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3일 독거어르신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생신잔치 ‘오! 해피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 해피데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생신잔치를 마련해 드리는 프로그램으로 총 44명의 어르신 댁을 찾아가 잔치를 진행했다. 다양한 축하 공연과 기념 촬영, 전담사회복지사의 신나는 노래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어르신 중에는 생전 처음 케이크를 받아본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생신잔치를 위해 곱게 단장을 하고 기다리던 어르신도 있었다. 군은 ‘오! 해피데이’를 시작으로 2023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방공연 맞춤 노래자랑 ▲효도퍼즐 ▲영양플러스 ▲명절맞이 상차림 등 어르신들에게 위로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서비스로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일상을 챙길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치매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하여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22년도 12월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가 33,416명, 만 65세 이상 인구는 24,763명으로 인천시 모든 군·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노령인구 비율을 가지고 있다. 치매유병률 또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아 중앙치매안심센터 최근 통계 기준으로 만 60세 이상 9.04%, 만 65세 이상 12.01%의 유병률(전체 인구 중 특정한 질병이나 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모든 중증도별 유병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매년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군민의 인지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도 인지선별검사 건수는 3,356건이며,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 정도에 해당한다. 최종적으로 치매를 진단받아 등록된 대상자는 170명 정도다. 관리 중인 치매 대상자는 2022년도 12월 말 기준 2,124명으로 아직 치매를 진단받지 못하였거나, 치매를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매안심센터의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령인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령인구 중 대다수는 치매검사 받기를 꺼려한다. 치매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치매 진단을 최대한 늦추기 위하여 애초에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것이다. 진행되지 않은 치매는 꾸준한 약물복용과 관리로 충분히 일상생활을 유지시킬 수 있으나, 진행된 치매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도 조기에 발견된 치매는 뒤늦게 발견된 치매보다 최종적으로 적은 경제적·사회적 비용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치매로 인한 고통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래야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고, 현 상태에 맞는 여러 상담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치매를 진단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인지선별검사이다. 인지선별검사는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치매가 의심되는 군민이라면 강화치매안심센터 및 북부·남부인지건강센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통한 정밀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조호물품, 1:1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배회 인식표 및 위치 추적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치매 조기검진(‘치매 진단검사의 날’ 운영) ▲치매환자 관리(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 환자 쉼터 및 치매 안심돌봄터 운영) ▲치매가족지원 서비스(가족카페 및 치매 환자 가족교실 운영, 치매 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인식 개선사업(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송년 발표회, 치매 파트너 사업, 치매 안심마을 시행) ▲치매 교실(치매 예방 교실, 인지 강화 교실)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많은 강화군의 특성상 본인 혹은 가족이 치매일지 모른다는 걱정이 많다”며, “치매조기검진사업이 강화군민의 치매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2일 칠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배상수), 괴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대식)와 ‘괴산군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괴산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인헌 군수, 배상수 칠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대식 괴산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괴산군 경로당 친환경 쌀 지원과 관련해 공급량, 공급·배송 등과 더불어 괴산군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및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부터 괴산군은 칠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며, 괴산군 경로당 339개소에 친환경 쌀 2,735포(20㎏/1포)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간 관내 경로당에 정부양곡을 공급했으나 올해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친환경 쌀로 대체 지원하기로 했다. 쌀은 경로당 회원수에 따라 1년에 20㎏ 쌀을 7포에서 11포로 차등 지원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경로당에 최상의 풍미와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군 친환경 쌀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만족도 향상과 지역 쌀 소비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생거진천형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로 팀을 구성해 6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대상자의 생활 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을 돕는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지역 주민, 관내 직장인으로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이며, 약물복용 전 단계의 건강 위험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지난 2020년 80명에서 시작해 지난해는 120명이 등록하는 등 지속 참여율 100%, 서비스 만족도 94.2%로 지역 주민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업 효과 역시 참여 대상자의 건강행태 81.7% 개선, 건강위험요인 43.8% 감소 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비만율, 대사증후군 위험을 해소하고자 △개인별 건강위험요인 분석 및 목표설정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 제공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계 △건강위험요인별 디바이스(스마트워치, 인바디체중계, 혈압계) 제공 등 다양한 동기부여를 도입, 알차게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진천군보건소 통합건강상담실(043-539-7349~50)로 사전 전화 접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할한 업무추진을 위해 수행기관 실무자들의 업무 공유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를 수행하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7개 기관 전담 인력요원을 대상으로 실무자 감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신규로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 인력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담인력이 체감하는 불편사항 및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2023년에도 익산시가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결의도 다짐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고향에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수행기관 직원들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 회의를 통해 우리지역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신규사업들이 개발되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군 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시행한 ‘2022년 전국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평가로, 전국 211개 시설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3년간의 시설 운영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인 심사로 총 6개 영역(△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운영 전반)으로 A(최고)부터 F(최하) 등급까지 평가한다. 