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노인세대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이바구 들으러 간 데이(Day)」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이바구 들으러 간 데이(Day)는 가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노인일자리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5~6월, 자체 선정한 특색있고 전문성 있는 6개 노인일자리 사업의 현장을 찾아 어르신과 사업 담당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940개 노인일자리 사업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전문성과 희소성을 띤 성격의 사업 6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민주공원 도슨트(서구) ▲다문화 가족지원단(남구) ▲노하우 9060(부산진구) ▲소비자 지킴이(해운대) ▲아이사랑 9060(부산진구) ▲시니어 미디어제작단(남구)이다. 지난 5~6월, 2개월간 6개 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주공원 숲 체험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숲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인터넷 쇼핑몰의 부당광고를 예리하게 찾아내거나, 다문화가정에 친정엄마이자 할머니로 활약하거나, 장래 실버버튼 유튜버를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어르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시는 인터뷰 내용 중 우여곡절을 겪었던 사연이나 가슴 뭉클한 일화를 추려 카드 뉴스와 인터뷰 대본으로 제작해 노인일자리 사업 홍보자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를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 부산소식에 매주 월요일마다 한 편씩 게재하고 있다. 6편까지 제작한 자료는 시 노인정책 및 노인일자리 사업홍보를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안경은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노인일자리 이바구 들으러 간 데이(Day)」 추진과 홍보자료 배포가 노인일자리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노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세대와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는 노인일자리를 확대 발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0일 남대문 쪽방상담소와 쪽방촌을 차례로 방문하여 쪽방상담소 종사자를 격려하고,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쪽방촌의 수해 및 폭염 피해 현장을 조속하게 확인하여 지원하고, 주말 이후 장마, 태풍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위험요소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규홍 장관은 남대문 쪽방상담소 주민쉼터를 방문하여 폭우 및 폭염 대비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였으며, 쪽방촌에서 쪽방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부는 지난 5월 10일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하여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폭우와 폭염에 대비하여 각 지자체가 지역별 필요자원을 파악하여 빈틈없는 노숙인 보호 및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시행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공동 대응반 구성, ▲집중 보호 대상 선정 및 건강관리 지원 강화, ▲냉방용품 지급 등을 통해 주거 여건이 취약한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우선 주말 비 예보에 대비하여 안전시설을 철저히 점검해줄 것”과 “장맛비 이후에도 폭염 및 열대야 기간에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디지털 약자의 동반자인 ‘제3기 디지털 안내사’ 150명을 위촉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디지털 안내사들은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받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약자들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을 보냈다. 제3기 디지털 안내사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기차역,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어르신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등을 주요 거점으로 하여 순회하면서 시민들에게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이용을 도와드리고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안내한다. 디지털 안내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약자 동행 특별시’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실천한 사업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약자와의 동행’ 대표사업이면서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울 동행일자리’ 우수사례이다. 올해 키오스크가 설치된 생활현장 75개 노선(300 여개 거점)에 디지털 안내사 총 150명을 투입하여 사회관계망(SNS), 기차표 예매, 길찾기 앱 등 스마트폰 어플 및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을 도와드릴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제1기)부터 2023년 상반기(제2기)까지 지난 1년간 250명의 디지털 안내사들은 16만 7천 여명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린 바가 있다. 2기 안내사에 이어 3기에서도 활동하는 ‘손용원 안내사’는 “디지털 시대의 전환에 따라 주변을 둘러보면 모든 것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야만 합니다. 젊은 세대는 이런 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너무 쉽지만, 제 나이 또래나 노인분들은 자주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이들과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발대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제3기 디지털 안내사들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드리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디지털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기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배제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디지털 안내사 대표와 오세훈 시장은 무대 위에서 부채로 시민들의 ‘디지털 불편’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객석에서는 모든 참여자들이 ‘디지털 역량 UP!, 천천히 해도 OK!,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서울시는 2022년 서울시 정책 톱3로 선정된 바 있는 디지털 포용 캠페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를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민간에 확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대식에 맞추어 인기 웹툰 작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2편의 캠페인 웹툰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공개하여 안내사들에게 공유했다. 3기 디지털 안내사는 7월 21일부터 현장에 배치되며, 2인 1조로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서울역, 청량리역 등 기차역, 전통시장, 병원 등 노선을 순회하면서 활동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시민 누구나 주황색 근무복을 입은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자유로운 문의가 가능하다.