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가족돌봄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13일 맞춤형 마음돌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이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돌봄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와 생활복지사 등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13일과 오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괴산형 맞춤 마음 돌봄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집단 상담을 통해 직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감정적 소진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참여자들에게는 전문 상담가와 최대 5회까지 1:1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돌봄노동자는 지역사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지만, 여전히 낮은 사회적 인식과 열악한 처우, 불안정한 고용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심리적 회복과 직무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타인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노동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노동자의 근무 여건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9일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항생제는 처음 개발된 이래로 감염병으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킴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의학적 발전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 및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적인 치료와 수술조차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권고한 바 있고, 2019년에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10대 요인으로 지정하였으며, 최근에는 UN에서 정치 선언문(2024)을 통해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협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유행시 현장에서 직접 대응했던 감염내과 전문가로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는 23일 경북 경주 라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제학술토론회(포럼) 나이테, 시간의 기록: 월성과 동아시아 고기후 연구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동아시아 고기후 복원 연구 사례와 경주 월성 고기후 복원 연구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제 간 융합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며, 나아가 고기후 연구의 대중적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고, 신라 왕경인 경주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목제 유물에 대한 연륜연대학적 분석 결과와 중국과 일본의 고기후 복원 연구 사례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동아시아 각국의 연구 성과와 방법론을 비교·분석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희진, 고려대 교수의 기후와 인간 문화의 복합적 상호관계의 이해 삼국~통일신라시대 복원력에 대한 시론과 서정욱 충북대 교수의 4~5세기 신라왕경 고목재 연륜으로 살펴본 이상기후를 주제로 한 2개 발표를 통해 과거 신라 왕경의 기후와 인간 생활상의 관계에 대해 살펴봤고, 오후에는 일본의 수목 연륜을 이용한 고목재의 연대 결정과 고기후 복원(사노 마사키(佐野 雅規),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농어촌 지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농어촌 마을에 다른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소비쿠폰으로 구매할 품목이 마땅치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소비쿠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도서·산간 지역에 계신 분들이 소비쿠폰을 쓰는 데 상당히 불편해한다"면서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너무 작은 마트라 소위 고기, 채소,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못 산다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역에 이른 시일 내에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시장과 군수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만큼 이들이 하나로마트 사용처 추가지정을 요청할 경우 최대한 입장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처로 추가되는 하나로마트는 조만간 목록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된 하나로마트는 전체 2천208개 중 5% 수준인 121곳이다. 정부가 지자체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한 만큼 농어촌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수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실장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17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다양한 직종의 34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신청하여 현장, 최종 심사를 거쳐 노인친화기업·기관으로 16개소, 노인 채용기업으로 1개소 등 총 17개소를 신규 선정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균 1.4억 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555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이란 다수의 고령자(60세 이상)를 근로자로 고용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기업으로 공모 신청 및 보건복지부의 심사,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되며, 2011년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총 457곳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어 있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노인일자리법)이 2024녀 11월 제정됨에 따라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 채용기업과 노인친화기업·기관으로 구분되는데, 노인 채용기업은 민간기업이 고령자 5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을 신규로 설립할 때 지정되며,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 협동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 2천만 원을 전달했고,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기부금 중 1억 8천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는데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번 대상지 선정은 폐원 노인요양센터·어린이집 등 저출생과 고령화 등에 따른 도심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방역물자 비축센터(한컴라이프케어)를 방문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자 비축,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유행 시 의료진의 현장 대응에 필요한 개인보호구로서 레벨D 보호복, 고글, 장갑, 마스크 등을 비축하고 있으며, 유사시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컴라이프케어를 포함한 전국 3개소에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내 신속 배송 체계(전국 지자체 및 의료기관 대상)도 구축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축물자 관리에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정부는 신종감염병 초기 대응에 필요한 방역물자를 지속 유지해 갈 계획이며, 비축센터에서는 평시 안정적인 물품관리와 유사시 신속한 배송체계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무더위 속 외진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어르신 4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치매안심센터의 돌봄사업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꾸러미에는 영양식 6종과 냉감이불이 포함됐다. 특히, 더운 날씨에도 여전히 겨울용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는 가구들이 있어 냉감이불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 열악한 가정에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웰다잉,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정서적 돌봄을 확대하는 한편, 치매약제비(최대 월 3만원)·검사비(최대 28만원) 지원 확대 등 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2026년부터는 전남 최초로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조호물품 지원 기간을 확대할 계획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실질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시립미술관은 본관 1층에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를 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는 환경개선공사의 일환으로 관람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문화예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고, 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은 전시 감상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문화 향유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주서원시니어클럽(대표 박진흥)이 운영을 맡고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바리스타로 참여해, 세대 간 소통을 잇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정이 깃든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을 찾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북카페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술관의 공공성과 열린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도지사가 24일, 태백시 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스마트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화상 시스템을 통해 태백 106개 경로당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눈 뒤 키오스크를 활용한 디지털 주문체험 실습에 참여하며 디지털 친숙도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진행된 키오스크체험은 도와 롯데지알에스(대표 차우철)가 협업 중인 도 디지털 마실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 것으로 어르신들이 햄버거를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수령까지 체험해보는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는 태백을 포함해 춘천, 원주, 홍천 도내 4개 시군 575개 경로당에서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추진 중이며, 도는 향후 횡성, 영월, 정선 등 3개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스마트 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태백시는 2024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25억 원을 투입,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내 모든 경로당에 스마트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했다. 구축된 스마트 경로당에는 실시간 화상 소통 시스템,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