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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7명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 정보공개 해야"

응하지 않을경우 시장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취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지역 메르스 환자 7명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정보공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요구했다.

박 시장은 6일 메르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은 서울지역에서 7명의 환자가 나왔다"며 " 서울시는 그동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을 많이 키운 점이 크고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감추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또한 35번 환자와 중구청 환자 등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염려 원인을 제공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적극적 정보공개와 철저한 확산 차단이 시급한 곳이고 만약 이를 응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시의 대책에 대해서 박 시장은 서울시는 대책본부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메르스 대책본주의 장으로 행정1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하고 민관합동의 8개 추진반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역학조사반에 10개조 50명 인력을 추가 확보해 확진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고 의사, 간호사, 보건직 공무원, 행정직 공무원을 비롯해 변호사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메르스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협조 하에 가택 격리자에 대한 ‘일대일 담당제’를 실시하는 한편, 모든 환자를 일대일로 모니터링 해 1일 2회 이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조치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권한을 부여해줄것을 요청했다"며 " 현재 메르스 확진 권한을 오직 질병관리본부만 보유하고 있어 검진 및 확진에 시간이 과다 소요되고 서울시와 메르스 관련 국가지정병원 및 지역거점 병원의 협력 지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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