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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 축사> 이지현 타락 대표 “문화투데이,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파트너 되길”

문화투데이 창간 4주년을 큰 박수와 함께 진심어린 축하인사 드립니다.


제 철학은 “예술과 문화는 어려워서도 쉬워서도 안된다”입니다. 어려워도 쉬워도 안된다 말이 참 모순이 있지요?


지금부터 그 모순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은 지루해”, “요즘 음악을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가 안가”, “공연인지 쇼인지 모르겠네”…


대중들은 함께 공감하기를 바라고 그 속에서 행복을 선물받길 원합니다. 정통 클래식과 발레를 좋아하는 관객들은 그에 어울리는 품격을 원할 것이고, 대중음악 및 댄스를 즐기는 관객들은 함께 뛰며 그 시간을 즐기길 원합니다.


색깔이 뚜렷한 분야는 그에 따르는 마니아들이 있지만 클래식과 국악을 알고 싶은데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대중들, 같이 소리 지르고 호흡하며 놀고 싶지만 나이가 많다며 무끄러워하는 대중들,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고 싶지만 처음 접하는 문화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대중들, 이 많은 대중들은 예술과 문화를 접하고 함께하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예술가들은 우리 문화가들은 어떻게 대중들에게 다가가서 함께 호흡하고 가슴 벅찬 감동을 함께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래서 매일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고민하고 창작하고 있습니다. 퓨전은 정통성을 잃지 않는 선에게 대중성을 함께 표현하는 것, 쉽게 말해서 어려워도 쉬워도 안되는 예술을 뜻합니다.


클래식 악기들과 국악기들의 만남, 고전무용과 비보이들의 만남, 성악가와 대중가수들의 만남,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인들의 만남, 어떤 장르든 그 장르마다 장점과 단점은 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나누고 새로운 예술세계를 펼쳐본다면 더 많은 대중들의 호응과 관심, 그로 인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창작 예술, 문화로 자리매김하리라 생각합니다.


문화투데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문화매거진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문화·예술 파트너가 되어주시리라 믿고 열정 속에서 자기분야에서 지켜야 할 고집과 예술성을 지켜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예술가들의 친한 친구도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지현 치는즐거움 ‘타락’ 대표,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총연합회 청주지부 타악분과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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