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결스페셜칼럼> KR팝 발전협의회 '문화페스티벌 쇼'

2016.08.29 15:22:23

KBS, MBC, SBS 등 공중파에서 트로트가요 프로그램 기피현상으로 인해 일명 트로트가수들의 설자리가 막연해졌다. 신곡이 나와도 대중들에게 어떻게 알려야할지 난감해져 우리나라의 뿌리가요인 전통가요가 이젠 구전으로 전해져오는 민요 짝 나게 생겼다.


사실 우리의 전통가요는 우리의 부모나 마찬가지다. 그런 부모를 죽게 놔둔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 세상에 부모 없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힘없는 부모라도 옆에 있기만 해도 이세상의 모진풍파를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인데 정부나 각 방송국에서 전통가요 프로그램제작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에 슬픔에 앞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사실 이 사태를 보고만 있어야하는 전통가요 가수들의 심정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것이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처럼 옛것을 익히며 새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K팝이라 불리는 우리의 가요가 전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오천년을 내려오는 우리의 음악성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라에서 이렇게 외면하는데 별수가 있을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울고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의 뿌리가요 전통가요 가수들의 히트곡을 함께 듣고, 신곡을 알리기 위해 문화투데이신문의 협찬으로 ‘KR팝 발전협의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 한다고 한다.


KR팝은 Korea Root Popular song(코리아 루트 파퓰러 송) 이란 한국의 뿌리가요란 트로트가요를 대신할 말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문화페스티벌 쇼(가제)'에서는 트로트를 KR팝 이란 단어로 명명하여 글로벌화 된 국제화시대에 맞게 발맞춰 나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전통가요를 트로트가요라 한다. 정말 잘못된 표현이다. 트로트는 탱고(서울탱고), 슬로우락(여고시절), 트위스트(장윤정 트위스트), 고고(내일은 해가 뜬다), 힙합(요즘 아이돌의 노래 80%), 발라드(화장을 지우고) 등과 같이 곡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리듬 즉 춤곡의 리듬이다.


KBS가요무대를 보면 여러 리듬의 노래가 나오는데 그 모두가 트로트리듬의 노래는 아니다. 이제는 한류를 주도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K팝처럼 트로트가요를 KR팝으로 명명하여 국제화시대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고심분투하고 있는 전통가요가수 및 작사 작곡 제작 기획자 모두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변화되어, 희망의 활력소가 될 일자리 등이 창출 될 수 있다는 것 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독특한 민요 뿐 아니라 전통가요적인 멜로디가 가미된 KR팝을 아시아 권인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라도 진출하여야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전통가요를 살리는 길이 열린다는 것 이다.


작곡가 송결 을 주축으로 가수 임수정, 조승구, 이성우, 최영철, 윤수현, 김수찬, 아리아리, 은규미, 서윤아, 원앤비, 박승희, 이현아, 박효빈 등 중견 및 신인가수들의 1차 참여로 구성된 ‘KR팝 발전협의회’ 는 앞으로 전 국민을 상대로 트로트가요의 새 이름 홍보에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어쩌다 트로트가요 또는 트로트 가수라는 명칭이 붙여졌는지 알 수가 없지만, 트로트하면 한 단계 아래로 보는 이상한 경향이 있다. 그리고 성인가요 하면 성인비디오를 연상케 하여 저질가요로 비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트로트 리듬의 가요가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트로트 리듬은 단순하게 쿵짝 쿵짝 이다. 그 상태에서 멜로디를 노래하려면 실력이 없으면 단점이 다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힙합이나 댄스리듬을 보면 많이 쪼개지어 음악을 꽉 채우고 있기에 단점이 적게 노출되는 것이다.


‘문화페스티벌 쇼’ 로 명명된 가요 프로그램은 사회자1명과 중견가수 1명, 신인가수 3명을 등장시켜 약간의 토크와 노래를 겸한 포맷(format)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역경을 딛고 성공한 기업가, 국회의원, 지자체 단체장등을 신인가수가 리포터로 현장 방문하여 성공 실패담을 녹화한 후 그분들의 애창곡을 스튜디오에서 신인가수가 자신의 홍보곡과 함께 부른다. 그리고 중견가수는 자신의 히트곡과 신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어 낼 수 있도록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한다.


오랫동안 경제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노래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진행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 할 것이며, 신인가수들의 신곡 홍보를 적극 도와 새로운 스타탄생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실 트로트가요로 불리는 KR팝은 나이 드신 분들만 부르는 장르가 아니다. 멜로디의 특성상 꺽기 창법의 트로트 멜로디에 매력을 느껴 요즘은 젊은 층들의 신인가수 데뷔가 많아지고 있어 전통가요 관계자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한다.


처음엔 제작된 프로그램을 유트브, 다음, 네이버, 판도라TV등에 내 보낼 뿐 아니라 문화투데이 신문에 기사화 하고, 횟수가 많아지면 케이블TV나 종편 TV와도 절충하여 송출 할 계획이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양질의 프로그램이 돼야하기에 준비가 잘된 가수만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원채 열악한 계통이어서 제작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점점 더욱 쇠퇴해가는 전통가요계를 더 외면해서는 안 될 상황이라 이렇게라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제는 이 계통에 종사하는 분들은 너 나 없이 힘을 합해 전통가요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KR팝 발전협의회’는 관심 있는 분들의 협회 가입을 원하고 있다. 작은 관심으로 우리의 뿌리를 지키게 도움을 준다면 뿌리가 썩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활성화가 이뤄지면 KR팝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을 배울 수 있는 외국어 교실도 운영할 것이며, 전국 규모 ‘KR팝 페스티벌’을 주최하여 공중파에서도 송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추진해가면 몇 년 안에 KR팝의 한류화가 이뤄져 전통가요 가수들의 삶의 질이 양호해 질 것이라는 게 ‘’KR팝 발전협의회‘ 관계자의 이유 있는 항변이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대변할 KR팝(트로트가요)에 관계자 및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부탁하는 바이다.


아울러 ‘문화페스티벌 쇼’ 프로그램에 출연을 원하는 가수, 제작자, 기획자, 그리고 일반인으로서 KR팝 발전 협의회의 회원으로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전화 주길 바란다고 한다.   


문화투데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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