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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플루엔자 유행, A형서 B형으로 전환…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보건환경연구원 “B형 검출률 3주 만에 75% 급증…마스크·손 씻기 철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이 최근 도내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K-RISS)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이 A형에서 B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매년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K-RISS)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도내 협력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된 호흡기 증상 환자의 검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9종에 대한 체계적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감염병 유행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발생 추이를 분석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기 경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6년 1월 연구원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도내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별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1주에 22%였던 B형 인플루엔자의 검출률은 2주에 29%로 상승했으며, 최근 3주에는 75%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는 초겨울에 A형이 먼저 유행한 뒤, 늦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시기에 B형이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도는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이른 시점에 B형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용재 도 감염병검사과장은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라도 B형 인플루엔자에 다시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밀폐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가 중요하다”며 “연구원은 급성호흡기감염병 유행감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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