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전시장선거] ‘예산폭탄’ 들고나온 이장우 후보, 現 시장 허태정 누르고 당선

이장우 51.19%, 허태정 48.80% 득표...방송3사 출구조사 0.8%P 차 웃돌아
이 당선인 “예산 폭탄 쏟아붓겠다” 공격적 선거전략 주효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시장인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1일 저녁, KBS MBC SBS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에서 이 후보와 허 후보는 0.8%P의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표가 99% 진행된 2일 오전 2시 30분 현재 이 후보가 51.19%을 얻어 48.80%에 그친 허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적인 전화를 나누는 ‘각별한 관계’를 내세우며 “대전시에 예산 폭탄을 쏟아붓겠다.”는 공격적 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섰다.

 

이 당선인은 “대전에 5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놓겠다”며 “인구가 줄고 청년이 떠나는 대전을 다시 활력과 젊음의 도시로 바꾸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재검토를 언급하며 “시민들과 상의하며 기존방식인 트램으로 할지 아니면 사업방식을 변경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방위사업청 유치해 우주 · 국방사업 육성 ▲나노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 ▲자본금 10조 규모 지역은행 설립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 당선인은 1965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2005년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 △2006년 민선4기 대전 동구청장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2016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대전시민들은 민선이 시작된 지난 1995년 이후 민선 1,2기를 지낸 홍선기 시장만 예외로 3기부터 염홍철, 4기 박성효, 5기 염홍철, 6기 권선택, 7기 허태정 시장에 이어 제8기 민선시장도 어김없이 현역 시장의 연임을 허락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