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저작 활동이 어려워 영양 섭취가 어려운 노인을 위하여 선진과 함께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음식 4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안성시와 선진이 업무협약을 맺고, 돼지고기를 이용해 노인들의 영양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메뉴 개발을 함께 고민한 결과로 메뉴는 연화 처리한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냉제육, 돈곰탕, 간장불고기, 제육볶음 등 4종이며, 연화처리는 선진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소재를 이용한 것이다.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주재료로 정한 이유는 뒷다리살이 고단백, 저지방 부위로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카르노신이 다른 축종에 비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신경과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인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31일 고령친화음식 개발 결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향후 메뉴 보급을 위해 노인복지기관 영양사와 노인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요리교육을 추진 할 계획이다. 서동남 시 농업지도과장은 “저작활동이 어려워 음식 섭취가 어려운 노인을 위한 메뉴개발을 하게 되어 뜻깊다. 개발매뉴가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의 대표 힐링 명소인 좌구산휴양랜드가 편의시설 확충으로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군은 1일 좌구산휴양랜드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좌구산숲명상의집에 편의점이 새롭게 개점하며 관광 편의성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3회 연속 선정된 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 속 힐링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갖춘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로 지난 10월 말 기준 약 42만5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내부 식음료 등 제공 시설이 부족하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군은 관광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자 한다. 새로 개점된 편의점은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접근성도 강화한 가운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다. 또 천문대와 줄타기 매표소 앞에도 자판기를 추가 설치해, 주요 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필요 시 간편히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개점으로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좌구산휴양랜드의 인프라 확충과 편의성 개선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힐링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1월부터 진도를 시작으로 22개 전 시군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60대 이상(36.4%)으로 도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노년층 인구가 있어,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지난 6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와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 업무협약을 하고, 이후 시군 노인복지관과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금융상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12회 실시했고, 11월엔 진도에서 다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재개해 22개 전체 시군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사기 예방교육에서는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 및 피해사례,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주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이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금융 관련 지식이 취약한 중·고등학생, 취업 준비 청년 대상으로도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예방교육, 찾아가는 출장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금융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창장평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으로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 규모, 업무 분담, 설계와 추후 관리 등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용평면 장평리 317-2번지 일원으로 지상 10층 아파트 약 5,3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이중 사회복지시설은 1,000㎡ 규모로 조성된다. 24년 하반기 사업계획승인 완료를 목표로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또 평창장평 고령자복지주택의 경우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고령자뿐만 아니라 50%의 범위에서 청년·신혼부부 공급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평창군 내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여 청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의 정주 여건과 주거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이며, 추후 진부 고령자복지주택과 대관령 강원형공공주택 또한 적기에 공급하여 조속히 평창군 전역에 안정적인 주택 기반 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평 고령자복지주택 68세대 외 진부 고령자복지주택 100세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20억을 확보하고, 대관령 강원형공공주택 100세대 공모에도 선정되며 국·도비 125억을 확보하는 등 주거복지 향상을 통해 지방소멸 및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립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지난 29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해 도안면 화성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운소리합창단이 행복한 합창여행‘나 하나 꽃피어’를 주제로 한국가곡 및 추억의 가요 등을 합창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은별이 특별출연해 2곡을 독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공연에 앞서 충북비지니스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네일아트 체험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먼 곳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이런 훌륭한 공연을 우리 마을에서 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들이 사시는 곳에서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핵심목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많은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원석)는 결핵환자 중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시민을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결핵점진이 중요하다. 결핵 검진은 신분증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검사는 흉부X-선 검사와 필요시 가래(객담)검사로 결과는 정상일 경우 5분 이내 확인 가능하며,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에는 전문 판독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 가리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 키우기,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결핵검진 받기 등의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 65세 미만 시민도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무르익은 가을,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운치도 느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서울대공원 둘레길 코스 3곳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은 2.8km,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산책길로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져 있다. 