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향후 5년의 손상예방 및 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으로 국내 사망원인 4위, 입원원인 1위에 해당하며,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손상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생산성 손실 및 사회경제적 손실 등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이다. 2024년부터 수립·추진된 종합계획은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라는 비전 아래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및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상에 대해 단순히 사고를 줄이는 것을 넘어 예방-대응-회복까지 전 주기적인 접근과 범부처 협업 및 중앙-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손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우선순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법(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연간 880억 원 규모로 모금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생활체육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며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주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2023년 첫 시행 당시 약 650억 원, 2024년에는 880억 원이 모금됐다. 현행 고향사랑기부금법 제11조는 기부금을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지 증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여기에 체육 진흥 항목을 추가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늘려 주민 누구나 1인 1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체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첫 번째로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법을 통과시켰다"며 "체육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환절기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를 맞아,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2018년 유료 접종으로 시작한 대상포진 예방사업을 2023년 65세 이상 무료 접종으로 확대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60세 이상 군민까지 무료 접종 대상을 넓혀 운영 중이다. 이번 확대 조치는 고령층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노후 지원,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군은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괴산군의 접종 대상자는 총 20,025명으로, 이 중 11,654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58.1%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보건소를 통해 접종을 완료한 인원을 기준으로 접종률을 산출하고 있으며, 개인 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은 주민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접종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며, 한 번 접종을 완료하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사업인 만큼, 군이 반드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군은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 위축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 단위 사업으로, 전국 6개 군을 선정해 지역 주민에게 조건 없이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급하는데,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촌의 소득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청년층의 귀농·귀촌 정착 여건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 군수는 “이 사업이 단순한 복지 시범이 아니라 농촌의 구조를 바꾸는 실험이 될 것”이라며 “괴산이 전국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와 관련해서는 송 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군민이 직접 만들고 전국이 찾는 대표 농특산물 축제”라며 “각 부서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많은 방문객이 괴산의 매력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나주숲체원은 퇴직예정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분야 일자리 체험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직 후 재도약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전환의 숲, 청년 대상의 도약의 숲으로 진행되며, 산림복지 일자리 소개, 취·창업 경로 안내, 목공예, 천연염색, 숲해설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년대상 일자리체험은 당일 프로그램과 식비가 무료로 제공하며, 자격취득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자격 취득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 희망자는 국립나주숲체원(061-338-8429) 전화 또는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이번 사업이 산림복지 분야의 건강한 일자리 체험을 통해 퇴직예정자와 미취업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노인(65세 이상) 건강 현황을 집중 분석한 결과, 여성 노인 10명 중 3명(31.6%)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근감소증 유병률도 남녀 평균 9.4%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골다공증, 근감소증, 생활기능 등 노인 건강 관련 항목을 강화해 실시됐다. 특히, 골다공증·근감소증을 동시에 가진 노인의 경우, ‘쭈그리고 앉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기본 동작 수행에서 큰 어려움을 호소했다. 영양 섭취에서는 단백질·지방 섭취 비율이 증가하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어들며, 영양 균형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만성질환 유병률은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했지만, 인지율·치료율·조절률 등 관리 지표는 개선돼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임승관 청장은 “남성 노인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이 높은데도 흡연·음주 개선이 미흡하고, 여성 노인은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을 앓는 등 노년기 삶의 질 저하 위험이 심각하다”라며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와 적극적인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30일부터 폐의약품 수거함 QR 스티커와 올바른 분리배출 포스터를 배포해 시민의 폐의약품 수거함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폐의약품을 검색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어 서울시 약사회와 협력해 시 내 약국 약 5,500개소에 폐의약품 분리배출 요령 포스터와 위치 QR 스티커를 비치하며, 현재 폐의약품 수거함은 1,771개(구청·주민센터·보건소 등 938개, 우체통 833개)로, 동당 평균 4개 설치돼 있어 서울 어디서든 10분 내 수거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7개(성동, 강북, 도봉, 노원, 서대문, 서초, 강남) 자치구 내 약국 1,720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으며, 폐의약품을 부적절하게 배출(종량제봉투, 싱크대 등)하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은 물론 동식물의 생식·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꼭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배출 방법은 조제약·알약·캡슐의 경우 포장·밀봉 상태 그대로, 물약·시럽·연고 등은 마개를 닫은 채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되고, 건강 기능식품(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 입주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수출협약 23건, 총 255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는 산업관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15건, 104억 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조직위가 신규 도입한 기업초청 바이어 지원사업을 통해 4건, 128억 원의 수출협약을, 그 외 현장에서 기업 간 자율적 상담에 의한 수출협약 4건, 23억 원으로 개막 첫 주 만에 23건, 총 255억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6일까지 협약을 맺은 기업은 총 12개사로, 품목별로 화장품 6개사, 건강기능식품 6개사이며, 협약 대상 국가는 미국·러시아·일본·호주·태국·라오스·튀르키예 등 13개국으로 수출협약 255억은 엑스포가 당초 목표로 했던 300억 규모 대비 85%로 이르는 것으로 엑스포조직위는 성공 달성을 예감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에도 산업관 참여기업이 직접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출협약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0월 19일까지 열리는 2025제천국제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은 국립박물관이 올해 8월에만 52.76억원의 굿즈 판매 매출을 내 작년 동월 21.42억원 대비 약 2.5배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교흥 문체위원장은 “K-컬처 열풍 속 한국을 소재로한 컨텐츠에 전 세계가 주목하며 국립박물관 굿즈의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650만 관람객 시대를 대비해 기념품샵 확대, 어린이박물관 신축 등 관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6월에 개봉한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역대 최고인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432만 8,9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증가했고, 연말에는 약 650만명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김교흥 의원은 예상된다. 2024년 기준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를 보면 1위는 파리 루브르박물관(874만명)이며 그 다음은 바티칸박물관(683만명), 런던 대영박물관(648만명),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573만명), 런던 테이트모던박물관(460만명) 순이다. 김교흥 문체위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께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중앙산지관리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시가 금정산의 생태·문화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하는 곳은 금정산의 대표적 생태계 보고인 남문습지(금정구 소재)로,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금정산의 자연생태계와 경관자원, 문화자원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기관 및 지역 시민단체 등과 향후 금정산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포함한 1천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이 있는 등 생태·경관·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