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발효식품시장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며 24일 오후 3시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는 엑스포에 참여한 우수 발효식품업체와 언론사, 주관처인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와 행사의 일등공신인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일반참관객들이 함께 했다.올해는 세계 19개국 34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각국 대사관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전체 B2C 현장 매출은 아직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B2B 수출거래도 18개국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시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서 국민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다시 한 번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정파를 넘어 이념과 세대를 넘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저출산 고령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1~2%대의 저성장으로 고착되기 이전에, 밝은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선도형 경제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 "당면한 경제와 안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 30년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훼손
개막 2일째를 맞은 '제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몰려드는 국내외 바이어, 참관객으로 성황을 이뤘다.20일부터 시작된 B2B 무역상담회에는 19개국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에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캐나다 바이어로 참여한 Seafield 사의 Joseph Kim 대표는“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으며 천연의 박용환 대표는“발효식품엑스포의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몇몇 회사와 이야기가 잘 되고 있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ㆍ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써 20개국 361개 업체가 참여해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비롯해, 맥주, 치즈, 와인, 노니주스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19개국 90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바이어 30명이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농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기존 행사가 기성 판매 위주였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해외 바이어 20개국 90명 정도가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다. 국내외 식품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B2B 강화와 더불어 aT와 연계한 산지페어 상담회도 마련됐다.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사상 최악이라는 평을 받았다.경실련은 18일 이번 국정감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한 여당이 정권비호를 위해 사상 초유의 국감 보이콧에 나서면서 ‘반쪽’짜리로 출발했던 이번 국정감사는 정책과 민생이 실종되고 권력형 비리에 대한 의혹 해소도 없는 역대 최악의 국감이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20대 국회는 개원 초기 법안발의 경쟁을 벌일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기에 이번 국감에 대한 기대도 컸다"며 "그러나 국정감사가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한 제도라는 것도 망각한 채 첫 국감부터 정쟁과 파행 등 구태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권비호에 집중하고 야당은 치밀
북한의 핵 도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용화불교 일붕문도(회장 석 천강)는 지난 15일 휴전선이 바라다 보이는 강화도 교동도 주민센터 인근에서 ‘북핵저지 규탄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일붕문도회 신도 100여명이 참석해 정부와 국제사회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앞장 설 것을 요구했다.일붕문도회는 "민족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여기 남북분계선 강화도 교동도에서 바로 저기 보이는 북녘 땅을 바라보면서 최근 한반도 북쪽의 민족 공멸을 획책하는 천인공노할 핵무기 실험과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자 하는 북한 당국을 규탄하며 이를 강력히 응징하고 해결하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유엔 등 국제사회에 호소한다"고 말했다.또한 "
최근 모유 증가 목적으로 일선 개원가에서 처방되고 있는 돔페리돈(domperidone) 논란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돔페리돈 정제는 식약처 허가사항에 임부 및 수유부에게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한 약물"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허위로 드러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에서 돔페리돈의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른 1일 최대투여량 30mg를 초과한 처방 4877건이 확인돼 합법적인 진료행위 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광진구갑)은 "식약처가 돔 부작용을 괜히 부풀리고 부작용 사례도 없는데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기 위해 경고하는 있는 것이냐"며 손문기 식약처장에게 물었다.손 처장은 "주의를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전 의원은 또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돔페리돈은 수유부에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 팜스코 등 국내 축산대기업 사료업체의 불법담합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 등 엄중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농식품부 종합국정감사에는 사료값 담합과 관련해 이보균 카킬애그리퓨리나 대표, 정학상 팜스코 대표 등이 일반증인으로, 참고인으로는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출석했다. 당초에는 이문용 하림 대표, 김의래 전 공정거래카르텔조사과장도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으나 해당 의원의 출석 요구 철회 요청으로 철회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카길애그리퓨리나, CJ, 하림, 팜스코 등 11개 축산 대기업 사료업체들은 5년간 가격을 담합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11개사가 총 773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적발된 업체는 ▲미국 카길
"우리의 국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많이 듣고, 보지 못한 것이고 모르는 것뿐입니다."국가지정 중요무형 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충청북도 국악 연수원(학무예술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숙진 단장의 말이다.이 단장은 항상 수업에 놀며 배우는 것이 전통 소리며 악기라는 것을 강조한다."지금도 수업을 하면 아이들에게 수업 시간을 길게 하지 않아요. 짧으면서도 재미있게 그 시간에 배운 것은 그 시간에 외우고 익힐 수 있게 한다. 반복하면서 매일 자주 하는 것이 중이 하니까요"이 단장이 소리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7년 회사를 퇴직하고 친구와 노래를 부르러가면서 시작됐다."친구와 노래를 부르러가서 노래를 하는데 그 중 손님이 노래 한번 해 보라고 민요선생님을 소개 받게 됐다. 그것이 인연이 돼 친구는 소리를 하지 않고 저는 지금까지 학교 공부를 제
위기에 빠진 트로트 가요 발전을 위한 대책을 위한 국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장.노년층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장년.노년층 대상의 음악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송파을)은 12일 "아이돌에 열광하지 않는 이상 TV에서 음악을 선택할 권리를 배제당하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문제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 됐다"며 "공영방송으로서 KBS, MBC는 트로트가요 프로그램 추가 편성과 방송시간대 조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또 "민영방송사인 SBS도 과거와는 달라진 노년층의 구매력을 새롭게 평가해야 한다"며 "최근 케이블TV에서 먼저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