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민선 8기를 맞아 지자체에서는 시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지난 2년 6개월간 시민과 함께 일구어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뉴시니어는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최원철 시장으로부터 ‘강한 도시’로 성장하는 공주시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 민선 8기 출범 2년 6개월, 소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6개월 동안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실현해온 결과, 공주는 더욱 활기차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일궈냈다. 공주시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백제 문화의 고도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책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Q. 지난 한 해 대표적 성과를 꼽아 본다면? 2024년 공주시는 변화라는 시민 열망에 부응하며 크고 작은 성취를 이뤄냈다. 18년 만에 개별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99만 6천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약 335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렸다.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를 개최, 16만 명이 방문하며 공주 알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2028년에는 국제 밤산업 박람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밤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어 축산환경관리원 본원이라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첫 삽을 떴고, 죽당리 대지예술공원 조성 설계비 확보로 금강(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Q. ‘생활 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성과는? 공주시가 충남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생활인구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산정한 자료에 따르면, 공주시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전국 평균 69%보다 월등히 높았고 6개월 내 재방문율은 35%에 달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생활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 매우 뜻깊다. 공주시 인근 400만 인구를 생활인구로 끌어들이기 위해 ‘신5도2촌 사업’을 추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공주시민이 될 수 있는 ‘온누리 공주시민제도’를 운영하며 공주시로의 유입 요인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 아산, 세종 등과 23건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119회에 걸친 교류 활동을 통해 인근 대도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64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 프로그램 등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한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Q. 맞춤형 교육 및 어르신 복지 정책은? 우리 시의 특색있는 어르신 복지 시책으로는 ‘스마트 경로당’을 꼽을 수 있다. 민선8기 들어 충남에서는 최초로 도입했는데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올해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관내 316개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건강 측정 장비와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 스마트팜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해 어르신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감 전수조사도 시행하는 등 시민의 건강 100세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겠다. 또한 더 이상 교육 문제로 공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0세부터 18세까지는 공주시에서 책임진다’는 개념의 보육과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질적인 무상교육 일환으로 교육비, 교복비, 급식비에 이어 중고생 체육복 구입비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학생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국제교류 해외 영어 캠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총 100억원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올해부터 3년간 본격 시행한다. 학습형 늘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학과 연계한 초중고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영 등 28개 세부 과제를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Q. 청년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공주, 구상은? 청년은 지역의 성장 동력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이다. 청년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의 삶과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우리시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 행복 도시 공주’를 비전으로 공주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청년의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생활 안정을 도모해 궁극적으로 청년 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 기존 과제 33개 항목에 더해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인턴 지원, 청년 통계 생산, 청년의 달 운영, 청년 자립 교육 등 19개의 신규 과제를 더했다. 다양한 청년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도 구축할 것이다. 청년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신 성장 동력 마련은? 세종시 인접 지역인 동현지구를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축으로 삼을 것이다. 약 13만㎡ 부지에 공공청사 부지를 조성하는게 골자다. 이곳에 입주할 첫 번째 공공기관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유치한데 이어 두 번째로 축산환경관리원 본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두 기관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연간 약 4만명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일대에 추가로 공공기관을 유치해 식품안전 R&D 클러스터로 확대, 미래 지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보상 절차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특화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류 배송 취약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해는 금강변 1개 지구를 선정해 드론 특화단지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Q.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기업 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선8기 들어 62개 기업을 유치하여 8,49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유치 관련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기업 유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올해는 8개 기업을 유치해 1,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28년까지 강북과 강남지역에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첨단 산업군을 유치하고 동정 업종을 집적해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겠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그동안 2천명이 넘는 소상공인에게 5억 8천만원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했다. 공주경제 청사진을 담은 4개년 계획도 수립했는데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발전 방향은? 먼저, 백제의 숨결과 공주의 정체성을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을 조성하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조성, 저잣거리 창업 육성,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조성 등 백제 왕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백제문화전당(가칭)도 건립한다. 지난해 첫 삽을 떴는데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백제다움’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머물 수 있는 1천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충청남도와 함께 조성할 것이다.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한 왕도심 일대도 올해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공주의 근대사와 함께해온 구 호서극장과 아카데미 극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책공방 북아트센터와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공주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Q. 공주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은? 강한 공주 농업을 위해 ‘3S 추진 전략’을 설정하여 농업농촌 혁신을 꾀하고 있다. 3S 전략의 첫 번째는 ‘스마트 농업’ 즉, 미래 농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농업이다. 두 번째는 ‘돈 버는 농업인’이다. 융복합 유통채널의 다각화와 안정적인 소득을 견인하여 돈 버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세 번째는 ‘안전한 농촌’으로 안전한 농작업과 치유농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구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추진 기반으로 과학영농 기술 확산, 융복합 협업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3대 전략과 더불어 활력있는 농촌환경 조성으로 공주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한 말씀. 민선 8기 76개 공약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현재 82.7%를 달성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공약과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도록 매진하겠다. 이를 위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시민과의 협력으로 그 뜻을 이룬다는 ‘수도거성(水到渠成)’의 고사를 시정의 기조로 삼고 모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인 ‘시민 행복’과 ‘살기 좋은 공주’를 실현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에 시민들의 소중한 동행을 당부드린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 국민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65세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여 52주차(12.22.~12.28.)에 외래환자 1천명 당 73.9명으로 51주차(12.15.~12.21.)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차(12.22.~12.28.) 기준으로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12.22.~12.28.) 기준 50.9%로 지난 주 29.0% 대비 21.9%가 증가함으로 이번 절기 가장 높게 검출되었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고, H3N2(14.9%), B형(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므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20일 이미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기간 중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1.1.