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치매 조기진단부터 예방, 치료, 돌봄까지 아우르는 종합 치매관리 체계를 구축해 예방과 함께 치매 진단을 받더라도 시설로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치매관리 시행계획을 10일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전문화된 치매관리와 돌봄, 치매 관련 정책 기반 강화, 두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치매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비문해자를 위한 맞춤형 치매 예방 교육을 개발해 치매 예방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2025년부터는 산림·해양 치유프로그램과 인지건강 프로그램(뇌훈련 프로그램 ‘뇌총총’)을 확대 운영한다. 치매 환자의 치료·돌봄 강화를 위해 치매안심관리사 양성을 통한 방문 돌봄형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하고, 경도인지장애진단자 및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특히 치매환자·가족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경력 인재 채용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고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중장년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유연한 근로 형태 도입으로 채용 부담을 완화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10일부터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력인재 지원사업은 중장년 인재와 기업을 연결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 30~40시간의 유연 근무를 적용해 기업과 근로자가 각자의 환경에 맞는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고,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중장년의 일자리 연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기존 ‘4050인턴십’ 명칭을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전문성을 보유한 중장년 인재 발굴과 매칭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과 참여자의 장기적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40~60대 지역 주민을 위해 갱년기 증상 예방과 건강관리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 1기 참여자를 14일까지 모집하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은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월·화·목요일에 보건소 교육실 등에서 진행된다.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교육 ▲기순환 체조·건강 체조 ▲우울감 회복·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차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는 참여자의 갱년기 자가진단과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해 갱년기 증상 변화와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갱년기를 보다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60~80%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만큼,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협력 기반으로 추진하는 노쇠 예방 노인일자리 사업 '하하 건강파트너'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142명의 건강파트너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에서 시민들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을 지원하는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은 201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 특화사업으로 지역밀착 건강관리 기관 ‘마을건강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부터 센터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로 불린다. 마을건강센터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은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2024년)에는 마을건강센터 전역으로 확대됐고, 시는 2025년부터 마을건강센터에 ‘하하 건강파트너’를 배치해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시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2025년은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에 하하 마을건강센터 61곳, 건강생활지원센터 7곳, 공공·민간병원 7곳, 구·군 시니어클럽 15곳, 하하캠퍼스 건강센터 등 9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하 건강파트너’는 일정 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이후 마을건강센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15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 회의실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노인연령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노인연령 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 준비 계획을 발표한 이후,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간담회로서 노인연령에 대해 관련 전문가 등 민간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계 전문가,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석하여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연령 조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토의했다.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연령 상향이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는 이날 나온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도 언론인과 계속고용 관련 전문가 등도 함께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해 12월 노인인구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도달했으며, 미래세대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올해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7일 한국웰니스산업협회 주관 ‘K웰니스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 1월 2025년 K-웰니스 도시 발표 결과 해양치유 부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웰니스 해양치유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은 단체장의 추진 의지, 인프라 활용의 적정성, 관련 사업 계획, 지역 주민 참여도 및 조직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태안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노력과 추진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총 340억 원이 투입돼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오는 6월 건축공사가 마무리되며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서해안 유일의 국민해양치유센터’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시 전국 5개 시범지역(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제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는 2024년 4분기에 매출액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 조정 EBITDA 7,459억 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0조 7,377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6.3% 성장한 2조 8,856억 원을 달성했고, 4분기 조정 EBITDA는 9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28.6%,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7,459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역시 8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33.7%, 전분기 대비 3.2% 성장한 5,420억 원을 달성,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2.8%p 개선된 18.8%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을,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 6,644억 원으로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최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1694억원으로 증액하고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종합적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정읍시 노인 인구는 3만 2647명으로 전체 인구의 31.9%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노인 돌봄 강화, 노인 일자리 창출, 건강 의료지원 확대, 여가·복지시설 확충, 선진 장례문화 조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기초연금을 2.3% 인상한 가운데 단독가구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 최대 36만 4800원이 지급되고,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도 단독가구는 213만원에서 228만원, 부부가구는 340만 8000원에서 364만 8000원으로 조정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기초연금 수령자는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9%로, 매달 2만 6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총 929억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했다. 시는 수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홀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 중장년층이 디지털 환경을 빠르게 수용하며 새로운 소비·정보 탐색 패턴을 보이고 있다. 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발표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스마트 기기 활용도와 온라인 정보 탐색 방식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9년과 2023년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 중장년층(40~69세)의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 미디어 소비 방식, 정보 탐색 경로 등을 연령대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태블릿PC와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은 19년에 각각 7.4%, 2.9%였으나 23년에는 21.7%, 26.6%로 3배 이상 증가했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95%를 돌파하며 기존 TV 중심의 미디어 소비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급격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활용도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40대의 SNS 이용률은 77.8%, 50대는 52.7%로 상승하며 2030세대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 시작했고, 40·50대는 인스타그램(40대 50.5%, 50대 28.7%)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최근 천천히 나이 든다는 의미의 ‘저속노화’ 생활습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맛과 영양은 골고루 채우면서도 고단백, 저당, 저콜레스테롤 등 건강에 부담을 줄인 제품을 내놓고 새해 건강관리에 나서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제품이다. 한 팩(190㎖)당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2배가량 많은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함유량이다. 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을 균형 있게 채웠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지난해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2천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빙그레는 100% 우유 단백질을 담은 건강치즈 신제품 ‘프로틴 고단백(슬라이스) 치즈’, ‘프로틴 구워먹는 치즈’ 2종을 출시했다. 건강치즈 2종은 단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