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활동시작 전 3주간(’23.7.3. ~ ’23.7.20.) 스마트폰 앱, 키오스크 이용, 대 시민 서비스 응대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후에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 및 활동 노선에 대한 문의는 디지털 안내사 콜센터(070-4640-2274)에서 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민선 8기 시정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서울을 '약자 동행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고, 그 일환으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기와 2기 총 250분의 디지털 안내사 여러분이 16만 명이 넘는 시민들께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고, 시민 만족도가 98.3%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배제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서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이진열, 이하 연구소)가 최근 자사 솔루션을 사용하는 요양기관 고객사가 700개를 돌파하며 요양기관이 자사의 솔루션을 이용해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요양수가 청구액이 170억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의 솔루션을 이용 중인 고객사는 1월 대비 300% 이상 성장하였으며, 특히 청구액은 1월 대비 700% 이상 증가하여 최근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전했다. 이는 최근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 조사와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요양기관 운영의 효율화를 원하는 고객사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국내 2만 7천여 개 요양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B2B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가요양기관 행정 자동화 솔루션인 ‘하이케어’,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플랫폼 ‘요보사랑’, 재가요양플랫폼 ‘스마일시니어’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요양기관 종사자 커뮤니티인 ‘실무카페’를 운영하면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하고 있다. 현재 ‘실무카페’의 회원 수는 약 12만 명으로, MAU(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진열 대표는 “국내 11조 원 규모의 요양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요양기관 중 88% 이상이 개인사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이 국가적인 과제”라며, “4년여간 직접 요양기관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요양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가속화되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누구나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20년 21.5%, 2021년 22.5%, 2022년 23.7%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지난 2019년부터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지난 6월 기준 인구(9만1천800명)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4.2%(2만2천294명)로 나타나, 도내 평균 고령자 인구 비율 20%보다 높다. 군은 노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음성군에 적합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보고회는 용역 시행사의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 후 관계자들의 질의 응답 및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여건 분석,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유관 기관 인터뷰 결과 등을 토대로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사회참여와 일자리 ▲사회적 존중 및 통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사회 돌봄이라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에 대한 3개년 시행계획 수립이 주된 과업이다. 앞으로 군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고령 친화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자 세계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GNAFCC)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나이가 들어도 지역사회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뿐만 아니라 음성군민 모두가 행복한 상상대로 음성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인케어 안심주택사업이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단원구 소재 노인케어안심주택에 영국 노팅엄대학교 및 네덜란드 헤이그 응용대학교 교수진, 일본 및 한국 국립재활원 관계자 등이 방문해 어르신 돌봄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은 수요자 중심 돌봄 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의 일환으로 한국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역과 지역복지 우수사례 분석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9년 복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노인분야) 선도사업에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재택의료센터 운영 ▲방문주치의 사업 ▲맞춤 영양서비스 ▲방문가사 서비스 등 모두 27종에 달하는 어르신 노후 맞춤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인케어안심주택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존 노후주택을 재건축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제공해, 현재 총 19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또한 본오2동에 위치한 제3호 노인케어안심주택은 모집공고를 통해 이달 19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 돌봄을 실천하는 곳으로 통합돌봄 주거모델의 표준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뿐 아니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일본 복지대학 교수진 등 해외 대학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문자 일동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돌봄 현장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이날 방문단을 맞이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과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2단계 고도화사업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2년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노인케어안심주택 확대 ▲재택의료센터 강화 ▲권역별돌봄매니지먼트 체계구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맞춤형영양서비스 및 방문가사서비스 ▲동행이동서비스 등 민·관·주민이 함께 만드는 온마을돌봄 안전망 구축으로 사각지대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우유배달과 함께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똑똑한 우유배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65세 이상 인구가 38.5%를 차지하는 군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봉사자가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해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함과 더불어 고독사를 예방한다. 