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단계적으로 구축해 온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이 방문진료 서비스 본격 가동을 계기로 완성형에 가까워지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은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늙어가는(Aging in Place) 정책 목표로 지난해 말 지역 의료기관인 남강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중심 돌봄망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과 생활 여건을 살펴온 기존 돌봄 체계에 전문 의료 서비스를 결합했다.
남강의원은 2026년 1월부터 방문진료 서비스를 시작해 한 달여 만에 방문진료 48건, 방문간호 423건, 대상자 맞춤형 의료상담 40건 등 총 511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에 빠르게 안착했고, 병원 접근이 어려웠던 고령 어르신을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집중되며 정책 효과도 단기간에 가시화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병원 가는 게 큰 일이었는데,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진찰을 해주니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은 3월부터 재택의료센터 체계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대상자별 관리 계획을 수립해 의사는 월 1회 이상 정기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복약 지도와 간호 처치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주거 환경과 복지 자원 연계 필요 여부를 점검해 군청 통합돌봄팀과 실시간 협력하고, 병원 이동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거나 요양병원 입소를 고민하던 어르신들도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재영 군수는 “남강의원의 전문 의료 역량이 증평형 돌봄 체계에 녹아들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