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구시는 결핵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시 내 노인복지관 7개소에서 진행되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위험한 감염병으로, 예방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이번 교육에서는 결핵의 증상과 치료, 전파 경로, 결핵 예방법 및 조기 검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예방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감염관리지원단에서는 어르신 맞춤형 결핵 예방 교육 교안을 개발하고, 4월 29일(화) 결핵예방교육 강사 양성 과정(보건소 결핵전담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보다 체계적인 결핵 예방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고, 주요 감염병에 대한 교안 개발 및 다양한 전문인력 강사양성으로 감염병 종별 전문인력풀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검진이 꼭 필요하다”며, “또한,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는 어르신들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예방과 조기 검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24일 국내 주요 여행사 대표 30명을 초청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증평투어패스’를 중심으로 증평군의 주요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좌구산 휴양랜드와 벨포레 리조트 등 증평의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총 15개의 가맹 시설을 자유롭게 즐기며, 증평의 숨은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이재영 군수가 직접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다시, 증평 관광기념품 증정 이벤트,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군이 운영 중인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여행업계 전문가들과 증평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짧은 동선에 밀도 높은 관광 인프라를 갖춘 증평의 특성은 참가자들로부터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최적의 여행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만6900원으로 증평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증평투어패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영 군수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증평의 관광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팸투어를 출발점 삼아 증평 관광 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살아가는 이야기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온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다훈, 홍진희와 함께 다시 한 번 촬영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해 시에서 장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지역 도자 명장들과 함께 직접 달항아리와 다기 세트를 제작하고, 이를 경매해 수익금을 여주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이번 시즌4에서의 여주 재방문은 출연진의 적극적인 의사로 성사됐다. 여주관광 원년의 해를 맞이한 2025년, 이번 여주에서의 촬영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콘텐츠와 볼거리로 채워진다. 여강을 가로지르는 남한강 출렁다리가 선보이는데 총 길이 515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5·15)을 기념하고 상징하기 위해 그 길이 마저도 515m에 맞춰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세종의 도시 여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5월 15일이 처음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여주만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아내어 더욱 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다리 위에서는 남한강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미디어파사드 등 감각적인 시각 콘텐츠가 어우러져 새로운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여주폰박물관, 금은모래 캠핑장, 여주박물관 등이 이어져 걷는 즐거움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여주도자기축제 현장도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출연진들은 전통도자제작 퍼포먼스, 도자기 물레체험, 전통 장작가마 체험 등에서 여주의 깊은 문화적 뿌리를 직접 경험하며 지난해 함께 작업했던 도자 명장들과의 재회가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청년 도예가들이 참여한 청년도자의 거리와 80여 개 업체가 참여한 도자기 홍보판매관까지 더해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자 예술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여주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분은 6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여주편은 단순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세종의 도시’로서의 여주를 조명할 것”이라며, “자연, 전통, 예술, 힐링이 어우러진 여주의 진짜 매력을 출연진의 경험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이재영)은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관리할 고(혈압)당(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관리할고당 프로그램은 질환자별 맞춤형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보건소에서 회차별 영양교육 4주, 운동교육 5주를 실시하고 있고, 기존 사전·사후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와 더불어 진천체력인증센터와 협업해 사전·사후 체력측정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영양교육은 차수별로 1회차, 만성질환 예방 십계명 저당·저염 무소스를 이용한 케일쌈밥, 2회차, 고혈압 예방 영양 관리방법 단백질 든든 포두부를 이용한 저염 포두부채소잡채, 3회차, 당뇨 예방 영양 관리방법 저당 요거트소스를 이용한 완두콩당근감자 요거트 샐러드 샌드위치, 4회차, 식사일지를 통한 영양상담 저염·저당 들깨가루 소스를 이용한 닭가슴살 월남쌈 만들기로 구성된다. 또한, 운동교육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대상자별로 건강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세희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군민의 심뇌혈관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본격적인 봄 행락 철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을 찾는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전국 곳곳에서 산림 입산이 통제되는 가운데, 산불 위험이 적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힐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이 주목받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조성된 약 5km 구간의 탐방로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데크로 구성 되어 있고,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랑이굴, 메바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포인트도 마련돼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신록이 짙어지는 봄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트레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산책로 중간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와 갈론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호반길과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하협구름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인트를 만날 수 있으며, 갈론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길은 조용한 호반 풍경 속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괴산호를 따라 유·도선 5척이 운항 중이며, 유람선을 통해 산막이 호수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산막이옛길과 연계해 조성된 ‘산막이호수길’은 총 연장 2.3km의 수변 산책로로,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추며 새롭게 부상한 관광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의 관광을 위해 편의시설 점검, 안내체계 정비, 청결 관리 등 전반적인 환경 정비를 마쳤으며, 괴산호 유람선, 자연휴양림, 산막이시장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함께 홍보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봄에도 많은 관광객이 괴산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엑스포)의 공동조직위원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2일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달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며 오랜 기간 국악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윤 회장의 첫 출발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크라운해태 그룹 차원에서도 엑스포 홍보를 위해 크라운해태 영동국악엑스포 스페셜 에디션 과자를 출시했으며, 과자 명가 크라운해태의 대표 제품 패키지에 엑스포 엠블럼과 개최 일정·장소 등 핵심 정보와 함께 응원 문구를 삽입했다. 