우유가 쌓이게 되면 배달을 돕는 참여봉사자가 관할 읍면 복지팀으로 즉각 신고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만 60세 이상 독거노인 11가구에 주 3회 우유를 지원하게 되며, 수혜자 어르신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평생 후원된다. 배달되는 멸균우유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로부터 후원받아 제공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함께 참여봉사자에게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른 고독사 위험 가구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번 사업이 좀 더 촘촘한 괴산군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고령화시대 난제인 치매 예방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통합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60세 이상 주민의 선제적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조기 검진,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등을 추진 중이다.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맞춤형 시책으로 치매 돌봄 기능을 갖춘 100세 안심 경로당을 운영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주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 3만7776명으로 전체 인구의 32.2%를 차지한다. 이 중 치매 유병률은 9.17%로 3272명의 치매 환자가 관내 거주 중이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나주시는 올해부터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전수조사 3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 4월부터 조기 검진을 시행 중이다. 올해 1만2000명을 목표로 7월 현재 6630명(약 55%)에 대한 조기 검진이 이뤄졌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조기 검진은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라며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는 60세 이상 주민과 치매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주민은 반드시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마을 방송 송출과 우편물 발송을 통해 조기 검진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 경로당 등에 직접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조기검진 비용은 전액 무료다. 나주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시책으로 마을경로당 180곳을 ‘100세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 환자가 시설 입소가 아닌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가족,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며 치매를 극복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안심경로당에는 노인 돌봄, 복지 관련 자격증 소지자 38명으로 구성된 100세 돌봄 관리사가 매주 파견된다. 한 곳당 10명씩을 돌봄 대상자로 선정해 총 1800여명(고위험군 1480명·치매환자 320명)에 대한 인지 증진 프로그램과 치매환자 안부살피기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산면 보건지소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해 주 2회(월·목요일) 운영 중이다. 치매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시책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나주시는 치매 가구에 기저귀, 물티슈, 보습제 등 치매 조호물품 6종을 연 2회에 걸쳐 무료로 지원한다. 소득 기준에 따라 월 3만원 이내 치매 약값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말벗, 음악과 긴급상황 시 119소방과 자동 연결되는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치매 환자 45가구에 보급했으며 치매 고위험군 주민 50명에게 산소포화도·활동량 등 생체건강신호를 측정, 전송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 손목시계를 실증 후 9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한 치매 안전망도 더욱 두터워졌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와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 실종·사망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 신속한 정보 공유 등 협업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6월 28일 나주시치매안심센터, 전남광역치매센터 공동주관으로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한만큼 전수조사를 통한 조기 검진, 치료, 돌봄까지 체계적인 치매 통합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치매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나주만의 차별화된 보건·복지 시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애(愛)’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관내 5개 대상마을을 선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및 불안 선별검사, 사회적지지 척도 검사 등 7종(60문항)의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34명을 발굴했고 22명의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안·애(愛)’는 “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의 줄임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법 ▲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 ▲통증을 줄이는 습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5회기에 걸쳐 총 20회를 8월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9월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 22명을 대상으로 사후 노인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노인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집중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통해 노인 자살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보건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식단 및 근력운동 교육’이란 주제로 비만 예방 신체활동 및 영양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자에게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강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군은 주차별 상담을 통해 운동 190건·영양 190건·건강 152건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보건소는 서천 요리 아카데미학원과 함께 비만 개선 및 혈당·혈압관리 등 질환별 영양 관리법 교육을 비롯해, ‘건강한 한 끼 만들기 밀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영양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비만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요가 및 GX(그룹 운동) 대면 프로그램은 주 3회 진행되며, 중장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틈새 시간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영미 군 건강증진팀장은 “추후 월별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미션 운영을 통해 대상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