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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가동…복지 사각지대 촘촘히 메운다

민관 협력 4단계 프로세스 가동, 위기 징후 즉시 대응·맞춤형 복지 연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군은 같은 달 군청 집무실에서 음성우체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총괄과 대상자 선정·관리를 담당하고,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생필품 구입과 우편 접수 업무를 맡고, 음성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 안부 확인과 위기 징후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는 민관 협력을 극대화한 4단계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먼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의 추천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 청장년, 조손가구 등 10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어 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준비한 생필품 소포를 월 2회 발송하면, 담당 집배원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집배원은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 주거환경, 위생 상태 등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며 현장의 위기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며, 위기 상황 등이 포착될 경우에는 즉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리고, 현장 확인과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등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행정 인력만으로는 모든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생활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집배원의 방문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홀로 거주하며 안부가 걱정되는 이웃이 있거나, 스스로 고립감을 느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 복지정책과, 군사회복지협의회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형수 군 복지정책과장은 “안부살핌 서비스는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위한 촘촘한 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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