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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화재로 중단 '복지로' 복구…"바우처 상당기간 차질"

정은경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복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현황 점검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복지로 등에 대해 복구 후 개통 전 자체 점검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이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소돼 상당기간 정상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이날 정은경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복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화재로 중단됐던 시스템 가운데 보건의료빅데이터시스템, 노인맞춤돌봄시스템, 취약노인지원시스템,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가 28일 오후부터 정상 작동 중이다.

 

핵심 복지 시스템인 행복e음과 희망e음, 복지로 등은 복구 후 개통 전 자체 점검 중이며, 복지부 홈페이지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복e음과 희망e음은 각각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이며, 복지로는 대국민 복지포털이다. 복지로에선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과 수급자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데, 이번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민원인들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역시 서비스가 중단됐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과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등의 경우 시스템이 전소돼 상당시간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마비로 임신·출산 진료비, 기저귀·분윳값,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에 이용되는 국민행복카드 사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불통으로 온라인 화장예약도 불가능해 현재 전국 화장시설이 전화나 수기로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중단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체 행정절차 수립 등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 지자체·시설 등 방문 및 유선 신청 등 수기 처리 절차 ▲ 서비스 선 제공 후 정산 ▲ 서류 수기 작성 보관 및 추후 반영 등의 방안을 수립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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