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길태현)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창작 활동 지원과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위한 공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콘텐츠를 통해 무형유산의 대중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젊은 전승자의 창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8월 1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 남경우의 창작공연 '경기민요하는 '남' 아무개 올시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는 '2026 이수자뎐'의 첫 번째 무대로 'We Inherit, We Create(전통을 잇고, 오늘을 만들다)'를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창작과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6개 작품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남경우의 작품은 이름 없이 전통을 이어온 소리꾼들의 삶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경기민요의 원형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접목해 전통과 현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 제목인 '남 아무개'에는 남자 소리꾼을 뜻하는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이 인사동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유적을 원형 그대로 복원한 도심 최대 규모의 현장 박물관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을 개관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5일 종로구 G1 SEOUL 빌딩 지하 1층에 조성된 인사도시유적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다음 날인 16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은 2020~2021년 공평구역 제15·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인사동 유적을 원래 위치에 이전·복원한 '현장 박물관(On-site Museum)'이다. 전체 면적은 4,810㎡로 서울 도심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유적 전시관이다. 전시관에서는 16세기 종로 뒷골목의 건물지 6동과 배수로, 옛길, 공동우물 등을 발굴 당시 모습에 가깝게 복원해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생활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사동 유적에서 출토된 금속활자와 천문시계 일성정시의, 자격루 주전, 총통 등 조선 전기 과학기술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523점을 공개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세종 때 제작된 초주갑인자와 세조 때 제작된 을해자·을유자, 동국정운식 한글 활자 등 출토 금속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1466, 강원도로 떠난 왕의 순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세조실록에 기록된 세조(1417~1468)의 39일간 강원도 순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백성을 살피고 지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대산을 찾았던 여정을 비롯해 세조가 강원도에서 펼친 정치·문화·종교적 행보를 실록 기록과 다양한 유물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세조가 단종 이후 왕권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왜 강원도로 향했는지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조의 순행이 단순한 지방 행차가 아닌 민생을 살피고 인재를 등용하며 국정을 운영한 국가 경영의 현장이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건강 회복과 심신 안정을 위한 불교 신앙이 결합된 특별한 여정이었다는 점도 함께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순행, 왕이 지나간 길'에서는 세조실록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세조가 강원도로 향한 경로와 순행의 목적을 소개한다. 당시 국왕의 순행이 지방을 시찰하며 민심을 살피고 국정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행궁동에 복합 문화예술공간 '갤러리 아트랩'을 개관하고 무장애 관광 미니버스 '수원행차' 시범운행을 시작하며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동시에 추진해 행궁동 상권 활성화와 포용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팔달구 남창동에 조성한 '갤러리 아트랩' 개관식과 무장애 관광 미니버스 '수원행차'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 아트랩은 팔달산과 행궁동 공방거리를 연결하는 관광 거점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예술작품 전시 공간, 2층은 그림책 기반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건물 앞 정원은 플리마켓 공간으로, 옥상정원은 그림책 읽어주기와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월 9일까지 그림책 원화전 '사람은 자라고, 사랑은 이어지고'가 열린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한국 근현대 건축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부산에서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나의 유산: 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도코모모코리아와 구가도시건축이 공동 주관하며, 영덕군과 국가유산기능인협회가 후원한다. 해방과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형성된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유산과 그 안에 축적된 삶의 흔적을 모형과 영상, 도면,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관람객 동선에 맞춰 4개 주제 전시와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시는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소막사에서 한국전쟁 피란민 정착지, 산업화 시기 노동자 주거지로 변화한 공간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을 조명한다. 