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고고학과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등 분야별로 심도 깊은 조사‧연구 성과를 수록한 정기간행 학술지인 고고학지 제29집, 미술자료 제104호, 박물관 보존과학 제30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논문들은 고구려 주제를 비롯하여 국립박물관 소장품의 학술적 가치를 새롭게 규명한 내용이 많아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구려 특집호로 구성한 고고학지 제29집에는 논문 3편과 자료 1편으로 이 글들은 고구려의 도성제와 영토 확장, 고분벽화, 광개토대왕릉비 등 핵심 연구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학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는 내용으로,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선사고대관 고구려실 개편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다. 미술사학 전문 학술지인 미술자료 제104호에는 연구논문 4편이 실렸다. 이번 호의 글들은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불교미술사와 도자사의 여러 주제들을 기존 성과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성주사 창건과 철불 조성 연구(강건우, 국립익산박물관)은 통일신라 9세기 선종(禪宗) 승려의 비문(碑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가 28일에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국민연금기금운용 전략적 자산배분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1,035조 8천억 원(’23년 말)이며, 2022년 대비 약 145조 원이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액 145조 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 원과 보험료 수입(58.4조 원)에서 급여지급액(39조 원) 차감 후 적립된 19조 3천억 원 등이다. 특히 2023년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9%(금융부문 수익률은 14.14%)로 지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로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기금 운용 성과를 견인하였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 2023년 말까지 기금 운용의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2%, 운용 누적 수익금은 총 578조 원으로 기금 적립금의 55.8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주변을 살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이처럼 평소에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면 목 통증이 유발되고 목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스몸비’ 자세는 다양한 목 통증뿐만 아니라 목주름을 야기할 수 있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목주름이 생겼다면 방치하면 안 된다. 한번 생긴 목주름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목주름이 심할 경우 자신의 나이보다 늙어 보일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목주름이 고민이라면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첫 번째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 숙이는 자세를 자제해야 한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 거치대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눈높이에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길을 걸을 때 최대한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으며, 타인이 자신의 휴대폰을 보는 것이 꺼려진다면 사생활 보호필름을 붙이는 것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잠을 잘 때는 목이 숙여지지 않도록 낮은 베개를 어깨에 대고 자는 것이 좋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앞목을 길게 늘여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목에 보습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예방관리 운동교실과 연계하여 올바른 근육 운동방법과 스트레칭, 1:1 상담, 체성분검사를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방법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70세로 건강인식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도 안내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 가족은 누구나 여주시치매안심센터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신 가족분은 “운동을 하려고 하면 무릎 통증이 심해서 못했는데, 관절을 쓰지 않고 근육을 쓰는 운동 방법을 알려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음악활동(악기 연주)과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시민 대상 무료 자전거 교실을 마련, 오는 3월 18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나루한강공원 내 자전거교육장에서 연 70회(회당 20~30명 내외) 1,600여명 시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이론 및 실습 교육 운영된다. 2024 광나루 자전거 안전 교실에서는 자전거 안전교육 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가 교통 취약계층인 시니어, 성인, 가족, 초보자·중급자, 어린이 등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자전거 구조·기능, 주행 방법, 운전자 준수사항, 관련 교통 법규, 자전거 점검·관리 방법,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이용자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실습의 경우 교육생이 페달을 밟은 뒤 중심을 잡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도와준다. S자·직진 주행코스 등 다양한 유형의 길에서 자전거를 타보며 교육생이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수 있도록 연습시킨다. 모든 교육의 참가 비용은 없으며, 수업에 필요한 교육용 자전거와 안전모 등 보호장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24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경북 안동농협은 전국 농협 최초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안동농협에 따르면 시니어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안동농협 조합원 및 원로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형(영농지원사업)과 시장형사업단(농업·농촌지킴이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들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 및 경제사업 업무 보조 △농촌 환경 정비 △농업 관측 정보전달 △금융현장 도우미 △영농지도 및 병충해 예찰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장형 사업단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식품사업소 업무 보조 △독거노인 및 취약 농가 일상 방문 등으로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 안동농협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적합한 직종의 개발과 그 보급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근로 능력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 사업으로 시니어분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특별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 연계 학술심포지엄 영·정조 시대 서화 활용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정조대 서화 활용 방식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으로, 4건의 역사학과 미술사학 분야의 연구 성과로 이루어져 있다. 영조대 송인명의 완론 탕평과 그 변경’에서는 최성환 박사(서울대학교)가 영조대 전반 탕평을 주도한 송인명宋寅明(1689-1746)의 탕평의리에 주목한다. 송인명은 영조 즉위를 도운 인물이자, 소론을 대표하는 탕평파이다. 영조실록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송인명 문집인장밀헌집을 중심으로 송인명의 탕평의리를 알아보고, 영조대 탕평파의 분화와 소론 정치세력의 분열 양상을 살펴본다. ‘영조의 갱진 활동-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에서는 허문행 학예연구사(국립진주박물관)가 영조대 갱진 양상과 국립중앙박물관 갱진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갱진은 국왕이 시詩를 매개로 신하들과 교류한 문학 활동이다. 영조는 재위기간 동안 240여 차례가 넘는 갱진 활동을 했다. 이 발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9건의 갱진 자료를 대상으로 영조의 갱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리서치앤리서치는 15세 이상 70세 미만의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8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로 82.5%의 응답자가 ‘심장’을 꼽았다. 또 다른 조사 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서 같은 해 6월 진행한 인식 조사에서도 전국 성인남녀 2,000명 중 44.3%가 평소 가장 걱정하는 질환으로 심뇌혈관 질환이라고 답하며 암(6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이 확인됐다.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심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방과 관리는 어떨까? 마크로밀엠브레인의 동일 조사에 따르면 예방에 대해서는 관심과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일 뿐만 아니라 최근 10~20대 사이에서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 세대의 관심과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몬드 섭취를 통한 심장 건강 관리의 긍정적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심장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보듬이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 참여 구군 및 각 수행기관 담당자, 사업참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발대식, 전년도 사업 소개‧관련 영상 시청 및 우수사례 발표, 위기가구 발굴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함께보듬이란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고립된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의 역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함께보듬이는 2인 1조로 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 범위에서 취약계층 노인 가정방문 및 안부 전화, 위기가구 발굴 관련 현장 확인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023년 남구 대연1동에서 사업참여자 6명으로 시작해 용호1~3동, 감만2동으로 사업지역 및 인원이 확대되면서, 총 5개 동, 12명이 참여해 방문 및 전화상담 등 10,872건의 위기가구 발굴 관련 업무를 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보건소에서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 60~64세 임플란트 지원사업 및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의 결손 및 음식물 섭취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중증장애인에게 틀니·임플란트 등을 지원한다. 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신청 가능하나,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은 장애등급을 받은 군민으로 지원 대상이 제한된다. 이전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받았거나, 7년 이내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으로 틀니를 지원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소득 조건은 의료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가입자 월 125,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월 67,500원 이하) 이내인 자로 모든 구강보건사업에 해당한다. 신청 희망자는 보건소나 치과가 있는 보건지소(화개·악양·횡천·진교·옥종보건지소)에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관할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실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