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과 원외탕전실 3주기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를 21일 LW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부속시설로서 공간 제약·냄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 밖에 별도로 설치한 탕전실인 원외탕전실의 평가인증제도는 한약의 안전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시설, 운영, 조제 등 과정 전반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2018년 1주기 인증기준 도입 후 2022년 2주기 기준으로 개정했고, 이번 개정되는 3주기 인증기준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3주기 평가인증 기준(안)의 주요 내용은 약침 조제 평가기준을 강화*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는 합리화하여 인증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한약조제시설 위생・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조제한약의 안전성과 및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여 한약 신뢰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가 21일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식 제시하며 “군의 성장 패턴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최근 발표한 시정연설에서 행정 구조 혁신, 산업·경제 성장 기반 확충, 보육·교육 지원체계 개편, 생활 인프라 정비,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전 분야의 시스템 전환을 강조했다. 행정 체질 개선…“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보이도록 구조화” 송 군수는 “조직과 예산 운용방식, 일하는 프로세스를 다시 짜야 한다”며 행정효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부서 간 업무 중복 해소, 사업 추진 속도 개선, 의사결정 체계 표준화를 핵심 목표로 꼽으며 “행정이 군민에게 실질적 효용을 주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연간 성과관리 모델을 개편하고, 정책 낭비를 줄이는 관리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미래 군정의 중심축으로 지역산업 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작은 군이라도 확실한 성장 엔진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며 산업·고용·청년정책을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청년 정착형 산업 모델 발굴, 지역기업 성장지원 체계 정비, 경제 인프라 보강 등을 중심으로 진천형 산업 로드맵을 추진한다. 육아·교육·돌봄 생태계 전면 개편...“군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송 군수는 보육환경을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 전체를 연결하는 시스템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돌봄 공백 해소, 아이·부모 심리지원 강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기존 사업을 통합적 구조로 재설계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부모 교육, 아동 돌봄, 발달지원 서비스를 묶어 ‘연속형 보육·교육 지원 체계’를 연내 제시할 예정이다. 연설에서 송 군수는 “생활 불편 사안은 군민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막힘없이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주거지 주변 환경 개선, 도로·교통 동선 보완,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취약계층 보호 강화…“작은 지역일수록 ‘돌봄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진다” 군은 고령층 이동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촘촘한 지역 돌봄모델 구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정책을 체계적으로 다듬는다. 송 군수는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취약계층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연설 말미에 “군정 지속가능성의 핵심 변수는 재정”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군세 확충 로드맵, 국비 확보 체계 강화, 세입 구조 다변화 등 재정 기반 강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진천은 이미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지역”이라며 “군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실행력 있는 군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K-BALANCE 2025)에서 기본사회 전시관을 운영하며 시니어 의사를 활용한 주치의 제도가 어떻게 지역 사회의 건강 안전망이 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K-BALANCE 2025)는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 지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시는 정부의 핵심 국정 비전인 기본사회(Basic Society) 구현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려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시는 시니어 의사 채용 지역 주치의 제도가 농촌 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의료, 돌봄, 주거, 교육, 노동 등 국민의 기본생활을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모델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기본사회 아고라에서는 시의 사례가 전국 5개 우수 지자체 사례 중 하나로 선정돼 발표되기도 했으며, 지역의 현실적인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 성과를 공유하며 관중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학수 시장은 “지방시대의 진정한 균형은 지역 스스로 기본사회를 구현할 때 완성된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정읍시의 ‘시니어 의사 채용 주치의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누구나 차별 없이 돌봄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포용적 기본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흥과 감동이 가득한 2025 송년 트로트 콘서트를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트로트계의 국민 가수 진성을 비롯해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하는 트로트계의 대모 김용임, 자신만의 색깔과 풍부한 표현이 매력적인 에녹이 무대에 올라 3인 3색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감동의 무대를, 김용임은 특유의 힘 있고 흥겨운 에너지로 사랑의 밧줄, 부초같은 인생 등 신명 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만능 엔터테이너 에녹 또한 탄탄한 가창력과 개성 있는 음색으로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이며 음성군민들에게 최고의 트로트 콘서트를 선사할 계획이다. 2025 송년 트로트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26일 14시부터 군민 대상의 현장 예매 후 27일 14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에서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20일 열린 제214회 증평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2907억 원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 2699억 원과 특별회계 208억 원이 반영됐다. 이재영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은 ‘내실 있고 강한 자치도시, 군민 중심 증평’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며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군민 실생활에서 성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 군수는 이어 “2026년은 증평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며 ‘스마트 시티 증평, 콤팩트 도시 증평’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군은 이를 위해 돌봄·복지 혁신, 미래산업 기반 강화, 문화·관광도시 도약, 스마트 농촌공간 조성, 내일의 도시기반 구축 등 5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생애주기 돌봄 강화… ‘증평형 올케어’ 구축 군은 임산부·아동·청소년·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통합 돌봄 플랫폼을 정착시키기 위해 행복돌봄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돌봄 품질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산업·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확장 산업 분야에서는 도안면 송정리 증평3산업단지, 용강리 4산업단지 조성으로 첨단 제조업과 지식산업이 공존하는 산업거점을 구축한다. 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 생태계를 강화한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 수요 대응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 추성산성 역사문화공원, 좌구산 친환경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보강천 파크골프장 확충과 스포츠테마파크 조성도 함께 추진해 생활체육 기반도 강화한다. 