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의 중년여성이 찾아왔다. 자신은 몸이 매우 차서 소화가 안되고 배에서 물소리가 나고 입맛이 없고 양팔에는 땀이 난다고 한다. 또한 머리속에는 염증이 많이 생기고 귀쪽에 뽀드락지가 나면서 가렵다고 했다. 구내염이 잘 생기고 혀의 백태가 많으며 몇 년전에는 갑상선암을 앓아 한쪽을 떼어냈고 전체적으로 몸은 차고 추위를 많이 탄다고 했다.진단을 해보니 얼핏보면 체구도 말라있고 몸이 차서 전형적인 수족냉증으로 보였다. 그러나 체질을 진단하고 자세히 진찰 해보니 머리에 열이 올라가서 가슴아래, 복부, 손발이 모두 찬 증세였다. 즉 상열하한증이 더 심해져서 가슴의 열도 머리까지 올라간 증세다.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렇게 머리에 열이 나면서 몸은 차지는 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가을부터 시작해 찬바람이 불면 남들보다 옷
헤르만 헤세의 생애, 전3막의 무대를 찾아서 (3) 헤세는 칼브를 중심으로 외롭고 괴로운 성장기를 지낸 뒤 왕성한 작가생활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했던 가이엔호펜 시대를 거쳐 베른으로 이주했다. 후에 아내와의 불화로 인한 우울한 시기를 보낸 뒤, 가족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결별하고 스위스 최남단 루가노 호수 인근의 산등성이에 있는 작은 마을 몬타뇰라로 단신 이주했다. 이곳에서 스위스 국적을 다시 얻고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쓰며 두 번의 결혼을 하는 등 그의 인생의 기나긴 3막이 43년간에 걸쳐 펼쳐졌다.헤세는 몬타뇰라로 와서 처음 12년 동안은 카사 카무치(Casa Camuzzi)라는 거대한 성 같은 집의 일부를 빌려 살았다. 이때 헤세는 따뜻한 햇빛과 가족으로부터의 독립과 자유를 즐기며, 어려서부터 시달려 왔던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채화를 그
한 사회나 국가가 잘 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체질이 자신의 역할을 잘함으로써 돌아간다. 어느 특정한 체질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면 국가나 사회는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자신을 잘 나타내지 않으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체질이 있다. 바로 소음인이다. 소음인들은 남들 앞에 잘 나서지 않으면서 다른 체질이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자신의 일을 해서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는 남을 도와줘 남이 잘되게 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다. 소음인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소음인은 모든 일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한다. 무슨 일을 하던지 세밀하게 준비하고 분석 한 다음에 실행에 옮긴다. 예의가 바르며 싫은 소리 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싫어한다. 약속시간이나 과제, 할 일이 있으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삶도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도 있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삶도 있고, 그냥 두루두루 무난하게 사는 삶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이상에 따라 어쩔수 없이 그렇게 생활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특성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욕심 내 따라하면 몸도 버리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무슨 일을 하던지 자신이 즐기면서 한다면 일에 능률도 오르고 성공의 확률도 높다. 체질을 아는 것도 자신의 체질의 장단점을 알아서 자신의 체질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잘 적응하는 체질은 어느 체질일까? 바로 태음인 체질이다. 태음인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태음인은 느긋하고 성취력이 강하며 끈기가 있고 인내심이 강하다. 무엇을 하
식중독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겨울에도 발생한다. 식중독 하면 더운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고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식약처가 발표한 2014년도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의 식중독 발생은 환경오염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식중독이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로 인해 급성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식중독은 세 가지 경로를 통해서 발생하는데 미생물에 의해 부패, 변질된 음식을 먹거나 독버섯, 복어 알 등의 자연독의 경우와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 중금속 물질의 섭취로 인해 일어난다. 대부분의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군, 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세균성 식중독으로 발병하나 요즈음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식중독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식중독은 주로 학
헤르만 헤세의 생애, 전3막의 무대를 찾아서 (2) 괴롭고 외로웠던 학창시절을 끝낸 헤르만 헤세는 당시의 사회적 관례대로 직업교육 겸 사회교육인 도제생활에 들어갔다. 처음엔 시계공장에 들어갔었지만 곧 그만두고 칼브 부근 튀빙엔이라는 도시의 서점에 가서 서적판매 일을 삼년간 배웠다. 그리고는 22세 때 스위스의 바젤로 가서 서적판매원으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거기서 만난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동시에 첫 소설작품인 페터 카멘진트를 발표해 굉장한 호평을 받았습다. 헤세는 그 여인과 결혼하면서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독일 남부 보덴제 호수의 서쪽 끝인 콘스탄츠 호반에 있는 가이엔호펜(Gaienhofen)으로 거처를 정하게 되었다. 27세 때인 1904년 8월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유명한 수레바퀴 아래서(1906)를 발표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김수범 우리한의원장창의적이고 예술성이 뛰어난 소양인의 특성은?세상을 살아가는데 모든 사람이 같은 성격, 같은 체질이라고 하면 어떨까? 모든 일이 모두 잘 될까? 성격이 급한 사람들만 모였다면 어떨까? 모두 느긋한 사람만 모였다면 어떨까? 아니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만 모였다면 어떨까? 급한 사람들만 모여 있다면 조용한 날이 없을 것이다. 소극적인 사람만 모였다면 말은 많은데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느긋한 사람들만 모였다면 일이 진행이 되는데 언제 끝날지 모를 것이다. 우리사회가 조화가 되고 잘 돌아가려면 각 체질이 잘 모여서 조화가 잘되어야 발전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조화가 안 된다면 퇴보를 할 것이다. 소양인은 이러한 조직에 생명력을 넣어주고 발전을 유도하는데 필요한 사람이다.소양인의 특성은 어떤 특성을 가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 종기를 제거하고 풍습과 나쁜 기운을 없앤다. 냉과 풍증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를 따뜻하게 한다. 토하고 설사하면서 근육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한다.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을 죽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손발이 냉한 사람들에게 좋다. 마늘은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마늘의 살균은 ‘아리신’이라는 성분이 관여하는데 그 살균력을 ‘페니실린’에 대비해 본 결과 100:1 이었다고 한다.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면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이용률도 높인다. 따라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바이러스나 곰팡이, 대장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나 감기, 기관지염, 소장염, 대장염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위장이
비트에는 칼슘이 함유돼 있어 뼈의 건강에 도움을 주며 골다골증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붉은 비트에 포함돼 있는 철 함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적혈구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주로 빈혈을 개선시켜 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부기를 가라앉히고 피부병과 가려움증에 효과적이다. 어린이 발육에 특히 좋다.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비트에 함유된 엽산 성분은 산모에게 꼭 필요한 성분으로 태아가 자리잡는 자궁막을 두텁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걸 방지해주며 지방간을 예방해준다.또한 간 기능 활성화를 통해 간의 해독작용을 높여주며 비트에 있는 식이섬유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
체질에 대한 관심이 많다. 많은 사람이 남들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몸에 항상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스스로도 자신은 열이 많다. 몸이 차다. 소화기능이 약하다. 호흡기가 약하다. 장이 약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주위에서도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육식체질이다. 채식체질이다. 술체질이다. 회식을 하거나 모임에 나가 보면 음식을 잘 먹는 사람도 있고 입이 짧은 사람도 있다.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뜨거운 곳에 못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 인삼이나 홍삼을 먹어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인삼, 홍삼을 먹으면 열이 나고 몸이 가렵고 잠을 못자는 사람도 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체질하면 어떤체질이 생각이 날까?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체질은 태양인 체질이다, 영웅심이 많고 역사를 바꿀수 있고 역사에 남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