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춘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인 괴산김장축제가 향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을 목표로 하며 김장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고,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절임 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주재료로 절임 배추를 중심에 둔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다.
군은 이미 김장=괴산이라는 이미지를 오랜 시간 지켜왔고, 2013년 대한민국 김장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훨씬 전인 1996년 전국 최초로 상품화한 괴산 절임배추는 유통망을 넓히며 명성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체험, 경연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도약한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각자의 김장 비법을 겨루며 김장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1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inji2017@naver.com) 또는 우편(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동로 136, 진지박물관)으로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레시피, 출품작 소개서, 김치 사진(2매 이상)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는 괴산김장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gimjang.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서류는 20일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12명을 선발하며, 결과는 22일 오후 2시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본선은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김장을 직접 담가 실력을 겨룬다.
시상은 11월 9일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금상·은상·동상 등 수상자 총 5명에게는 7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훈격 있는 상장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