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매월 오전 일상을 클래식 음악으로 힐링이 되어준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2023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감동과 환희의 하모니로 마무리 할 이번 공연에도 최고의 예술가들이 함께하여 기대감을 더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1일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을 시작으로 12월 14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 16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 개최되는 ‘마음클래식’은 스페셜하게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올 한 해 ‘마음클래식’을 사랑하고 아껴준 관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다양한 예술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적인 음악에서부터 오페라의 아름다운 세계와 화려한 발레, 그리고 감동적인 합창까지 모든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지휘자 이택주가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김용배 콘서트 가이드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2월 7일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50여 년의 음악 인생이 오롯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 음악의 정수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원로 피아니스트의 원숙한 표현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느낄 수 있다. 베토벤의 곡으로 채워질 1부의 첫 곡은 사랑의 고백을 담고 있는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이다.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의 주제로 천천히 시작되는 이 곡은 그의 음악 인생에서 큰 의미를 가진 특별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의 2악장으로 작곡되었으나, 곡이 길고 다른 악장과 어울리지 않아 이후 독주곡으로 출판되었다.이어서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창조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비극적이면서 강렬한 선율로 인간의 정신적 고뇌와 열정, 불굴의 의지를 표현하며 그의 3대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로 불린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명의 관내 아동으로 구성된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관객 앞에서 올해 3월부터 연습하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표하는 무대로서 ‘신세계 교향곡 제9번’,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OST’ 등 총 9곡을 아름다운 꿈의 선율로 오케스트라 화음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치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는 여러 차례 초청연주회를 통해 군민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그 역량을 발휘한 끝에 연말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무안·신안 합동연주회를 앞두고 있어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 위상을 드높이고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하여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며, 2017년 국비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매년 군비를 지원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관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군민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더 행복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두 번째, 세 번째 무대가 11월에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6명의 피아니스트들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꾸며지는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작품 세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 11월 28일에는 2021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연주가 이어진다. 11월에는 국제적으로 촉망받는 두 명의 젊은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두 공연 모두 ‘악흥의 순간 Op.16’을 마지막 곡으로 연주해 각기 다른 색깔의 흥미로운 무대를 펼친다. 오는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러시아 특유의 낭만과 판타지를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을 선보인다.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로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특별사사를 받은 윤아인은 2006년 미국 뉴욕 로잘린 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나주지역 고유의 민속놀이인 ‘나주삼색유산놀이’가 마당극에 이어 극장판으로 각색돼 관객들과 만난다. 전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국악단 특별공연 ‘삼색유산놀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색유산놀이는 나주읍성에 살았던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양반, 상민, 천민까지 세 계층이 신분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집단으로 모여 놀았던 민속놀이이자 여성들의 대표 축제였다. 농번기 시작 전, 봄이 되면 산으로 봄놀이를 가는데 이를 두고 흔히 ‘화전놀이’, ‘산놀이’ 또는 ‘유산’(遊山)이라고 불렀다. 남자들의 경우 시회를 열고 여자들은 강강술래와 민요, 타령을 부르며 하루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이번 공연은 전문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디자인된 화려한 영상, 조명과 함께 관객들의 극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안무와 연기 등이 기존 마당극에 비해 대폭 수정됐다. 지난 9월 나주목 향청에서 마당극으로 선보여졌던 나주삼색유산놀이 공연은 사라진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인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전문가들은 극 안에서 놀이의 원형이 훼손되지 않고 지역 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해외 유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17일부터 26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유럽 공연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신 화제작을 고품질 영상으로 선보이며, 생생하게 현장의 감동을 전한다. 국립극장은 2014년 영국 국립극장의 ‘엔티 라이브(NT Live)’를 시작으로, 2021년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 네덜란드 인터내셔널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11월 상영작은 엔티 라이브 오셀로(Othello), 갈매기(The Seagull)와 이타 라이브 메디아(Medea)다. 세 작품 모두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신작이다. 각각 윌리엄 셰익스피어·안톤 체호프·에우리피데스의 고전을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각광받는 연출가들이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사랑·질투·욕망 등 인간 본성과 인종차별·가정폭력 등 현대 사회와도 맞닿은 주제를 통해 고전이 지닌 통찰력과 동시대적 의미를 짚어본다. 엔티 라이브 오셀로는 2022년 영국 국립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며 예술의전당 오전을 책임지는 마티네 콘서트 삼총사가 가을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를 들고 관객들을 맞이한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9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8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 24일(금)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일에는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11월 공연에는 매 공연마다 열정적인 해석으로 찬사 받고 있는 지휘자 지중배가 한경arte필하모닉를 이끌고 관객들을 먼저 찾는다. 1,2부에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진욱과 차세대 라이징 스타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각각 협연자로 합세하여 더욱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 사이사이 배우 강석우의 특유의 부드러운 입담과 맛깔 나는 해설은 이 공연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1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곡가 케텔비의 ‘페르시아 시장에서’로 문을 연다. 이 곡은 이색적인 페르시아 거리와 전통적인 향취를 표현하는 곡으로 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 공립예술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제195회 정기연주회가 31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뜨거운 열정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상임지휘자 정나라와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번, 체코의 정서적 배경이 전면으로 드러난 작품으로 보헤미안적인 선율이 아름다운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번을 연주한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협연자(피아니스트 양성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변경되었면서 긴급하게 새롭게 캐스팅된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2003년에 커티스 음대의 피아노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발탁되어 페스토라치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이탈리아의 이몰라 음악원 마스터를 수료,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으며 2011년 경희대 피아노과 교수로 최연소 임용돼 현재까지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지난 6월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인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1월 2일 리사이틀홀에서 현대음악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을 끝자락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협연자로 나선다.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이 공연은 다소 늦은 저녁 9시에 시작해 신선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오감을 깨우는 감각적인 현대음악에 지휘자 최수열의 진솔하고 친근감 있는 해설이 더해져 현대음악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모두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자 최수열과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손을 맞잡는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음악적 교감 속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휘자 최수열이 직접 선곡한 현대음악 작품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KCO모더니즘이 연주한다.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지휘자 최수열은 현대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배우 겸 오페라 가수인 양준모는 뮤지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시립미술관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5일 저녁 7시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뮤지엄 나이트 Ⅱ_10월의 선ː율’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 전시와 연계한 것으로,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연주력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하피스트 ‘하와’가 연주를 맡아 친숙하게 접했던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의 첨단을 달리는 음악들을 재해석 한 음악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까지 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정한 날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 개방과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주시립미술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