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괴산이 전국 표준 모델 되겠다”

  • 등록 2025.10.1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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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행 앞두고 전 행정력 집중…귀농·귀촌 정착 기반 마련, 지역 활력 강화 추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사업인 만큼, 군이 반드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군은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 위축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 단위 사업으로, 전국 6개 군을 선정해 지역 주민에게 조건 없이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급하는데,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촌의 소득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청년층의 귀농·귀촌 정착 여건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 군수는 “이 사업이 단순한 복지 시범이 아니라 농촌의 구조를 바꾸는 실험이 될 것”이라며 “괴산이 전국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와 관련해서는 송 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군민이 직접 만들고 전국이 찾는 대표 농특산물 축제”라며 “각 부서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많은 방문객이 괴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0월에 개막하는 자연울림 괴산군민 어울림 걷기대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군민체육대회, 연풍 조령축제와 양곡은행나무축제 등 가을 축제에 대해서도 송 군수는 “행사별 사전 홍보와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사람이 안전하고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업인 안전대책 홍보를 강화하고, 민원 응대와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작은 민원 하나라도 군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이 돼야 한다”며 “11월까지 진행되는 공직자 특별교육을 통해 상‧하 간 소통과 조직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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