스마트 농촌 조성·청년농 지원 확대 및 교육·인재 ‘에듀테크 밸리’ 본격 추진 기후변화 대응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안면 노암리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청년농 및 귀농·귀촌인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도 확대한다. 군은 AI 기반 교육 및 에듀테크 혁신 모델을 구축해 지역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듀테크 밸리’ 조성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재영 군수는 “도시도 인생처럼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군민 중심의 올바른 방향 위에서 속도감 있게 전진해 증평의 미래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21일까지 대전 ICC호텔에서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환황해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2001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정부가 매년 교대로 주최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한국이 개최하는 해로 대전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베이징 등 지방정부와 일본 규슈, 후쿠오카 등 한․중․일 3국의 산업부처 관계자와 기업인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황해 경제권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AI)분야와 경제, 기술 교류 분야에서 3국 간의 협력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AI)에서는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 중국 장춘시 바이오의약성, 일본 아이루 등 기관․기업이 탄소복합소재 기술,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 기술 등 3국의 공동 당면 과제에 관한 협력 방안 등이 제시했다. 아울러 경제, 기술 교류를 위해서 시, 중국 라오닝성․장쑤성․저장성, 일본 사이퓨즈 등 AI 자율 주행로봇 교류, 새로운 협력의 장, 탄소제로 산업단지, 화장품 산업 교류 등 한, 중, 일 각 지역을 매개로 협력 활성화 방안도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바이오헬스케어, AI 분야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로 발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시는 제23회 환황해 경제, 기술교류회의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시 기업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적인 수출 파트너십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한․중․일 3국이 함께 협력하고 공공외교를 더욱이 강화해 경제, 기술 교류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주관한 2025년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판정을 받아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는 전국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정확도와 기술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 분야의 공공 검사기관으로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내부 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검사체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식품, 축산물, 의약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검사 결과 정확도에 따라 양호, 주의, 미흡의 3단계로 평가되고, 2025년에는 전국 274개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4개 분야 10개 항목의 평가에 참여하여 모두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항목에는 영양성분, 중금속, 오염물질, 재조합유전자, 식중독균 등 식품 안전 관련 항목과 의약품·화장품 성분 분석, 위생용품의 유해물질 평가 등이 포함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6년간 전 항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며 전문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분석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연 2회 내부 장비 평가, 분석 환경 개선, 인력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자체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 안전 문제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경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숙련도 평가는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내부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분석기술을 도입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시험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고,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iochemistry)에 게재됐으며, 개발된 유자 하이볼 시럽 기술은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며, 하이볼뿐만 아니라 유자의 상큼한 풍미가 곁들여진 여러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보배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효소 기술을 활용해 높은 당 함량을 줄일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유자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기술이 유자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18일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건조벼) 522t 매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증평읍 용강리 소재 원국상사(도정공장 및 정부양곡창고)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2025년 매입품종은 알찬미와 참드림이다. 매입가격은 국가데이터처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최종결정되며, 군은 매입 직후 포대(조곡 40㎏)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매입 첫날 현장을 찾은 이재영 군수는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영 군수는 “올해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도 안정적 판로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김돈곤 군수가 국회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17일 김 군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6개 지자체 대표들과 함께 두 번째로 여의도를 찾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수현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건의문을 공식 전달하고 현행 40%인 국비 비중을 최소 60%까지 올려야 한다는 시범지역의 공동 입장을 설명했고, 연천·정선·순창·신안·영양·남해군 등 재정 상황까지 직접 제시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 군수는 면담에서 “청양 8.6%, 순창 8.3%, 신안 8.9%, 영양 6.7% 등 시범지역의 재정자립도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여기에 도비 부담이 10~30%까지 각각 달라 지방비를 자체 확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조가 유지되면 필수 SOC 사업과 지역 투자사업이 연쇄적으로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지방이 6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는 대통령 국정과제인 시범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현재 국비를 50%로 상향하고 추가 지역 선정을 검토 중인 가운데 김 군수는 “추가 선정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시범사업이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국비 상향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성공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행 국비 50%는 시범사업 취지와 현장의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다”며 “국비를 60%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사업의 성과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기본소득 국비 확대가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지도부가 구체적인 상향 비율을 직접 언급하며 정부 부담 확대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러한 흐름은 김 군수가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국회 설득 활동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군은 전했다. 아울러 19일 군에서 시범사업 성공 의지 결집, 국비 상향 공동 대응, 사업 연계 전략 수립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는 김 군수의 제안으로 마련됐고, 국회 논의를 현장 실행 전략으로 옮기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농촌의 지속가능성은 국가의 책임이자 미래 과제”라며 “앞으로 7개 군이 힘을 모아 시범사업의 성공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