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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 축사> 차홍규 협회장 “문화, 현대사회와 굳건한 동지적 관계”

문화를 우리 인간 집단이 만들어낸 모든 생활양식과 상징체계라 할 때 그것을 구분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없습니다. 좁은 의미로 정치나 경제 등의 영역을 떼어 놓고 본다 해도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로 한국 문화라면 한국인이라는 집단이 공유한 문화이고, 미국 문화는 미국인이 공유한 문화이겠습니다. 한 사회에서 집단을 나누는 기준은 성, 세대, 계급, 지역, 인종, 직업 등 다양하며, 이 다양한 기준들이 수많은 집단을 만들고 이들은 각기 자기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공유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굳건한 동지적 관계라 생각합니다만, 우리의 언론 현실을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온갖 홍수처럼 쏟아지는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언론은 그 유지 자체가 힘든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문화창조 경제뉴스’를 표방하며, 평소 존경하는 황창연대표님을 중심으로 의연한 길을 걸어온 문화투데이 임직원분들께 깊은 찬사와 함께 감사를 표합니다.


올해는 우리 역사에 있어 중요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립니다. 동계올림픽은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로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릴 중요한 행사로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맞추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창립4주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문화투데이가 자랑스럽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애독자의 한사람이자 미술을 전공한 문화인으로 문화투데이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차홍규 북경 칭화대학 미대 정년퇴임, 현 한중미술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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