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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초고령사회 대비 ‘노쇠 예방’ 본격화… 건강한 사회 포럼 개최

노인 건강수명 연장 위한 지역사회 기반 노쇠예방사업 모델 개발·시범 추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1일 초고령사회 건강 노화를 위한 노쇠 예방의 필요성과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주제로 제9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윤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노인건강 현황 및 관리 방향을, 박기수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노쇠 예방 전략을, 박건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이 지역사회 노쇠 예방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박광숙 질병관리청 노쇠기획팀장과 임중연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장이 질병관리청의 향후 노쇠 예방 정책 추진 계획과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노쇠예방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질병관리청은 노인이 돌봄이 필요해지기 전에 스스로 건강 기능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노쇠를 예방·지연하기 위한 노쇠 예방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노쇠 현황 파악 등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노쇠 관련 문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중보건 대응과 질병관리청의 역할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논의·소통하는 자리로, 2023년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8차례 개최한 바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노인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오늘 포럼은 지역사회 중심의 노쇠 예방사업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질병관리청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기반의 건강 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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