~20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1959.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으실 것”과, 아울러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일 2025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청주시 내덕동에 위치한 ‘일하는 밥퍼’ 현장을 찾아 따뜻한 행보로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하는 밥퍼’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46개 작업장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사업에 협력중인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는 자동화 설비 도입 대신 주민들에게 일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사업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주 두꺼비 시장 작업장에 참여한 고◯◯ 할머니(75세)는 “남편과 사별한 이후 처음으로 스스로 번 돈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면서, “벅찬 감정이 몰려야 눈물을 많이 흘렸다”라며, ”단순한 금전 보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히시는 등 작업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작업에 참여 중인 주민들을 격려하며, “일하는 밥퍼는 단순히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 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여러분의 땀이 이 지역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으며,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김영환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실천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훈훈한 새해 첫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일하는 밥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 8명(사망 6명, 부상 2명)과 유가족을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원을 펼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인 29일 시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상황실’을 구성했고, 즉각적으로 사상자 중 서울시민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항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등과 함께 신속한 피해 현황을 파악에 나섰다. 시는 피해 서울시민 총 8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신원, 주소, 연락처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사고 사망자에게는 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000만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500만원(장례비 1,500만원, 구호금 최대 2,000만원) 등 최대 7500만원 지원하고,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장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재난심리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 한편, 지역교류 협력기금 지원방안 등 전라남도에 행정 응원도 필요시 진행한다는 협의중이다. 시는 원활한 사고 처리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구급차량(6대) 및 인솔차량 등 총 7대와 15명의 소방 구조 인력을 사고 이후 무안공항에 급파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2025년 1월 4일 22시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해 시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하고, 오전 8시~22시까지 운영한다. 또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 중 진행 예정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연기‧취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29일 09:03분경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가족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를 이날 22시 30분경 설치하고 즉시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는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설치되었으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으로 구성했다.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사고수습 상황 브리핑, 유가족 대표 면담, 사망자별 신원확인 및 유가족 알림, 장례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 유가족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백원국 국토부 통합지원센터장은 “통합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고수습 및 피해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30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여객기 사고로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고 당일 현장으로 전담 인력을 파견해 희생자 수습과 장례 절차 등 유족을 지원하고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국가 재난지원금 절차를 살피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1월 4일까지 예정돼 있던 제야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 종무식, 시무식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할 계획이다. 시는 각 읍·면·동 등 각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애도 리본 패용을 통해 아픔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 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사고 발생 직후, 무안군은 소방서·경찰서·행안부·국토부·전남도 등과 긴급 대응을 시작하여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구호 활동에 나섰다. 또한, 유가족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 운영하고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유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4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연말·연초 진행될 예정이던 모든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특히,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무안겨울숭어축제도 전격 취소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무안의 상황 수습과 피해자,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올해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으로 250가구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은 노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해요인을 개선해 고령자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주택개조사업으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으로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일, 문턱 제거, 도배·장판 등 수요자(고령자)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항목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2일, 지원을 받은 87세 A씨를 댁에서 만나 사업 후의 만족도와 개선된 환경 속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A씨는 “몇 개월 전 우리집 할머니가 밤중에 화장실에서 나오다 쿵 하고 쓰러져 급히 119를 불렀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금은 화장실 문 옆과 변기 양옆으로 붙잡고 움직일 수 있는 안전 손잡이가,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매트가 설치됐고, A씨는 “이제 마음 편히 화장실을 갈 수 있다. 손잡이를 잡으니까 넘어질 걱정이 없다”며 직접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씨는 집이 단순히 더 안전해진 것뿐 아니라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전에는 벽지가 낡아서 그냥 페인트로 발라놨는데, 이번에 도배랑 장판을 새로 하니까 기분이 좋다”, “깨끗해진 집 덕분에 자꾸 정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노인 일자리 소득과 기초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A씨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도 말했다. A씨는 “할머니가 쓰러진 게 소문이 났었다”며 “다니는 복지관에서 이를 알고선 이 사업을 신청해줬다. 나는 어떻게 신청하는지 몰랐는데, 복지관에서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면서 주변에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단순히 집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르신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더 많은 어르신 가정이 이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사고 수습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신속한 지원활동을 당부하고, 도 차원의 현장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토록 지시했고,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향후 대책은 국토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각각 역할을 맡기로 했다. 도(061-286-3035)와 무안군(061-450-5523)은 각각 대표전화를 운영해 유가족 안내 등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수습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활동에 나섰다. 특히 생존자 2명 발견 즉시 인근 목포 지역 병원과 연계해 신속히 이송토록 조치했다. 유가족 대기실은 무안공항 3층에 마련해 지원을 위해 가족 단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유가족이 머무를 임시 숙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유가족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도 긴급 편성해 대기토록 조치했다. 현재 무안공항에 임시 안치실이 운영 중이며, 장례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 확보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 국토부, 지자체, 공항공사 등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통해 피해와 수습 상황, 사고 원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겨울철 한파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괴산군노인맞춤돌봄센터는 27일부터 4주간, 서비스 이용자 890명을 대상으로 '몸도 따뜻, 마음도 훈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한파와 폭설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후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마련됐다. 군은 겨울철 어르신들이 한랭 질환 및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혹한기 대비 행동 요령, 한파·대설 대비 안전 수칙, 저온 화상 및 동상 예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방한 용품을 활용한 간단한 운동과 산책 등 어르신들이 겨울철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독거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센터는 현재 61명의 수행 인력이 관내 9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혹한기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