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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칼럼] 식탁의 건강지킴이 '양파'

백세(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한국인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걸까?


예부터.. 자고로 우리의 먹거리는 약식동원으로 먹어서 약이 되고 치료가 되는 음식이 바로 한식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약선음식인 한식의 식재료들을 살펴보자.


약이식품인 도라지, 더덕, 쑥, 마늘,등 모든 식품들이 약이 되지 않는 재료들은 없다.특히 재철 재료,식품이야 말로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얼마 전 매실을 구해 매실 청을 담아 한해 사용할 청를 담아두었더니 듬직한 먹거리의 저축으로 보기만해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계절이 바뀌어 요즘은 양파가 한 철이다. 양파야 말로 허준이 쓴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몸에 정말 유익한 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어떻게 이 식품을 소개를 해야 양파의 위상을 떨어트리지 않고 그 좋은 효능들을 다 이야기 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기만 하다.

 


동의보감에서 양파는 옥총, 총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매우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조절하며 해독 살균작용이 있어 혈 지방을 내리고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혈관질환에 적합하며 당뇨, 비만, 암에 효과가 있으며 배가 더부룩하면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산부족에 좋고 장염이나 이질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예부터 민가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스테미너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높여 각종 균을 죽이고 장에서 소화 효소작용을 높여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할뿐 아니라 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예방으로 쓰였다고 한다.

 

이처럼, 특별한 양파의 그효능을 보면

첫째,피로해소로 황화아릴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고

 

둘째,혈당조절로 인슐린작용을 촉진해 혈당조절을 도와 당뇨병예방을 도와주며

 

셋째.심혈관계 질환예방으로 양파의 알리신이 일산화산소를 배출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준다.

 

넷째,암 염증예방은 알리신이 암세포를 퇴지하는 효과가 있고 항산화제 플라보노이드 일종 케르세틴이 염증의 발생을 막는다.

 

다섯째,다이어트 식품인 양파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식품으로 적합하며 케르세틴이 불필요한 중성지방을 녹여 없앤다.

 

요즘 농가에서는 양파 값의 폭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해동안 정성스레  가꾼 농민들의 시름이 말이 아닌 듯 하다.

 

이 어려움을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하므로 우리의 건강도 챙기고 농가의 시름도 함께 해결하는 상생의 길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양파장아찌 만드는 법>


재료

양파20개 식초500ml  간장500ml  설탕500ml 월계수잎15g 정향5g 코리엔터5g 물 1L 

 

만드는법
1.양파는 껍질을 제거한다.
2.분량의 식초 간장 설탕 월계수잎 정향 코리엔더 물을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게 되면 양파에 부어준다.
3.3일 지난뒤 끓여서 부은 물을 따라서 다시 끓여 식혀 부어준다.

 

 

양향자/요리연구가.

식공간연출학박사,푸드스타일리스트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 
양향자 푸드앤코디아카데미원장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국정교과서(고등)편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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