소막사 골조 재현과 건축 모형,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당시의 삶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두 번째는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주제로 영해읍성과 3·18 만세운동,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 이하 박물관)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주한퀘벡정부대표부와 함께 월드뮤직 콘서트 'Écliptique(에클립티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캐나다 퀘벡의 문화적 다양성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문화기관과 협력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도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에클립티크'는 중동과 서양의 음악 전통을 융합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퀘벡 기반 음악단체 옥토에코(Oktoecho)와 현대음악 전문단체 E27 현대음악 앙상블(E27 Musiques Nouvelles)이 함께 선보이는 창작 공연이다. 레바논계 퀘벡 출신 작곡가 카티아 막디시-워런(Katia Makdissi-Warren)의 음악적 구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하나의 무대로 구현한다. 공연에서는 이누이트 전통 목노래인 카타작(Katajjaq)과 북미 원주민 데네(Dene)의 전통 노래를 비롯해 클라리넷과 세계 각국의 타악기, 즉흥 연주가 어우러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도시의 일상과 인간의 관계를 수묵으로 풀어온 한국화가 탁소연이 신작을 통해 일상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먹의 번짐과 색채의 조화를 바탕으로 인물과 자연이 공존하는 화면을 선보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사유하는 시간을 제안하는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은 한국화가 탁소연의 개인전 '틈, 비어 있어 가득 찬'이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대관전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주변의 익숙한 일상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신작들을 선보인다. 한지 위에서 번지고 겹쳐지는 먹과 색의 흐름은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화면을 만들어내며, 일상의 기억과 인연, 공간에 대한 감각을 담아낸다. 기존 무채색 중심의 작품에서 벗어나 색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인물과 식물, 나무와 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면 속에서 먹의 농담과 색채는 리듬감과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풍경을 완성한다. 대표작인 '사색'(2026)에서는 홀로 앉아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이 화면을 채운다. 인물과 자연은 뚜렷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예술혼과 삶을 되새기는 헌정 전시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국립무형유산원은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작고보유자 헌정전 '단소로 이은 풍류정신, 인재 이철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구례향제줄풍류 단소 보유자인 고(故) 이철호(1938~2024) 선생의 기증품과 전승 기록을 중심으로, 평생 구례향제줄풍류의 보존과 전승에 헌신한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례향제줄풍류는 전남 구례 지역에서 전승돼 온 줄풍류 음악으로, 거문고와 가야금, 양금,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장구 등으로 연주되는 국가무형유산이다. 이철호 선생은 구례향제줄풍류 단소 보유자로서 선대 풍류객들의 음악과 정신을 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는데 1부 '구례향제줄풍류 이철호의 전승활동'에서는 보유자인정서와 연주회 홍보물, 악보, 보존회칙 등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30여 년간 구례향제줄풍류 보존회장으로 활동하며 전승 기반을 다져온 발자취를 소개한다. 2부 '단소로 이은 풍류정신'에서는 '풍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기획전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을 27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많은 시민에게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이 이뤄진 장소로 알려진 태화관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사동 194번지 공간이 시대 변화에 따라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사적 공간의 형성-집에서 궁가로 이어지다에서는 조선시대 능성 구씨 가문의 집터와 태화정, 잠룡지의 역사, 순화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태화관 이전 공간의 역사를 살펴본다. 2부 도시와 사건의 공간-근대의 도시, 역사의 현장이 되다에서는 명월관과 태화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근대 도시문화를 소개하고,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다. 이어 3부 사회로 확장된 공간-돌봄과 나눔의 공간으로 이어지다에서는 태화여자관과 태화사회관으로 이어진 공간의 변화를 통해 여성교육과 아동복지, 의료지원 등 우리나라 초기 사회복지의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고지도와 문헌자료, 사진엽서, 독립선언 관련 자료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을 국민이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2026년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연유산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관광 활성화로도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2026년 올해의 자연유산 스탬프투어’와 ‘2026년 자연유산 테마지도’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스탬프투어는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제주 지역 자연유산 10곳을 직접 방문해 도장을 모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대국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2026년 올해의 자연유산 10선’으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비롯해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제주마방목지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서귀포 쇠소깍 ▲안덕계곡 상록수림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 향사당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한 뒤 10개 자연유산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된다. 전 구간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기념품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