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28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홀로어르신 250세대에 ‘365건강 약 달력’과 비타민, 유산제 등 영양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홀로어르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약 달력’은 지속적으로 특정약을 복용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제때 약을 드시지 못하거나, 중복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주 단위, 월 단위로 만든 달력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지원사가 약 달력과 영양제(비타민, 유산균) 세트를 가지고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현재 복용중인 약과 영양제를 ‘약 달력’에 하나씩 꽂으면서, 정확한 복용법을 되짚어 보고, 기간이 경과한 약은 분리수거하여 폐기하는 등 보건교육을 병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드니 깜빡하는 일이 많아서 약 먹는 것도 잘 잊어버리는데 이제는 잘 챙겨먹을 수 있겠다. 너무너무 좋다”고 하시며 큰 만족도를 보이셨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약 드시는 걸 잊어버리시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돌봄과 관련한 유익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동헌 부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출범식 및 커뮤니티케어 정책포럼에 참석했다. 출범식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시범사업 12개 지자체장,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출범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12개 지자체장 등과 함께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의료분야 돌봄 서비스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보건의료, 요양돌봄, 주거지원 등을 지원해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지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3월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기초단체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천안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12개 시범사업 지자체는 (충남)천안시, (경기)안산시·부천시,(경남) 김해시, (경북)의성군, (광주광역시)북구·서구, (대전광역시)대덕구·유성구, (충북)진천군, (전남)여수시, (전북)전주시이다. 천안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요양돌봄, 주거환경개선 등의 28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27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시청 노인복지과와 보건소, 31개 읍면동, 복지관 등의 민관 협력체계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는 읍면동 담당자 역량교육을 지난 14일 실시하기도 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 즉 익숙한 환경에서 이웃과 함께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고 튼튼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천안형 서비스가 전국모델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27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함께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가칭)’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가칭)’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에서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 발표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추진과제 중 하나로,근로 의향이 있는 퇴직 의사 또는 퇴직 전 이직을 희망하는 의사와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참석하였으며, 그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된 최종 사업계획을 공유·확정하고, 추진 일정과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가칭)’은 오는 7월 지역공공의료기관 대상 의료인력 채용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지방의료원 35개소, 적십자병원 6개소, 보훈병원 6개소, 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 9개소 등 총 56개 의료기관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본 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퇴직의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방의료원 등 지역공공의료기관은 의료자원의 수도권 쏠림 심화 등에 따라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개최된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필수의료인력 부족의 심각성과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해소 방안 도입에 뜻을 같이하고, 올해 1월 대한의사협회-국립중앙의료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 및 현장의견 수렴을 진행해왔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반적인 의료인력 양성 체계 개선과 함께 양성된 인력의 지역/필수의료 유입 방안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며 “다만, 이러한 정책개선 과정을 거쳐 의사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의사인력을 지역/필수의료영역에 배치하기까지는 최소한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사업이 지역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지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복지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전체경로당 95개소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경로당 시설 합동점검’을 완료하고 어르신들 위한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경로당 시설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경로당 관리부서, 재난부서,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냉방기기 가동상태 사전 점검 ▲무더위쉼터 안내표지판 부착여부 등의 시설점검은 물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조치 ▲취약계층 방문건강 관리 프로그램 지원 안내 등 상세 대응요령도 홍보하였다. 합동점검 결과 ▲냉방기기 고장 및 추가지원 필요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 미설치 ▲냉방비 부족 등의 문제가 확인되었으며 보완·개선 사항은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경로당별 냉난방비 사용현황 및 전기요금 고지 내역 등을 점검하여 전체 경로당 7~8월(2개월) 냉방비를 증액하고, 일부 냉난방비 예산이 부족한 경로당은 7월 초 예산 재배정을 통해 추가지원 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폭염기간 동안 경로당 시설점검을 통해 무더위쉼터 운영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27일 ‘고창군,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으로, 치아 결손 및 경제적 부담으로 치과 진료가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 65세 이상 대상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군 5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 국민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날(26일) 오후 심덕섭 고창군수, 김태성 고창군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하여 각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플란트 ‧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구강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고창군 65세 이상 저작 불편 호소율이 지속적(2019년 41.5%, 2021년 43.6%)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의 구강 의료서비스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군보건소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승인 협의 완료를 거친 후, ‘고창군,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 사항을 마친 후, 발 빠른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지원내용으로 ▲(노인틀니) 완전 및 부분틀니(레진상, 금속상) 급여 적용 후 본인부담금 ▲(임플란트)상·하악 구분없이 1인 최대 2대 지원(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 제외하고 부분틀니와 중복지원 가능) ▲(지대치 보철) 부분틀니 1악당 최대 3개(2악 최대 6개)까지 보철 비용 지원(비급여) ▲(틀니 사후관리) 틀니 시술 후 5년 이내 사후 관리비 지원이다. 