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에서는 14일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사장 김경배)과 도청에서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인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을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한건복지재단이 기업․농가․소상공인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건복지재단에서 전달한 성금은 농산물 전처리 작업 등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일하는 밥퍼’ 사업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기준, 도내 64개 작업장에서 연인원 34,52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시니어 계층을 지역사회의 중요한 생산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지역 상생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도정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3월 6일까지 '주말 가족농장'에 참여할 282가구를 모집한다. 주말 가족농장은 시민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해 제공되는 농장 면적은 가구당 16.5~33㎡ 내외이며, 연간 임차료는 1~2만 원으로 저렴하게 운영된다. 14일 이후 신규 전입한 세대원이 있는 가구는 인구 유입 활성화 차원에서 연간 임차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은 무작위 전자추첨을 통해 진행되고, 이번 모집에서는 신규 전입 가구, 다자녀· 장애인 가구에 한해 '무추첨 특별분양'이 진행되며 특별분양 신청자가 정해진 가구 수를 초과할 경우 전자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탈락자는 일반분양 대상자에 포함돼 다시 추첨한다. 시는 주말 가족농장 설명회를 열고, 정기적으로 농작물 재배와 농장 관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보 농사 참가자들도 쉽게 농작물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말 가족농장은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시나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전자우편·팩스로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시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시민이 주말 가족농장에서 자연을 즐기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익산에 새로 뿌리를 내리는 신규 전입가구가 무료 분양 선물을 통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경로당 지원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 경로당 양곡지원 확대 및 부식비 지원, 미등록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지원, 경로당 행정매니저․시설안전매니저․급식도우미 지원 확대,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는 고령․독거노인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로당 양곡지원을 연간 12포(20㎏)씩 지원한다. 또한 냉난방비 미사용분을 부식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말 경로당마다 20만원씩 총 2억1천700만원을 부식비로 지원했다. 등록기준 미달로 등록되지 않아 지원에서 소외됐던 미등록 경로당에도 2024년부터 냉난방비(91만4천원)와 양곡(12포/20㎏)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동일하게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는 경로당 행정매니저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경로당 지원에도 연계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경로당 행정매니저는 보조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행정매니저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보조금의 지출서류 작성을 돕고, 각종 행정사항을 홍보한다. 지난해에는 동지역과 오송읍, 오창읍에서 시범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청주시 전체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경로당 스마트 시설안전매니저 사업도 기존 12명에서 18명으로 증원해 안전점검 횟수를 늘리는 등 안전한 시설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급식도우미도 지난해 24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늘렸다. 급식도우미 외에도 청결하고 위생적인 식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싱크대 교체 등 주방시설 개보수와 식탁, 주방가전 등 주방물품 구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근 5년 이내 급식시설 개보수 진행 여부에 따라 경로당별 300만원 또는 150만원을 보조한다. 경로당 1천88개소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8억9천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올해에는 550개소에 14억5천8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경로당 이용환경 조성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1월 16일부터 2월 12일까지의 기간 중 8일간 각 읍면사무소와 태안시니어클럽 등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교육을 겸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안지역에서는 올해 역대 최다인 5467명의 노인이 참여하며, 이는 지난해 5117명보다 350명 늘어난 수치다.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도 219억 1500만 원으로 지난해 200억 6988만 원 대비 18억여 원 증가했다. 올해 참여자들은 읍면(1940명) 노인지회(997명), 태안시니어클럽(1930명), 태안노인복지관(150명), 백화노인복지관(150명), 안면도노인복지관(300명)에서 경로당 도우미와 학교 앞 교통지원, 노노케어, 아동보육시설 지원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담인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전담인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사업 추진에 힘써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 한해 사업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대상자 포함)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가세로 군수는 “5년 연속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년층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중장년 도민들의 인생 후반기 터닝포인트를 제공하는 ‘경기도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를 추진한다. 13일 도는 경기도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파일럿 형태의 ‘인턴 (人-Turn) 캠프’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재설계와 활동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20명의 참여자는 2주간 생애 전환 교육과 자치회 구성 등에 대한 워크숍에 참여하고, 각기 팀을 구성해 지역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다. 또한 지역에 머물며 일 경험을 쌓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팀별 성과 공유 시간을 갖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지역 체류 시기 와 기간은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2일 이상 2개월 이내)할 수 있으며, 지역 탐방에 소요되는 숙박비는 2일까지 지원된다. 도는 3월 14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5월부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캠프는 6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 결과 등은 경기연구원의 베이비부머 지원 방안 중장기 연구 과제에 반영될 계획이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정년 문제는 우리 가족의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라면서 “일자리 개수와 같은 산술적 문제가 아닌 사회공헌, 지역상생 등 사회적 가치가 다양하게 구현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 이후 수혜자의 수요에 따라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2일 군수 집무실에서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돌봄 지원 ‘AI 시니어 안심케어’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조병옥 음성군수, 황선영 NHN 와플랫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영민 음성군통합돌봄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주식회사와 음성군통합돌봄지원센터와 협력해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AI 시니어 안심케어는 어르신의 휴대폰을 활용해 △어르신의 안부 자동 체크 △응급상황 발생시 SOS알림 발송 △심혈관 건강체크 △운세, 일정관리 등 다양한 여가 콘텐츠 지원 등을 제공하는 AI기반 모바일 서비스이다. 