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결칼럼 – 성소수자(33)

2014.11.10 08:42:18

인간은 엄마뱃속에서 응애 하고 태어나면서 결국은 죽음을 향해 달린다. 누가 빨리, 늦게 가느냐 하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끝이 죽음이라는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지만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축복을 의미한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이다.


태어나는 순간 남자와 여자로 갈라져 희비가 엇갈릴 때가 있다. 남아사상이 강했던 옛날에는 사내아이의 탄생을 행운으로 여겼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는 힘으로 사는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에는 외세의 침략에 대응해서 싸울 사람도 남자였고 들에 나가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도 남자들 몫이 더 컸다.


태어나서 자라면서 남자는 뼈대가 각지고 큼직하게 형성되며 여자는 뼈대도 둥글둥글 하고 몸 전체가 부드럽게 형성되기 시작한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그래서 힘으로 하는 일은 남자들 몫이었기에 남자 우월사상이 저절로 생긴 것 이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의 정세는 완전히 바뀌고 있다. 디지털의 발전으로 모든 삶의 도구가 컴퓨터 화 되기 시작해 두뇌로 세상을 사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힘든 것은 로봇에 의해 이루어져, 지금 어느 농촌이던지 기계화되어 자질구레한 일들만 사람의 손으로 하지 거의 기계의 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여성 지도자가 탄생되기 시작한 것도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것처럼, 남자보다 여성들의 세심함이 현시대를 이끌 지도자로서 적임이라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뜻이라는 것이다.


자식을 잉태하는 고통스러움을 감수하며 세상의 인류번식, 보존에 한 일익을 담당하는 여성들이야 말로 우리가 아끼고 잘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물론 남자의 정자가 있어야 아이탄생의 기틀이 마련된다. 


하지만 10달동안의 생명력 보존을 위해서는 그 산모자체의 고통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이처럼 숭고한 세월의 버팀으로 태어난 아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래서 수억 마리의 정자가 난자를 만나기 위해 최고의 달리기경주를 하여 만들어진 인간의 탄생은 대단한 축복이라는 것이다.   


한 번의 사정으로 사출되는 정자는 수천만에서 1~2억 마리이지만 난관까지 도달하는 것은 아주 극소수이며, 그 중에서 가장 운 좋은 정자 하나만 난자와 만날 수 있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된 수정란은 3~4일 후에는 자궁 속으로 보내지며, 수정 후 5~7일째 자궁내막에 뿌리를 내려 자리를 잡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착상’이다.


이렇게 정자와 난자가 합해진 수정란은 난자의 23개의 염색체와 정자의 23개의 염색체가 합쳐진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생명체로서 분열을 시작해 인간으로 탄생하기 위해 엄마 뱃속에서의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처럼 수억대 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태어난 사람인데, 그 자체의 정체성을 부인하며 자신 있게 전 세계에 ‘성소수자’로 공표하는 행위를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그렇게도 성스러운 축복 하에 인간으로 태어난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부모가 그들을 낳은 자체가 실수였단 말인가? 


성소수자(sexual minority)는 사회적 다수인 이성애자, 시스젠더와 비교되어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등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과 관련된 소수자를 일컫는다. 성소수자에서 소수자는 수가 적다는 의미가 아닌, 사회에서 배려 받지 못하고 차별받는 소수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비슷한 말로는 퀴어와 LGBT가 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통틀어서 부르는 단어이며, 퀴어(Queer)는 원래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말이나, 지금은 성소수자 모두를 포괄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기고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동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다. 하지만 쿡이 게이라는 사실은 실리콘밸리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엘런 드제너러스, 방송인이자 진보적 정치 평론가 레이철 매도, 미국 위스콘신주 상원 의원 태미 볼드윈,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왈드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풋볼 선수 마이클 샘,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뉴스앵커 앤더슨 쿠퍼, 디자이너 톰 포드, 마크 제이콥스 등이 성소수자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유명연예인과 다수의 알려진 인사들이 자신들의 성을 부인하며 성을 바꾼 사람들도 있다.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몸 상태가 이상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하지만 남자로 태어나서 여성이길 여성이면서 남성이기를 바란다는 것은 윤리를 배반하는 것이다. 


신체의 이상으로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그자신의 운명이다.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를 안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기형으로 또는 부모의 나쁜 병을 안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자신의 운명이다. 정상적으로 태어나는 사람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잘못된 태어남을 남을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삶의 규율이 있다. 이것은 하나의 약속이다. 안타깝지만 이 규율의 틀 안에서 우리는 서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 것이다. 내가 불행하다고 남까지 불행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를 왜 구분해서 태어나게 만들었을까?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은 똑같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 다른 현상이 이성이다. 동성끼리 사랑을 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


동물도 암 수가 구별되어 그들의 성생활도 인간과 똑같다. 종족보존, 번식의 법칙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은 것이다. 이 세상에 종족이 번식되지 않는다면 이 지구는 멸망하고 말 것이다. 동성끼리 생명을 잉태할 수는 없다. 섹스의 행위는 사랑하기 때문에 행하는 것 이지만 종족번식의 의무이기도 한 것이다.


동성애의 사랑은 또한 도덕적으로도 불결한 행동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다면 그냥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 다만 합법적인 부부의 형태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이사회는 법을 떠나 윤리와 규범이 있다. 그것이 무너지면 법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지금미국에서 30개주이상이 동성의 결혼을 허락 한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아무리 인도주의적인 일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안 될 말이다. 이 세상에 남자와 여자가 무슨 필요인가? 살다가 힘들면 성전환 수술을 하면 되고 또 안 되면 다시 성을 바꾸고...


이 인류는 결국은 멸망할 것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윤리와 도덕에 어굿나는 일은 해서는 안 된다. 어느 예언자가 지구는 멸망할거라고 했다. 전쟁으로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잘못된 섹스로 인해 무서운 질병으로 멸망할지도 모른다.


동성, 양성 등의 소수자들은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인류의 영원한 보존을 위해 자신들의 아픔을 참아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신들의 아이가 자신처럼 동성애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 이라면...   
문화투데이 기자 001@foodtoday.or.kr
ⓒ 2014 nsenior All rights reserved.

3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154 등록일자 : 2014.05.14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 2014 munhwatoday.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뉴시니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