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해 충북도, 전북 군산시, 전남 나주시, 순천시, 국립정원문화원은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정원 치유 프로그램 등 가족 동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고향 방문과 나들이 수요가 집중되는 설 연휴를 계기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이라는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된다. 이에 뉴시니어는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운영되는 시니어 친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요 현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서울시 ‘서울갤러리’, 설 연휴 정상 운영…재즈 공연·해치 애니 상영·굿즈 이벤트 진행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세계적 수준의 도시경쟁력과 서울의 미래상을 만나보고 서울의 주요 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이하 서울갤러리)가 설 연휴에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활짝 문을 연다.
지난 5일 시청 지하공간에 새롭게 문을 연 서울갤러리는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도시홍보전시관과 시민들이 참여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운데 시는 설 연휴를 맞이해 14일부터 18일까지(17일 제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서울갤러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서울갤러리 공연장에서는 매일 재즈, 어쿠스틱 등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아이들이 관람할 수 있는 해치 애니메이션도 상시 상영되고, 서울갤러리와 해치&소울프렌즈의 SNS를 구독 후, 소망나무에 새해 소망을 적고 방문 후기를 남기면 서울마이소울·해치 굿즈를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요일별 공연 일정과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참여방법 등은 서울갤러리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은 충북 청남대에서..." 설 연휴 정상 개관…전통 민속놀이 체험·카페 할인 행사 운영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에서 설을 맞아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청남대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정기휴일인 16일 역시 개관하고 관람객을 맞이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에 마감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민속제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등 6종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하여 명절 분위기를 조성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속놀이 체험장은 청남대 헬기장에 마련되며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으며,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카페 더 청남대 개점 1주년을 맞아 2월 한 달간 아메리카노(핫/아이스) 2,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1일 카페 안에서 관현악 4중주 음악회도 선보인다.
군산시, 설 연휴 고군산군도 겨울여행 추천…연륙교 드라이브·자전거길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설 연휴 기간 해의 아름다운 섬 군락,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겨울 여행을 추천했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등으로 이어지는 고군산군도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독박투어 등에 소개되면서 고군산군도의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이 연륙교로 연결돼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섬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친구와 함께하는 소규모 여행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겨울 바다 특유의 고요함 속에서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는 산책은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 일몰 무렵에는 겨울 바다의 차분한 색감과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가 가슴속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으로 선정된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바다와 자전거 여행을 함께 만끽하는 이색 관광코스이며, 군산시는 설을 맞아 고군산군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관광시설과 해안 산책로, 공공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광 동선을 마련했다.
나주시, ‘2026 설맞이 연날리기 축제...방패연 퍼포먼스·소원 체험존 운영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 초반 이틀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2026 설맞이 연날리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 설맞이 연날리기 축제는 새해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인 연날리기를 중심으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형 명절 축제로 마련됐으며, 개막식은 14일 오후 1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대형 방패연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나주의 희망과 염원을 하늘로 띄우는 상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운영되는 소원 연날리기 체험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연을 직접 꾸미고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려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접수 시 참가비 할인 혜택이 포함되며, 접수는 13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연날리기 체험 키트가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경품을 받을 기회도 주어지며, 행사장 한편에는 화로를 중심으로 한 군고구마존과 캠핑형 쉼터를 조성해 겨울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을 운영해 분식과 간식류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시 누리집 고시 공고를 통해 프리마켓 셀러를 모집 중이며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소원을 적어 전시하는 소원 월을 비롯해 기부 동전 던지기, 돌탑 소원 존, 2026년 행운 소원캡슐 이벤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시, 순천만잡월드서 ‘복 잡아라! 설날 놀이터’ 개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도 17일부터 18일까지 설날 연휴를 맞아 순천만잡월드에서 복 잡아라! 잡월드 설날 놀이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설날 연휴를 맞아 전 연령에서 참여할 수 있는 공감형 전통문화 체험 마당으로 마련됐으며, 맛보고·만들고·즐기는 설날 복 체험으로 구성된다.
맛보는 복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아 전통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보고, 만드는 복에서는 말의 해(병오년)가 상징하는 도약과 행운을 담아 붉은 말 키링을 제작한다.
즐기는 복에서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꿈나래 놀이터도 함께 개방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복을 잡아라" 국립정원문화원, 2026 설맞이 특별이벤트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 소속 국립정원문화원(이하 문화원)은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방문객을 위한 2026년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날 당일 제외) 국립정원문화원 전시정원 및 가든샵에서 진행되며, 문화원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정원에서는 방문객에게 새해 간절한 소원을 담아 함께 완성하는 소원나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이 직접 새해 소망을 적어 텃밭정원 은목서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 수 있는 행사로 설 명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16일과 18일은 야외정원 내 복주머니 찾기 행사와 방문자센터 내 나만의 복주머니 만들기를 운영한다.
복주머니 찾기 행사는 1일 5개씩 배치되며, 복주머니는 찾은 참여자에게는 가든샵의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나만의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1일 선착순 50명 무료로 운영되며, 설맞이 명절 복주머니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뿐만아니라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에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국립정원문화원 가든샵과 카페테리아 전 품목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