군은 NHN 와플랫의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 어르신에게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NHN(주)와플랫은 모바일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성군통합돌봄지원센터에서는 대상자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하고,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이며, 관내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대상자 중 어르신 100명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오는 14일부터‘모바일 주민등록증’발급을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서구 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단계적 도입을 거쳐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시민이며, 본인의 휴대전화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방식은 ‘QR 발급’ 방식과 ‘직접회로(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인식하는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QR 방식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회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발급 비용은 무료이며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폰을 변경하는 경우 재방문이 필요하다. IC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하여 등록하는 방식이며, 1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 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자동으로 정지되며, 통신사에 휴대전화나 모바일 주민등록증만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전재현 시 행정자치국장은 “서구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게 되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총 1억 1,300만 원을 투입해 노인복지관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산림복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월 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설계 용역은 오는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4월 초 공사에 착수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산림복지 나눔숲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녹색 공간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로 현재 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주요 시설로는 △무장애 산책길 △쉼터 △정원이 조성된다. 산책길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데크, 판석, 야자매트 등을 활용해 승차장과 연결되도록 조성된다. 또한, 자연그늘을 제공하는 ‘그린커튼’을 설치하고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쉼터에는 데크 바닥재를 깔아 실외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평상과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정원에는 난간형 화분을 설치하고 차폐성 수목을 식재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이번 산림복지 공간 조성을 통해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40~60대 지역 주민을 위해 갱년기 증상 예방과 건강관리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 1기 참여자를 14일까지 모집하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은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월·화·목요일에 보건소 교육실 등에서 진행된다.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교육 ▲기순환 체조·건강 체조 ▲우울감 회복·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차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는 참여자의 갱년기 자가진단과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해 갱년기 증상 변화와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갱년기를 보다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60~80%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만큼,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협력 기반으로 추진하는 노쇠 예방 노인일자리 사업 '하하 건강파트너'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142명의 건강파트너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에서 시민들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을 지원하는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은 201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 특화사업으로 지역밀착 건강관리 기관 ‘마을건강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부터 센터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로 불린다. 마을건강센터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은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2024년)에는 마을건강센터 전역으로 확대됐고, 시는 2025년부터 마을건강센터에 ‘하하 건강파트너’를 배치해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시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2025년은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에 하하 마을건강센터 61곳, 건강생활지원센터 7곳, 공공·민간병원 7곳, 구·군 시니어클럽 15곳, 하하캠퍼스 건강센터 등 9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하 건강파트너’는 일정 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이후 마을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퍼스 건강센터로 배치되며 이곳에서 마을건강활동가 등과 함께 노쇠검사(항목: 노쇠 선별, 근감소증 선별, 우울감, 사회적 고립감), 건강업(UP) 프로그램 운영, 건강소모임 운영·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워크재활병원, 의료법인영재의료재단 큰솔병원,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에서 노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하 건강파트너’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은 참여자의 업무 지원과 관리를 돕는다. 부산은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2024년 기준 23.9%로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으며, 가장 빨리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 노인의 사회적 고립, 의료 및 건강관리 문제,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은 다른 대도시보다 높은 상황이고,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빈곤율을 고려할 때 부산시민은 노후생활에서 건강과 소득의 위협에 크게 노출돼 있다. 노인의 건강과 일자리는 노인의 빈곤 수준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이며, 이는 그 어떤 대도시보다 시가 신경 써야 할 사회 정책적 의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이 마을에서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건강공동체를 공고히 하고 부산시민의 활동적 노화(Active Aging) 지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