요즘 주말 호숫가 주변에는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느끼며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동물원 둘레길은 4.5km,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조용히 걷기 좋은 숨은 명소로 크게 돌아 북문까지 이어지는 외곽순환길로 특히 가을에 가장 인기가 많은데 서울시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하기도 했다. 산림욕장길은 7km,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선녀못이 있는 숲,자연과 함께하는 숲, 얼음골 숲, 전망대, 쉬어가는 숲 등 12개의 테마 숲을 지나는데, 초행자는 산림욕장 내 3개소의 샛길(남미관 샛길,저수지 샛길,맹수사 샛길)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산행 코스를 조절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산림욕장길에는 총 6개소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는 데크 쉼터가 조성되어 잠시 쉬어가며 다과와 담소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미디어 파크 ‘원더파크’에서는 환상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는 20년간 유휴공간으로 유지되다가, 지난 4월 19일 원더파크로 정식 개장 후 10월 현재까지 20만명이 넘게 방문하면서 기존 키즈카페나 일반 전시 콘텐츠에 진부함을 느낀 부모님들이 미디어와 놀이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에 열광하고 있다. 원더파크는 1,500평 규모로 종합안내소 10개의 테마, 40여개의 콘텐츠, 시즌별 이벤트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고, 대표적으로 원더파크의 시그니처 공간인 위대한 숲에는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하마, 곰 등 각종 야생동물이 움직이고 있는데 단순히 보는 것외에 증강현실(AR)앱 등을 통해 생생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10월부터 운영중인 코스튬 이벤트인 수퍼문 데이즈가 11월11일까지 ‘수퍼문이 뜨는 가을 원더 파크의 주인공 원더가 펼치는 숲의 마법’이 라는 주제로 꾸며져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대표 놀이공간인 플레이월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초대형 규모의 신나는 멀티 체험공간이다. 플레이 월드는 다양한 어트렉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으로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시간제로 운영되지 않아 하루 종일 에너지를 다 쏟으며 편하게 놀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어트렉션 뿐만 아니라 150석 규모의 정식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술, 버블, 벌룬, 그림자 주제의 다양한 공연과 어린이 음악회 등과 같은 문화 체험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도 걸으시고,원더파크․플레이 월드와 같은 실내 시설도 둘러보시면서 아이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와 지도모양위축증(이하 GA, Geographic Atrophy) 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인 실명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나이관련황반변성(이하 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크게 건성(dry)과 습성(wet)으로 GA는 건성 AMD의 심화된 형태로 AMD 말기에 발생하여 망막 조직을 손상시켜 실명을 유발하며, 미국에서만 15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최초의 GA 치료제가 출시되었으나, 이미 감퇴한 시력을 회복시키지 못하고 GA의 진행을 일부 늦추는 정도의 제한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약물 투여 시 상당수의 환자에서 습성 AMD가 발생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고, GA 치료에서는 여전히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항체 기반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부터 비임상, 임상, 상업화까지 모든 개발 단계를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공동 연구의 첫 단계로, GA의 주요 병리적 요인이 되는 타깃 단백질을 선정하고 이를 저해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개념검증 확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당사는 다년간 자체 개발한 항체를 활용해 차세대 습성 AMD 치료제를 개발해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GA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녹십자와의 협력을 통해 그간의 연구 결과가 혁신적인 치료제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노벨티노빌리티의 항체 기반 망막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당사의 단백질 치료제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전문 분야인 혈액제제와 희귀질환 분야 외 타 질환 치료제 개발 영역도 활발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는 노인복지관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의 하나로 ‘함께하는 레인보우 힐링체험’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인보우 힐링체험은 사회적 관계망과 역할이 축소되면서 사회로부터 단절돼 불안감이 높아진 어르신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지원해 사회적 관계성을 회복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활동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이용자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가운데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담당생활지원사들과 함께 레인보우 힐링센터를 방문해 각종 체험을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사귀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매주 집에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생활지원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인순 노인복지관장은 “이번 힐링체험이 어르신들의 노후를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겨울철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악화 위험에 대비하여, 고위험군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함께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및 대응 요령의 중요하다고 28일 밝혔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운 경우 실외활동 및 장시간 외출을 자제,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수월한 만큼, 환자의 생존률 제고 및 좋은 예후를 위해 질환의 조기증상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고, 일상생활 시 한쪽 팔다리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나타날 때 뇌졸중을 의심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턱, 목 또는 등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등은 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이다.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각 62.0%와 52.9%로,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아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위험성과 대응 요령에 관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 콘텐츠를 질병관리청 페이스북 등 , 국가건강정보포털 등을 통해 확산 중에 있으며,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조기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소에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특히 고령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한파 시 외출 자제 등 겨울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