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파랗고 푸른 숨을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 속 직장인들이 박물관에서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고,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담아 시대별 휴식과 여가의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예술작품과 휴식 음악 체험 콘텐츠 등을 편안한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근로와 생산의 질서가 우선시 되는 환경에서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생활은 개인의 육체적·심리적 건강을 회복하는 기회이자 재도약을 위한 시간으로 전시는 시대별 근로-휴식-여가의 인식 변화와 상관관계를 선보여 선순환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을 마련한다. 또한 전시장으로 옮겨진 자연 고유의 움직임과 식물의 소리를 만나보는 경험은 관람객의 이완과 몰입의 상태를 유도한다. 근무시간 내 이어진 긴장을 풀고 나만의 내밀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에 근로자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개최되는데 다도, 뜨개질, 레진아트 클래스를 통해 근로자의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이 성인 대상 역사독서모임 북토크를 11일과 9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일환으로, 금요일 밤 시원한 박물관에서 역사학과 고고학 분야 도서 저자와 시민이 가까이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1일 오후 7시 개최되는 첫 번째 북토크는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 관장이 참여하고, 자신의 저서 왜 호모사피엔스만 살아남았을까?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책은 복잡한 인류 진화과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고, 저자가 박물관 관장으로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연구 성과까지 흥미롭게 소개한다. 두 번째 모임은 9월 19일 오후 7시, 백제사 연구의 권위자인 노중국 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해 저서 역사의 맞수2를 주제로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치열한 각축전을 다루며, 격동의 한반도 고대사를 전문가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이 책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치열한 각축전을 고국원왕과 근초고왕의 평양성 전투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한성백제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조선시대 궁궐 전각의 실내를 장식했던 궁궐 도배지에 대한 기초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조선시대 궁궐도배지 복원기술연구, 조사편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전통재료 특성 규명 및 적용성 평가 연구(2022-2026)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궁궐 도배지의 복원 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보고서에 그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조선시대 궁궐 전각에 사용된 다양한 도배지의 종류에 대한 문헌 조사 내용,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과 조선왕실 국왕 생모의 사당이 모여 있는 칠궁에 남아 있는 도배지에 대한 현장조사 내용, 현장에서 수습한 도배지의 섬유 분석 결과와 함께 궁궐 도배지의 원료 분석을 통한 종이의 종류와 도배 양식의 변화, 안료 분석, 문양에 담긴 다문화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논고를 수록해 궁궐 도배지를 다각적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의 원문은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portal.nrich.go.kr)에 공개하여,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2024년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진행한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결과를 엮은 보고서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사업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서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기록하기 위해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1년 간행된 패션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지형도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성과물이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는 해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마주하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사람들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인구학․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조사․연구한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 목차는 1장 연구의 의미와 서울의 정체성, 2장 시대별 인구학적 특성, 3장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의 변화, 4장 다산사회에서 저출생 사회로: 출생의 삼각구도 변화, 5장 서울 시민 30대 미혼 남녀의 임신 및 출산 의식, 6장 미래 친화적 임신 및 출생 문화를 향해, 7장 시대별 임신․출산 경험자 구술 기록으로 구성됐다. 1장은 서론으로 서울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중심으로 임신 및 출생의 의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