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힘찬병원 유튜브 수찬’s 관절토크 코너에서 흔히 겪는 족부 질환인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기 쉽게 전한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과 류승열 진료원장이 무지외반증의 진단 기준과 원인, 그리고 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의미한다. 힘찬병원 류승열 진료원장은 “엄지발가락과 중족골의 각도가 15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으로 판단한다”라며 “20~30도를 넘어가면 관절 자체의 변형이 오거나, 심하면 관절염이 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가족 중에 무지외반증 환자가 있는 경우,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평발이거나 발 볼이 넓은 경우에 주로 발생하며, 그 중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굽이 있고, 좁은 신발 착용으로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고 신발의 좁은 공간에 발가락이 모이면서 후천적으로 무지외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통증은 발의 변형이 가속화되는 단계에 심하게 느껴진다. 튀어나온 뼈가 신발과 부딪히며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지는데, 변형이 고착화되면 오히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2차적으로 다른 발가락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무지외반증 치료는 주로 뼈를 교정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힘찬병원 류승열 진료원장은 “뼈 자체에 금을 내어 위치를 조정한 후 나사나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라며 “치료 술기의 발전으로 적게 절개한 뒤 뼈를 절골해 교정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회복시키고, 미용상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찬’s 관절토크 코너는 관절·척추 질환과 치료법을 힘찬병원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건강 콘텐츠로, 매주 새로운 주제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