신청자는 보건소 치과실(560-8755), 진료검진팀(560-8709)을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임플란트·틀니 시술을 고민해온 저소득 노인들이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스마트한 실버 세대를 위한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60+ 나도 청춘이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 교육’이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모현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앱 등을 소개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사용법을 익히는 이론 과정과 현장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야외로 나가 대중교통 및 길찾기 앱으로 햄버거 가게와 생활용품 매장에 방문해 키오스크를 체험해보는 과정으로 구성하여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시니어 프로그램은 비대면·무인 시스템 도입으로 나타난 고령층 디지털 소외현상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859-3731~2)로 문의하면 된다. ‘60+ 나도 청춘이다’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돕기 위한 정보화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폰과 키오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노년기 삶의 즐거움을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회승)은 급변하는 기술 및 인구변화 등에 대응하여 평생학습의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서울미래학습포럼(The Learning SEOUL Forum)’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오는 7월 12일부터 3회 차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서울미래학습포럼은 ‘미래사회 3D(Data, Digital, Design) 학습비전’을 주제로 서울시민이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데 필요한 학습을 다방면으로 다룰 예정이다. 1차는 ‘빅데이터’가 바꿀 미래 학습내용, 2차는 ‘디지털’로 인해 변화할 미래 학습방법, 3차는 미래 서울시민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새로운 학교의 비전을 논의한다. 1차 포럼에서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이 발표하는 ‘인공지능(AI)과 에이지(Age) 혁명 시대의 미래준비’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데이터 혁명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계속해서 ▲데이터가 여는 새로운 일과 학습(이중학 교수) ▲지속가능한 인생 포트폴리오(정희원 교수) ▲ChatGPT 시대에 필요한 호모파덴스의 학습전략(이찬 교수)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40대 브릿지 서울시민의 고민과 준비를 주제로 청년 활동 공간 청춘삘딩 박석준 센터장이 40대 대표 시민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중학 가천대 교수(<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 저자)는 과학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등장, 챗GPT, 재택근무, 메타버스, ESG 등에 의해 우리가 겪게 될 미래를 예측해 본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저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 데이터를 읽고 학습하고,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산업교육학회장)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원리를 고민하고 스스로 도전하는 삶을 위한 학습 방법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1차 포럼은 26일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현장에서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02-719-6085)으로 하면 된다. 서울미래학습포럼 2차 포럼은 ‘디지털이 여는 미래 학습 혁신’을 주제로 10월에, 3차 포럼은 ‘미래 서울시민 인생 디자인’을 주제로 12월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회승 원장 직무대행은 “서울미래평생학습 포럼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미래의 일‧생활‧학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7월 1일부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도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블루투스 연동 건강측정기기인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측정기와 화면형 스피커 등을 대상자에게 배부한 뒤 보건소의 담당 간호사가 6개월간 건강관리 전용 앱으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업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나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성남시민 900명이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 재기, 규칙적으로 혈당 재기 등의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성공자에게는 월 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진행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 공공의료서비스이자 민선 8기 공약사업”이라면서 “어르신들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습관을 개선해 더 건강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AI) 반려인형 무상대여로 돌봄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반려인형은 어르신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의 모습을 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을증 예방, 자존감 향상을 돕는다. 구체적 기능으로 기상이나 식사, 취침, 복약 등의 알림을 제공하며 손이나 귀를 만질 경우 인지강화를 위한 노래, 퀴즈, 종교말씀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인형을 쓰다듬거나 만지면 애교 섞인 음성반응을 보여 어르신의 정서에 도움을 주고, 동작감지 센서가 있어 일정시간 돌봄 대상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있다. 선정기준은 독거 또는 부부 치매환자를 우선으로 하며, 인형을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인지능력이 있는 어르신에 한해서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무상대여 신청을 받으며 기존의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있는 어르신 중에서도 선정해 1년간 돌봄과 사례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스마트 반려인형의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스마트 반려인형 무상대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군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싱철)은 지난 21일 청암면사무소에서 한전KPS 산청양수사업소(소장 박용서)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용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돌봄시스템 기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서비스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노인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식’의 일환으로 옥종면 홀몸 어르신 10명 지원에 이어 이번에 다시 청암면에 노인돌봄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산청양수사업소는 이날 협약을 통해 청암면 홀몸 어르신 10명에 ‘다함께 돌봄 시스템 케어로’ 설치와 함께 시스템 유지관리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그리고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시스템 관리를 담당하고, 하동군은 노인돌봄서비스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케어로는 침실에 인터넷과 연결된 생체인식 단말기를 설치해 어르신의 수면상태를 체크하고, 불면증 등이 있는 경우 맞춤형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119구조대 등과 즉시 협조가 가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암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준 두 기관에 감사드리며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