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은 사회복지법인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운영하는 싱글+벙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일상 속 독립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고, 디지털체험활동으로 식당·카페 키오스크 주문, 영화 예매, 교통편(버스·기차)예약, 택시 앱 활용, QR코드 스캔, 길 찾기 앱 사용법 등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역사회 대학생 서포터즈가 멘토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팀을 이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열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평소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했던 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커피를 주문하거나 영화표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라며 기쁨을 전했고,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 택시 앱을 활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외출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싱글+벙글 프로그램은 요리, 정리수납 관리, 디지털 기술 등 5개 분야 교육을 통해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완화와 일상적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건강교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지난 주말 폭염에 지친 '실내 쇼핑족'이 몰려들면서 백화점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백화점은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내놓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없으나 판매 실적은 엇갈렸다. 백화점과 몰은 시원한 실내에서 식음료(F&B) 매장을 즐기며 쇼핑하는 고객들로 매출이 늘었지만, 대형마트 매출은 줄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26∼27일)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이틀간 매출을 작년 7월 넷째주 주말(24년 7월27∼28일)과 비교하면 롯데백화점(16.0%), 신세계백화점(15.1%), 현대백화점(15.8%) 등 백화점 3사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방문객 수도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10.0%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은 12.5%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선 에어컨과 선풍기 등 생활가전 판매가 급증해 라이프스타일 부문 매출이 60.0%나 뛰었고 양산과 선글라스 등 여름철 필수 액세서리 상품군 매출도 15.0% 증가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실내 정원을 하와이 휴양지처럼 꾸며 하루 평균 5천명이 인증샷을 찍고 실내 바캉스를 즐기고자 몰려들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소비쿠폰 사용을 할 수가 없지만 폭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는 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름다운 정류소 봉사 사업이 자율주행버스 정류소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름다운 정류소 봉사는 군 내 버스 정류소를 어르신들이 직접 관리하는 사업으로, 정류소 내부 청결 유지와 불법 광고물 제거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역주민과 학생 및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주요 정류소를 중심으로 이뤄져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정류소가 새로 설치됨에 따라, 하동시니어클럽은 정류소 관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어르신들을 신속하게 배치해 정류소 이용객에게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동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의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2023년에는 37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50명이 참여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혜정 시니어클럽관장은 “더 많은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4일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공사의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용철 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한승희 군의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 노인복지관 별관은 총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존 본관 건물과 인접한 강화읍 갑곳리 901번지 일원에 연면적 2,03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노인복지관은 2002년 준공 및 2012년 증축 이후 강화군의 거점 노인 여가문화 복지시설로 역할을 해왔으나, 등록 회원 수가 6배 이상 증가하며 공간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민선 8기 군 공약사항으로서 신속히 추진 되었다. 신축 별관에는 체육활동실, 실버카페,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취미활동실, 회의실, 사무실, 공연장, 테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노인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군수는 “노인복지관 별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강화군 노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과 23일 오후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제3차 노후준비 지원 기본계획(26년 ~ 30년)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국민이 스스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 시행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준비 서비스와 기본계획에 관심 있는 학계 전문가 및 관심 단체와 일반 국민이 참여하여, 2명의 주제발표와 관련 정부기관, 언론,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했고, 일반 국민도 토의에 직접 참여하여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국민 토론 및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로 김평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초고령화 시대 노후 위험과 정책 대응을 주제로 경제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초고령화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노후준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황남희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제3차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주제로 제2차 노후준비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자극적인 성분은 덜어낸 제로(Zero) 식음료가 대체재를 넘어 하나의 취향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헬시플레저와 자기결정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를 선택하는 이유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제품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키워드는 ‘트리플 제로(Triple Zero)’다. 당류나 칼로리를 줄인 1세대 제품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알코올 △색소 △카페인 △지방 등 최소 세 가지 이상의 성분을 동시에 비워낸 제품으로 고도화된 것. 맛과 건강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들도 진화된 제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을 넘어 칼로리·당류까지 뺀 진화형 맥주맛 음료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을 개척한 대표 브랜드로, 2012년 첫 출시 이후 건강 중심 소비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진화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올프리(All-free) 공법을 적용,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무알코올 제품인 것은 물론 칼로리와 당류까지 모두 제로화해 맥주 대체재뿐 아니라 건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영통구보건소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AI(인공지능) 돌봄 로봇 100대를 9일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AI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비대면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약 복용, 식사 알림, 인지훈련, 건강위험 상황 실시간 경고(폭염 등)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벗 기능과 영상통화, 영상·노래·요리 콘텐츠 제공 등으로 정서적 지원도 한다. 또 낙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관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아침저녁 안부 확인 등 생활 밀착형 돌봄도 제공한다. 영통구보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열경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영통구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에서 건강취약군에 해당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건강위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중앙부처와 시.도의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와 우수사례를 1일 발표했다. 지난해 최초 평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올해 평가는 2024년 7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올해 지방자치단체 평가대상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됐으며,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 사업과 8개 중앙부처의 42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사업목적이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사업이 계획대로 충실하게 이행되었는지, 성과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등을 기준으로 관계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5개 시도가, 중앙부처에서는 6개 과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자체 사업과 중앙부처 과제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진행되었는데, 지자체의 경우 소속 시군구 사업을 포함한 해당 시도에서 진행되는 모든 고독사 예방 사업이 종합적으로 평가대상이 되었으며 중앙부처의 경우 해당 부처에서 고독사 예방과 관련하여 수행한 과제를 평가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도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는 전담조직(돌봄·고독정책관 및 고독대응과)을 신설하여 모든 세대의 고독·고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에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220여 명의 자원봉사 인력 및 2,000만 원 상당의 피해 복구 물품과 식음료를 지원할 예정이고, 구호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된다. 이장우 시장은 “충남도 주민들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도시농업이 중소도시 공간 개선과 공동체 회복 매개체로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처음 익산에 조성한 도시농업 새 모형 ‘다모이길’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다모이길은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다 모이길 바라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주민 소통 거점 공간인 ‘다모임 텃밭’과 이를 연결하는 골목길 다모이길을 조성했다. 도시농업(식물, 공간)을 매개로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을 활력 넘치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주민의 93%는 앞으로 다모이길 사업이 확대된다면 참여하겠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으며, 익산시 송학동 고령층 주민은 “여러 세대와 어울려 활동하다 보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라고 전했고, 청년층 주민은 “방치된 공간에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다 보니 주변이 환해지면서 내적으로 한 뼘 성장한 것 같은 충만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3월 도시농업관리사,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세대별 주민 등 9개 기관 14명과 공공서비스디자인단을 구성했고, 디자인단은 인구 감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