겠습니다.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선순환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급하게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 만을 추구하는 일은절대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법적절차, 의견수렴, 대화와 타협 등을 반드시 이행하여과거 지역 간의 갈등, 이해관계 등에 얽매인 분열을 완전히 잠식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로가 신뢰하고 존경받는 화합시정을 실현하여 행복이 보장되고 배려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창조경제 및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2016년 시정연설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두 축으로 경제의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시도 이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결과가 2016년 6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편입부지 보상도 시행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시의 역점사업인 휴양형 복합테마 밀양 관광단지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밀양의 미래를 밝히겠습니다.

출향인 고향사랑 세일즈 행정의 일환으로 향우인 고향 방문의 날, 향우기업인과의 간담회, 지역별 향우행사 참석 등 

정기적인 출향인 만남을 통한 시정참여와 고향사랑 실천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밀양경제 살리기 “밀양물산 소비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내 소상공인 지원, 재래시장 특성화 대책도 병행 추진하여 농?공?상 모든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는 종합적인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셋째, 차별화된 힐링?휴양형 문화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누구나 찾아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밀양을 찾는 몇 십만 명이 오직 한 번만 오는 것이 아닌 한사람이 수백번 오는 곳으로 감동을 주는 문화?관광산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밀양아리랑대축제와 국제멀티미디어 쇼를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이색적이며 차별화된 축제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상설공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밀양강 야외공연장 관람석과 조명탑 설치공사,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단장면 미촌시유지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1박2일 체류가 가능한 밀양관광단지 조성으로 영남권 힐링?휴양형 중심 체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남루, 해천, 관아, 박물관 등 기존의 다양한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정부의 산지관광활성화 정책의 일환인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 그리고 표충사에서 재악산 산들늪 일원까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추진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교동 밀양대공원 일원에 국내 두 번째로 건설할 밀양기상과학체험관, 밀양우주천문대, 밀양아리랑동산 조성을 비롯하여 아북산 일원에 밀양자연마당 조성, 시내 중심으로 독립운동 테마거리와 의열동산을 조성하여 밀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돈이 되는 문화관광 정책추진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넷째, 명품인재 양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교육환경 여건이 좋고 나쁨은 지역인재 배출의 최대 관건입니다.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고 질 높은 맞춤형 학습지도를 위한 미리벌학습관 운영 내실화에 힘을 모으겠으며, 
시립도서관의 장서 확충과 경남 유일의 영어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인구유출방지, 우수인재양성과 학력신장을 위해 고품격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나노선도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나노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폴리텍 특성화 대학 밀양캠퍼스를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지금도 뛰고 있으며, 그리고 밀양전자고등학교를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과 기숙형공립고등학교 설립 검토 등 밀양의 백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교육기반을 굳건하게 세우겠습니다. 

다섯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나눔복지 밀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밀양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저소득층에 대한 체계적인 급여지원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희망과 삶을 안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복지환경 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선진 의료환경 개선과 시민과 소통하는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자활기반 조성을 위하여 지역자활센터 신축, 거동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과 이동세탁차량 운영으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층 증가에 따른 안정적 노후생활과 휴식공간인 경로당 지원을 다양화하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장애인복지회관 건립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복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구구팔팔 나눔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농업경쟁력 강화로 살 맛 나는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999년 칠레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곳곳에 FTA체결과 쌀 시장개방 등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농업지원 대책이 농업인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단순 생산농업에서 탈피하여 생산과 가공, 유통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을 통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조성계획 중인 밀양관광단지 내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건립과 김치테마랜드 조성을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신기술 보급, 농업전문 인력양성, 농축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맞춤형 농업포럼 지속적인 개최와 농촌인력 부족난 해소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및 농기계임대택배사업 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추진으로 부자농촌을 실현하겠습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밀양의 100년 후를 준비하고 책임지는 일꾼들입니다.

100년 후 밀양이 못산다면 우리 탓이고 미래의 밀양이 잘 산다면 바로 우리들의 노력 결과입니다.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는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여 시민들에게 또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직원 여러분! 정말 변해야 합니다. 『명심보감』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관청의 일을 처리함에는 공평함보다 나은 것이 없고, 재물에 임해서는 청렴함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렇듯 청렴을 지키는 일, 밀양시를 지키고 자신을 지키는 일은 동서고금을 아울러 칭송받는 가치이며, 공직자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공직자는 일반인보다 더욱 엄격한 수준의 양심이 요구됩니다. 잠깐의 이득에 눈이 어두워 자신의 양심을 팔고 자리를 판 공직자는 더욱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잘못된 관행과 결별하고 시정발전과 안녕을 위하여 모두가 각성하고 다시 노력하여 시민들이 피부에 직접 와 닿도록 행정을 추진하고, 사소하고 작은 것도 시민의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처리하여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도 모든 행정을 최우선적으로 『밀양시 새로운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사업의 실현과 내실을 다져 시민들의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어려움은 있을 것입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더 멀리 달리고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밀양을 사랑하고 시정을 믿고 밀양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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