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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새해 첫 크루즈 입항, 강원도의 크루즈 시대 여는 신호탄"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 첫 달 7일 관광객 1800명을 실은 7만톤급 크루즈가 동해에 들어온다"며 "첫 크루즈 입항, 강원도의 크루즈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최 도지사는 "입국 심사, 검역, 관광을 비롯해서 첫 손님들을 맞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속초항을 10만톤급 대형 크루즈가 드나들 수 있는 관광항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해항에서도 1조 7000억원이 투자되는 확장 공사가 시작됐다"며 "2020년이 되면 우리 동해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통선-군사시설 보호 구역을 축소해서 도민들께서 토지 자원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자랑스러운 강원도민 여러분!

국군·경찰·소방·도시군 공직자·교육 가족 여러분!

기업인, 상공인, 농업·어업·임업·축산 가족 여러분!

그리고 강추위 속에서 올림픽 경기장, 도로·철도건설에  노고가 많으신 건설 가족 여러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희 도정도 올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새해는 평창 올림픽이 사실상 시작되는 아주 중요한 해 입니다.

당장 다음달 4일부터 스키와 스노보드 대회가 정선과 평창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의 올림픽 메달 후보들이 참가합니다. 강원도가 올림픽을 잘 치를 수 있을 지 세계의 전문가들과 언론으로부터 처음으로 평가받는 자리입니다. 

이 기간에 우리 도는 올림픽 축제를 개최합니다. 18개 시군이 각각 준비한 문화 공연과 함께 참가합니다. 도민 여러분/출향 도민 여러분 모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 3대 도정 과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2가지 / 여주-원주간 철도와 설악산 케이블카가 해결됐습니다. 도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제 춘천-속초간 철도가 남았습니다. 그야 말로 30년 숙원입니다. 도민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올해 꼭 해결해야 합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레고랜드, 차이나 드림시티를 비롯해서 도 전역에서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난관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러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겠습니다. 

새해 첫 달/ 7일에는 관광객 1,800명을 실은 7만톤급 크루즈가 동해에 들어옵니다. 첫 크루즈 입항입니다. 강원도의 크루즈 시대를 여는 신호탄입니다. 입국 심사, 검역, 관광을 비롯해서 첫 손님들을 맞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속초항을 10만톤급 대형 크루즈가 드나들 수 있는 관광항으로 확장하겠습니다. 동해항에서도 1조 7천억원이 투자되는 확장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020년이 되면 우리 동해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양양 공항은 작년에 메르스의 타격을 받아서 탑승객 목표 달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탑승객 50만 명을 반드시 돌파하겠습니다. 

북부 접경지역-철원.화천.인제.양구.고성 주민들은 오랜 기간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 만큼 어려움도 컸습니다. 올해는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노력을 해 볼까합니다. 우선 민통선-군사시설 보호 구역을 축소해서 도민들께서 토지 자원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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