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어르신이 운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기구 20여 종이 설치된 어르신 놀이터가 서울 전역에 확대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어르신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를 2026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씩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어르신 놀이터는 2022년 구로구에 첫 조성된 이후 현재 13개소 운영 중으로, 만족도가 95%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기대수명이 늘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어르신의 체력과 수준에 맞춰 놀이․운동 등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서울형 어르신놀이터는 주로 근력 운동을 돕는 어린이 놀이터, 성인체육시설과 달리 어르신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균형․유연성, 관절 건강 강화 등을 지원하는 운동기구가 집중적으로 설치되며 어르신,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 건축․시설물 등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전역에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현재 서울 시내 13곳에 있는 서울형 어르신놀이터는 각 지역 여건과 입지적 특성 등을 반영, 운동기구․편의시설 등이 유연하게 조성됐다. 시는 서울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0월 추천관광지로 가을 풍광 명소인 장흥 천관산, 강진만생태공원, 나주 영산강정원, 무안 식영정 4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선한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와 갈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소다. 장흥 천관산은 호남의 5대 명산으로 10월이면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다도해와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군락은 남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풍경으로 130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능선에 은빛으로 펼쳐져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강진만생태공원은 20만 평에 달하는 장쾌한 갈대 군락지로 2~3m 높이의 갈대들이 바람에 따라 은빛과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풍경이 인상적이고 데크 탐방로와 전망대, 자전거길이 조성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생태공원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나주 영산강정원은 분홍, 노랑 등 형형색색의 대규모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무안 식영정 일원에는 바다처럼 넓은 영산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주변이 고목과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풍치를 지닌 곳으로 5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5일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시민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10월 15일인 세계 손씻기의 날을 기념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손의 세균 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룰렛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배너 전시와 함께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시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경우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각종 감염병을 20~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하며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준비 및 식사 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쓰레기를 취급한 후, 동물과 접촉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순려 시 질병관리과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노인일자리 대기자가 1년이 채 되지 않아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 국회의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대기자는 2020년 8만 6046명에서 2024년 12만 5712명으로 4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8월 기준 노인일자리 대기자는 22만 8543명으로 지난해의 약 두 배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재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형으로 나뉘며, 평균 연령은 70~77세 수준이다. 최고령 참여자는 115세로, 고령층의 경제활동 의지가 세대를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5년 8월 기준 평균연령은 공익활동 77.4세, 역량활용 70.8세, 공동체사업단 71.4세였고, 최고연령은 공익활동 115세, 역량활용 98세, 공동체사업단 101세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최고령 참여자가 115세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23년 기준 4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께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중앙산지관리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시가 금정산의 생태·문화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하는 곳은 금정산의 대표적 생태계 보고인 남문습지(금정구 소재)로,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금정산의 자연생태계와 경관자원, 문화자원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기관 및 지역 시민단체 등과 향후 금정산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포함한 1천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이 있는 등 생태·경관·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 여론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환절기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를 맞아,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2018년 유료 접종으로 시작한 대상포진 예방사업을 2023년 65세 이상 무료 접종으로 확대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60세 이상 군민까지 무료 접종 대상을 넓혀 운영 중이다. 이번 확대 조치는 고령층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노후 지원,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군은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괴산군의 접종 대상자는 총 20,025명으로, 이 중 11,654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58.1%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보건소를 통해 접종을 완료한 인원을 기준으로 접종률을 산출하고 있으며, 개인 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은 주민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접종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며, 한 번 접종을 완료하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위장약에 해당하는 소화 기관용 의약품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매년 급증하는 약품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위장약의 처방 현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심층 분석했다. 전 국민 급여 처방 내역 중 의과 외래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 위장약 처방 실 인원수는 43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4%, 약물 처방 환자 중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위장약 약품비는 33.3% 증가해 2024년도 기준 2조159억원이 지출됐으며, 이는 전체 약품비의 7.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처방량도 17.9% 상승해 전 국민 1인당 연평균 처방량은 165정에 달했으며, 이는 1일 3회 복용을 고려했을 때 약 2달간 복용량으로 장기 처방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체 국민 중 위장약을 연평균 200정 이상 처방받는 환자는 19.9%이고, 이들의 평균 처방량은 약 650정으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위장약의 총약품비 및 처방 건당 약품비도 전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서울·대구학습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2025년도 하반기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 지역공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학습관에서는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가족 전통매듭 키링 만들기 체험이 열고, 하루에 7팀씩, 총 14팀의 가족(팀당 2명)을 대상으로 전통매듭의 의미와 날개매듭, 도래매듭에 대해 배우고 열쇠고리(키링)를 완성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대구학습관에서는 2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아름다운 능화문이 있는 옛책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전통 각자 기법으로 목판을 제작하고 전통 책을 엮는 방법을 체험하게 되며, 참여 가족은 회차당 각 10팀씩, 총 20팀으로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 교육의 공공성 확대에 앞장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공주·부여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행사장에서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찬란한 백제 문화를 계승하는 현장에서 도 대표 임산물인 밤의 우수성과 글로벌 가치를 알리고,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홍보활동에서 홍보관을 마련해 도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배너를 내걸고 관람객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또한 생밤과 가공품을 전시, 충남 밤의 우수성과 역사성·산업성·국제성 등을 관람객들에게 전하며, K-알밤 세계화 필요성과 국제행사 유치 공감대를 넓혔다. 도 국제밤산업박람회는 2028년 1월 22일∼2월 13일 공주·부여·청양 일원 개최를 목표로 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도는 다음 달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산림청에 제출하고, 12월에는 기획재정부에 계획서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밤산업박람회는 충남 밤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전하고, 수출과 산업화 확대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내년 7월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하며, 15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20일부터 70세 이상, 22일부터 65세 이상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이번 접종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고,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특히 65세 이상은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