크라운해태의 영동 국악 에디션 스페셜 패키지 과자는 엑스포 목표 관람객 100만명보다 많은 400만개가 출시돼 오는 10월까지 전국 각지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이러한 크라운해태제과의 전폭적인 지원에 화답해 조직위는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장구리, 꿩과리, 거북이 등장하는 30초 분량의 감사 영상을 제작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엑스포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공식행사(개·폐막식), 주제관 및 전시관 운영, 국악 및 세계 전통음악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크라운해태제과의 적극적인 응원 덕분에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9월 개최될 엑스포가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와 함께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은 60세 이상의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돌봄과 환경, 지역 상생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사업영역은 ESG 사업 분야(환경, 안전, 복지서비스 등)로, 60세 이상의 노인을 고용해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 유형별 지원대상 프로그램으로 E(환경·에너지)분야는 지역환경개선, 재활용사업, 친환경물품 사용·제작 사업 등이며, S(돌봄·안전)분야는 안전관리, 장애인·노인돌봄서비스, 보육 및 교육시설 지원사업, 요양보호로 G(경영·자문)분야 대상 프로그램은 공공행정서비스(행정업무 지원 등), 정신건강 상담 등이 해당된다. 지원 조건으로는 60세 이상 해당 사업에 선발된 자로 월평균 76만2천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받고 월 60시간, 5개월 이상 근무하는 경우이며,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하고, 군은 근로자 120여 명의 사업비 분 총 2억400만원에 해당하는 100%의 국비 지원을 받게 돼 향후 ESG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선제적 일자리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와 지혜를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4215개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인력 29명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세대통합 상생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별무리 2호점’의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22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김은숙 도 노인정책과장,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윤성민 더베이크 대표, 김선영 천안시니어클럽 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별무리 독립기념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세대통합형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고령자와 청년층 및 경력단절여성이 함께 일하며 상생하는 공간이고, 민관 협력 사업으로 도는 초기 투자비 4000만원을 보조했고, 독립기념관은 공간 무상 제공, 천안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연계 및 관리를 맡았다. 더베이크는 카페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인테리어와 시설 투자비 1억원,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2호점은 노인 8명과 경력단절여성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추후 노인 12명과 청년·경력단절여성 3-4명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1호점은 지난해 4월 충남경제진흥원 내에 문을 열었으며, 노인 3명, 청년 1명, 경력단절여성 1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카페 별무리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과 청년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가 준비한 특별한 문화 공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봉은사 미륵대불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봉은사 봉축 음악회는 국립합창단의 무대로 문을 열고, 약 20분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계종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과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깊이 있는 교류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성사된 봉축 음악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종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자연의 품 안에서, 불교 전통의 정신성과 현대 합창음악의 예술성이 어우러지는 야외 합창공연으로 국립합창단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예술기관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리톤 김연준의 대표 가곡 청산에 살리라 오프닝 무대에 이어 한국전쟁 이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우효원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 서울의 풍경과 일상을 배경으로 한 김희조 편곡의 민요 경복궁 타령으로 마무리 하며, 한국 전통의 정서와 현대 합창음악의 세련미를 고루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봉축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합창이라는 장르가 불교 문화 속에서도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술적 시도로 합창단의 예술성과불교 의식의 상징성,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의 힘이 어우러져,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국립합창단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된 이래 대한민국 합창 음악을 대표해온 전문 합창단으로 중세부터 현대, 창작곡, 민요,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고, 2024년 1월,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민인기를 필두로, 국립합창단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해에는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 열린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버려지는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마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여가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가 그린(green) 행복을 본격 운영했고, 화성3리에서 첫 발을 뗀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용강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리가 그린(green) 행복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어르신들은 페트병, 양말목, 헌 옷가지 등 흔히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컵받침, 나비 모빌, 다양한 재활용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내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도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와 재사용 실천이 이어지는 등 생활문화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엔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이렇게 멋지게 다시 태어날 줄은 몰랐다”며, “환경도 배우고 마을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은 단순히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되어 함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