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곡성을 미래 농산업과 치유·레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열린 정책 비전 투어에서 “곡성은 고부가가치 농업 기반을 보유한 데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지역으로서 풍부한 치유 자원과 섬진강·보성강 등 생태·레저 환경까지 두루 갖춘 최적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와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곡성은 토란, 멜론, 백세미 등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연간 60만여 명이 찾는 장미축제와 기차마을은 전남, 나아가 전국의 자랑”이라며 “전남도가 앞으로도 곡성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철 전남연구원 농수해양연구실장은 ‘곡성의 미래전략’으로 ▲대한민국 가족관광 1번지 ▲청년이 머무는 생명산업의 땅 곡성 ▲생활인구 500만 시대 달성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산업 육성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을 대표해 김준성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는 입면 일원에 조성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남부권 관광 인프라의 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한 ‘평창에코랜드 조성 사업’이 준공하고, 본격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랜드는 평창읍 중리 노람들 일원 약 15,000㎡ 부지에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배후에는 노산과 장암산이 둘러싸여 있고, 그 사이로 평창강이 흐르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자연을 품은 땅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단순한 공원을 넘어, 자연 속에서 예술적 감성과 쉼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생태문화 공간인 에코랜드는 창을 통해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시각과 청각의 휴식을 제공하는 벽천, 행사와 교류를 위한 광장,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로분수, 평창 돌 문화의 상징인 18개의 돌기둥, 유리 원석을 활용한 에메랄드 퍼걸러 등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광장에 조성된 미로분수는 낙하식 수막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미로형 수경시설로 인근의 물환경체험센터와 연계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30일부터 8월 3일까지는 반짝 물놀이 행사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시장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장마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만큼, 폭염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등 생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응이 이뤄지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무더위 쉼터를 기존 500여 개소에서 700여 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부모님 등 가까운 사람의 안전 확인 전화를 유도하는 문자 발송을 강화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는 폭염 시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 예산을 투입해 시원한 생수 20만 병을 배부하고, 농촌 지역에는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운영하며, 드론 예찰과 방송, 폭염 재난 키트 등 야외 활동 근로자·농업인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정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10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원구 남이면 남청주농협에서 처음 시행된 농촌 왕진버스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농협 관계자, 남이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청주시·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협력 운영하는 지원사업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한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충북도와 1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총사업비 2억1천여만원(국비 40%, 도비 12%, 시비 18%, 농협 30%)을 들여 총 6개소에서 확대 운영하며, 대상지는 남이면, 낭성, 미원면, 가덕, 남일, 문의면, 내수읍, 북이면, 오창읍, 흥덕구다. 상지대 한방병원 한의사 5명이 침 시술·한약 조제를 지원하고,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관리검사, 홍제그랑프리 안경원에서 정밀 시력 측정 후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한다. 디지털 배움교실 등 다채로운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신병대 부시장은 “올해 의료 취약지역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5일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우수 신규 아이템 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발굴하고자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5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실무자,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는 노인일자리를 통해 전국 2,331개 현충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훈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의 ESG여행 도슨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의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경기도 여주시청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버드라이버 사업단,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살예방을 위한 시니어 건물안전 점검단 등이 우수 아이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12건의 우수 아이템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6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상 6점(장려상)과, 대상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최근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성인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률이 2024년 기준 26.6%라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1년 19.7%에서 크게 회복된 수치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팬데믹의 여파로 급감했던 국민 신체활동은 2022년 일상 회복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70세 이상 고령층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률은 13.8%로 가장 낮아, 노년층의 운동 실천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다만 질병청은 노년기에는 중강도 활동보다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2024년 걷기 실천율은 60대 57.0%, 70세 이상 50.6%로 나타나,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 변화가 활동 양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청년층 활발… 여성은 중년에서 실천률 높아 성별에 따라 신체활동 실천률은 남성(30.2%)이 여성(19.5%)보다 10.7%p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32.3%)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이 가장 낮았으며, 20대 남성의 42.2%가 중강도 이상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이 성인 대상 역사독서모임 북토크를 11일과 9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일환으로, 금요일 밤 시원한 박물관에서 역사학과 고고학 분야 도서 저자와 시민이 가까이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1일 오후 7시 개최되는 첫 번째 북토크는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 관장이 참여하고, 자신의 저서 왜 호모사피엔스만 살아남았을까?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책은 복잡한 인류 진화과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고, 저자가 박물관 관장으로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연구 성과까지 흥미롭게 소개한다. 두 번째 모임은 9월 19일 오후 7시, 백제사 연구의 권위자인 노중국 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해 저서 역사의 맞수2를 주제로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치열한 각축전을 다루며, 격동의 한반도 고대사를 전문가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이 책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치열한 각축전을 고국원왕과 근초고왕의 평양성 전투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한성백제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올 10월부터 본격 시행함에 따라 무료 교통카드를 오는 14일부터 발급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순천시의 역점사업으로, 보건복지부 협의와 시스템 구축 등 필요한 준비 절차를 마쳤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 약 23,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어르신 교통카드는 월 15회 한도 내에서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1950년 10월 이전 출생자이며,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주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집중 접수를 받는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8월 이후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75세가 되는 어르신은 해당 월에 추가 신청이 가능하고,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 신청 시 신청인과 대리인 모두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카드는 최초 발급 시 무료이며, 발급된 카드는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통정책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9일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항생제는 처음 개발된 이래로 감염병으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킴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의학적 발전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 및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적인 치료와 수술조차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권고한 바 있고, 2019년에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10대 요인으로 지정하였으며, 최근에는 UN에서 정치 선언문(2024)을 통해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협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유행시 현장에서 직접 대응했던 감염내과 전문가로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를 의료기관 밖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촬영장치의 사용 및 안전 기준을 담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협업하여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등 촬영장치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고 사용 및 안전 기준 등을 마련하여 규칙을 개정했다.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무게가 10kg 이하인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는 이동검진차량에 장착하지 않고 병원 밖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방사선 위해를 막기 위해 장치 반경 2m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이 주당 2밀리뢴트겐(mR) 이하여야 하며, 장치의 주변에 일반인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납으로 된 칸막이나 건물의 벽을 이용하여 방사선이 일반인에게 직접 조사(照射)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 기준을 준수하여야 한다. 기존에는 엑스레이를 포함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방사선 위해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 내에서 사용하거나 의료기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