군 노인복지관은 2010년 2월 개관 이후 총 3차례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받았으며,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설계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과 찾아가는 이동복지서비스 등 빠른 변화와 성장을 거듭한 결과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개관 이후 2015년 첫 평가부터 2022년까지 3회 연속의 최우수기관 선정은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선 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관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로 인해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받게 되었다”면서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회복지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 노인복지관은 괴산군의 위탁을 받아 평생교육, 여가문화, 건강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노인일자리사업,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찾아가는 이동노인복지관,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 7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홀로 사는 노인의 화재 사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장비를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설치해 화재·활동량을 감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재 관내 655가구에 설치되어 있다. 군은 올해 신규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독거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 수급자에 속하는 노인 등으로서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노인으로 먼 거리에 있어 자주 와보지 못하는 부양의무자들이나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매우 호응도가 높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총 28건의 응급호출로 119구급대 및 응급관리요원이 출동한 바 있다. 칠성면의 한 어르신은 저혈당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왔으나 응급호출기를 눌러 다행히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낙상으로 인해 갑작스런 구토증상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몸을 일으킬 수가 없어 응급호출기를 통해 119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한 사례도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군 노인복지관(043-834-34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올해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규 대상자 100여 가구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이진열)가 운영하는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플랫폼 ‘요보사랑’이 요양보호사 구인 공고를 다양한 플랫폼에 한번에 올릴 수 있는 ‘원터치 구인 공고 등록’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요보사랑은 약 2만 6천여명의 요양보호사가 이용하고, 기관 구인 정보 8천여개를 보유한 국내 최대 요양보호사 전문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원터치 구인 공고 등록 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장기요양 기관의 매칭 확률을 높여, 요양기관의 인력난 해소와 요양보호사 구직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기존에 요보사랑 구인 서비스가 게시판에 구인 공고를 등록하면 요보사랑 구직자 회원 대상으로 알림톡을 발송해주는 서비스였다면, 원터치 구인 공고 등록 서비스는 요보사랑 구인 공고를 기관과 요양보호사가 많이 이용하는 주요 구인 구직 채널에 한번에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자체 일자리 센터, 요양보호사와 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구인 구직 플랫폼 ‘요양나라’ 뿐 아니라, 당사가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종사자 커뮤니티인 ‘노인장기요양기관 실무카페’에 구인공고가 자동 등록된다. 특히, 요보사랑을 이용하는 기관 고객은 당사 방문 요양사업 브랜드인 스마일시니어를 비롯해 시장의 주요 방문요양 사업자인 케어링, 아리아케어, 비지팅엔젤스와 전국의 개인사업자 등 약 198개의 기관들로 이뤄졌다. 회사측은 지난 한달간 원터치 구인 공고 등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한 30여개의주요 장기요양기관의 재이용 희망율이 100%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구인 성공률은 전체 평균 대비 한달간 약 30% 증가를 보이며 높은 구인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시니어연구소는 기관용 구인 서비스를 새롭게 신설해 지난11월 요보사랑 2.0을 출시했다. 요양보호사의 근무조건을 세분화해 맞춤형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선택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경로당 건강체조교실’을 집중 운영해 어르신 건강활력 높이기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12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체조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체조교실은 주 2회씩 전문 운동 강사가 경로당에 찾아가 스트레칭, 요가, 건강박수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신체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초 건강검사를 비롯한 ▲치매·우울검사 ▲절주 ▲흡연예방 및 금연클리닉 홍보 ▲노년기 영양 ▲심뇌혈관질환 ▲구강틀니관리 교육이 이어진다. 특히, ‘어르신 건강한 밥상 만들기 체험’, ‘노인 식생활 관리 영양교육’ 등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유병수 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터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보건소에서 올해부터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심리상담 등 맞춤형 심리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회적 단절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은 부채와 직장실직 같은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압박감으로 자살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역 자살사망자 특성 분석에 따르면 군산의 40~50대 자살사망자 비율이 44%이며, 경제생활 문제로 인한 자살이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사회‧경제적 단절 위험이 높은 40~50대를 대상으로 군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과 연계해 우울증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고용지원, 금융지원, 주거지원, 치료비지원 서비스 등과 연계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재식 시 건강관리과장은 “유관 기관과의 상호 의뢰 및 연계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심리상담을 원할 경우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