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던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6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어, 의료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군은 지원대상을 65세 이상 중위소득 150% 이하의 노인까지 확대하여 공적 지원제도에서 소외된 주민들까지 포용해 수술비, 검사비, 입원비 등 1인당 최대 한쪽 120만 원(양쪽 24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조례 제정 절차에 착수하며, 오는 9월 군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군은 앞서 13일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한)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대상자 발굴, 상담 지원, 사업 홍보, 퇴행성관절염 예방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해 촘촘한 그물망 의료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조례 제정과 업무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건강을 이유로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강화군의 강력한 의지”라며 “빈틈없는 의료 복지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