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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선거] ‘기사회생’ 김진태 마침내 강원도지사에...이광재 후보에 완승

김 후보 ‘광주 모욕 막말논란’으로 공천배제 당한 후 단식농성 ...끝내 경선 이기고 결승 진출
김진태 54.07% 득표....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45.92% 얻어 도청 재입성 실패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에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는 김 후보 54.07%, 이 후보 45.92% 득표로 집계됐다.

 

김진태 후보의 강원도지사 등극은 드라마틱한 반전으로 더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14일 국민의힘이 KBS 앵커 츨신인 황상무 예비후보를 공천하기로 하고, 자신에게는 과거 ‘5.18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공천을 배제키로 하자 다음날부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당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후보에게 몇 년 전 발언을 문제 삼아 공천을 배제한다는 것은 무슨 저의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력 항의했다.

 

김 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황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렀고, 이번 결선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강원도지사에 오른 것이다.

 

 

김 당선인은 당선 첫날인 2일 오전 춘천시 우두동에 있는 충렬탑을 찾아 참배하고, 춘천 시내 중앙로타리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당선인은 “무능하고 불통인 12년 민주당 도지사 시대를 끝내고 인구 200만 강원을 건설할 수 있는 김진태를 믿어달라”며 지지를 호소 해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1964년 강원도 춘성군(현 춘천시)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2007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2012 제19대 국회의원 △2016 제20대 국회의원 △2020 국민의힘 강원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 살리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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