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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금요일 오전에 즐기는 클래식 산책 '마음을 담은 클래식'

대편성의 클래식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23일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지휘자 장윤성, KT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신박듀오가 함께한다. 올해도 다양한 대편성의 곡들을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쉽고 재치 있는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은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아름다운 소리를 세상에 널리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예술의전당 막내 마티네 콘서트로, 아름다운 연주와 쉽고 재미있는 해설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하며 특별함을 더 한다.

 

올해도 공연 후 관객들에게 짜릿한 설렘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줄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2부 마지막 순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매 공연마다 3명의 관객들을 선정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매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쉽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이어갈 예정이다.

 

첫 곡은 이탈리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슈베르트의 ‘이탈리아풍의 서곡 C장조 D.591’로 20세기 무렵 작곡된 밝고 생기 넘치는 곡으로, 무곡과 행진곡풍의 느낌을 강하게 표현한다.

 

이어서 신박듀오가 빈틈없는 섬세한 호흡으로 멘델스존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E장조’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신미정·박상욱이 뭉친 신박듀오는 세계 주요 피아노 듀오 콩쿠르를 석권한 대한민국 대표 피아노 이중주단으로 지난 2015년 독일 ARD 국제콩쿠르 준우승, 2016년 몬테카를로 국제콩쿠르 1위와 동양인 피아노 듀오 최초로 모나코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7년 슈베르트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최고 해석상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제2악장‘을 들려준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유작으로, 인간 심연의 감정을 파고드는 우아하고 따뜻한 선율이 인상적이다.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모음곡 Op.32 ‘행성’ 중 화성, 금성, 수성, 목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7개 행성의 점성술적 의의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이 곡은 그만의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에 매혹적인 색채가 더해져 초연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이번 무대에서는 제1곡 화성(전쟁을 가져오는 자), 제2곡 금성(평화를 가져오는 자), 제3곡 수성(날개 달린 전령), 제4곡 목성(쾌락을 가져오는 자) 등 4곡을 선보인다.

 

2024년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23일을 시작으로 3.22(금), 5.4(토), 5.31(금), 6.25(화), 7.19(금), 8.23(금), 9.27(금), 10.22(화), 11.22(금), 12.27(금) 총 11차례 열린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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