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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뽑은 올해 외식트렌드 대세는?

농식품부.aT 조사 결과, 먹방신드롬·한식의 재해석·로케팅소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외식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외식트렌드 키워드를 '먹방신드롬·한식의 재해석·로케팅소비'로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소비자들은 SNS를 통한 사진 공유, 한식의 재해석, 싱글족(1인 가구), 로케팅 소비, 로컬푸드 등을 주요 최신트렌드로 꼽았으며 지난해부터 지속하는 트렌드인 싱글족(1인가구) 및 로컬푸드를 제외하고, 새롭게 떠오른 '먹방신드롬·한식의 재해석·로케팅소비'를 올해 외식업계에서 더욱 각광받을 트렌드로 분석했다.


올해의 대세 트렌드인 ‘먹방’이란 ‘음식먹는 방송’을 지칭하는 말로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이 먹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여러 시청자들과 공유하면서 식욕을 돋우는 행위에서 비롯된 신조어로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를 통해 자신이 먹은 음식에 관한 정보와 정서를 남들과 쌍방 공유하는 새로운 식문화 현상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식문화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SNS를 정보소통창구로써 활용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이며 조사결과 SNS 이용률은 20대가 87.5%, 30대가 74%로 높았으며 40대가 48%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의 외식트렌드로 떠오른 ‘로케팅 소비’는 일상적 외식에 있어서는 지출을 줄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나 특별한 날에는 고가의 외식에도 스스럼없이 소비하는 소비자의 양면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식시장에는 컵밥, 라이스버거와 같은 저가음식과 고가 디저트와 같은 프리미엄 시장이 양존하게 된다.  
 

이러한 로케팅 소비는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심리를 특별한 날이나 특정품목에 대한 가치소비로써 보상심리를 받고 싶어하는 심리상태로부터 작용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농식품부는 외식기업들은 세분화된 외식상품 발굴을 통해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복고·건강·로컬 등의 트렌드에 맞물려 ‘전통한식’이 새롭게 재해석돼 ‘옛것’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향수’와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외식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외식기업들은 ‘기존 한식’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의 트렌드에 맞게 ‘차별화’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케팅 등을 수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농식품부는 제안했다.



 

반면, 2014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소비한 메뉴는 김치찌개(음식점 방문시), 주문배달은 치킨, Take-out일 경우 햄버거로 가장 높았고 주 취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음식점 방문 시 1만3016원, 주문 배달 시 1만3358원, Take-Out 시 8243원으로 나타났으며 외식 서비스 형태와 상관없이 전년에 비해 메뉴 평균 가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aT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시의 적절하게 외식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올해의 외식트렌드’를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aT식품산업통계정보(http://www.atfis.or.kr)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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