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집권 5년차를 맞아 올해 '부동산 사태'를 반드시 수습하고, 공급 확대정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신축년(辛丑年) 공식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언급은 단 석 줄로 요약된다. 첫 문장에서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 관련, 문 대통령의 첫 공식 사과다. 2020년 경자년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지 1년 만이다. 정부 출범 이래 24차례 이어진 부동산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데 대해 국정 운영 총책임자로서 정책 실패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에서 첫 사과한 것은 사실상 집권 마지막 해인 올해 반드시 집값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문재인 정부 내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는 다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부동산에 들끓는 민심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습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정&유 파트너스는 금융 특화 헤드헌팅 기업으로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금융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은퇴 금융인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50~65세 비자발적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정앤유파트너스는 이직 전 직장에서 쌓은 전문 금융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수요기업을 연결해주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정한기 정앤유파트너스 대표이사는 "금융 전문인력의 재능가치 손실을 줄이고, 은퇴 후 재취업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재취업 인재 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욕에 넘치면서 그 가능성을 밝혔다. 정앤유파트너스는 인건비 및 나이 등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경력직 채용을 꺼리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계 은퇴자들의 재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신입사원 연봉 수준 범위 내에서 임금을 정하며, 근무 일수(재택근무 포함) 및 직무(감사, 준법감시인, CFO 등 또는 기업에서 요청하는 직무)는 임금 수준과 필요 업무에 걸맞게 조정하는 등 근무 체계를 유연화 할 방침이며, 어디까지나 양측이 윈윈하는 상생 조건을 충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충남도가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을 새롭게 건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을 비롯한 보건‧병원선‧수산‧해운항만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개요 및 주요내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충남 501호는 2001년 2월 건조돼 20년 간 섬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 충남 501선은 6개 시군 31개 도서지역을 순회, 3600여 주민(지난해 진료실적 9338명)의 건강을 지켰다. 하지만 최근 선박 노후화가 이어지면서 안전‧감항성 저하 등 매년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 대체 건조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선박장비가 설치된 병원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총액이 전년에 비교하여 20.% 증가한 634백만 불로 4년 연속 5억불 달성을 넘어 사상 최고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도(샤인머스캣)가 51%, 배추 69.9%, 김치 8.5%, 건조감 43.8%, 김류가 35.5% 증가해 농식품 수출을 이끌었다. 나라별로는 포도, 김 등 수출액이 가장 많은 중국이 28.2%, 포도와 김치 수요가 크게 늘어난 홍콩, 캐나다, 호주가 각각 15.2%, 13.9%, 29.3% 증가했다. 이밖에도 대만 5.4%, 인도네시아 30.4%, 태국이 29.3%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성과는 국내 가격상승과 코로나 바이러스-19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으로 국가별 맞춤형 품목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 적극적인 해외홍보 전략을 펼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 캐나다, 중국 등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daily’브랜드를 통한 수출과실 고품질 브랜드화 노력 등 다양한 시책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온 것이 적절하게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시급히 코로나에서 벗어나고자 서둘러 백신 접종에 나섰지만, 상당수의 나라들이 준비 부족으로 만족할만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맹렬하다. 영국은 3차 봉쇄에 돌입했고, 일본은 긴급사태 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시행착오를 겪는 국가를 반면교사로 삼아,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최종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하나하나의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이틀 전 접수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 심사는 신속하면서도 꼼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헬스장, 태권도장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기준 형평성에 대해서도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유사한 시설임에도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되는 것이 대표적 사례”라며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중앙사고수습
[뉴시니어 =구재숙 기자] SK가 새해 초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급식 지원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안전망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팬데믹 상황 속 무료 급식소 중단으로 가장 절박한 결식문제 부터 해결해보자는 취지다. SK는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과 매출급감으로 생존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끼 나눔’ 프로젝트는 영세 식당들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무료 급식소에 대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선 향후 3개월 간을 긴급지원 기간으로 정해, 독거노인 등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코로나로 열지 않은 그룹 신년회 비용도 이 프로젝트 예산에 활용한다. SK그룹 관계자는 “팬데믹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 중 당장 생명과 직결된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년 간 진행해온 '행복도시락' 사업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달부터 서울 중구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들에 도시락을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1년 시니어인턴십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고령자의 고용 촉진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만 60세 이상인 자를 인턴으로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 1인당 최대 3개월간 월 약정 급여의 50%(월 최대 37만원)를 인턴기간 동안 지원한다. 또한 인턴 기간 종료 후 6개월 이상 근로계약 체결 시 최대 3개월간 월 약정급여의 50%(월 최대 37만원)를 재지원한다. 18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돼 계속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 장기취업유지형 지원금 90만원을 일시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건양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12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후 직무 및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 기업을 발굴해 현장점검,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할 의사가 있는 4대 보험 가입 사업장 중 근로자 보호 규정을 준수한 기업 및 비영리단체다. 수행기관인 건양대와 협약 체결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양대 평생교육원 노영희 원장은 "고령인구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262억원을 투입해 도내 최다인 9478명 참여 규모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850명이던 사업 참여 인원을 628명 늘렸고, 189억이던 사업비는 73억원 늘어났다. 시는 지난달 4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5478명을 모집한 데 이어 오는 2월 8일~18일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참여자 4000명을 모집한다. 이중 모집이 끝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199억원(국비 91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93억원)이 투입돼 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 공익형(4084명), 시장형(571명), 사회 서비스형(423명). 취업 알선형(400명) 등 4개 분야다. 포스트&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방역 활동단, 무인 도서 대출을 안내하는 은빛 북 매니저단, 사업 참여자들의 발열, 마스크 등을 확인하는 삼육오 지킴이단, 카페 매니저 등으로 활동한다. 참여 유형별로 한 달에 30시간~66시간 근무하고, 27만~100만원을 받는다. 다음 달 모집하는 어르신 소일거리는 전액 시비 6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사업이 2021년도를 맞아 더 심화된 과정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60세 이상 시니어의 건강한 여행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그간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프로그램은 여행전문가의 이론 강의, 실시간 멘토링, 그룹토의, 실습 등을 통해 주제가 있는 국내여행 기획과 여행을 떠나기 위한 실행방법을 익히는데 중점을 둔 기본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여기에 교육비 전액 무료, 여행경비 지원, 여행모임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4,700여명이 지원하였고, 수료생의 95%가 본 과정을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였으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에 달한다. 2021년에는 기존 진행되던 여행기획과 실행에서 더 나아가 ‘시니어를 위한 랜선여행’, ‘동네 브이로그’와 같은 온라인 매체와 영상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심화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를 대비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며, 교육지역 또한 기존 개최지역 외에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새해 1월 부터 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액이 인상된다. 노인 단독가구는 월 소득 인정 액이 169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270만4천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확정했다. 2021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올해보다 14.2% 상향조정됐다. 노인 단독가구 기준액은 올해 148만원에서 내년 169만원으로 21만원, 부부가구는 236만8천원에서 270만4천원으로 33만6천원 올랐다. 올해 소득인정액이 148만원을 넘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단독가구 노인도 내년 소득인정액이 169만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을 수 있게 되고, 마찬가지로 소득인정액이 236만8천원∼270만4천원 사이인 부부가구도 신규 수급자가 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전체 노인의 소득 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