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오픈서베이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으로 유산균이 1위(54.7%)를 차지하며 ‘국민 건기식’으로 자리 잡았다. 섭취율과 비례해 관련 제품도 우후죽순 쏟아지는 추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유산균 품목 수는 4981개에 이른다. 문제는 광고나 마케팅, 가격, 보장균수 등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냉장 배송 유산균이 효과가 더 좋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 배송 및 보관 방식은 소비기한까지 보장균수를 지키기 위해 다르게 적용하는 것일 뿐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열에도 강한 생존력을 보이는 균주이거나 코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면 실온보관을 해도 보장균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균은 구체적인 균주의 종류나 제품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워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9년간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 개발하며, 전 세계 학술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의 도움을 받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2023년 대한민국 중위 연령은 45.6세다. 40대가 대한민국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40~50대 중년기는 변화가 많은 시기다. 특히 세월의 흐름에 민감해지고 노화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노화 불안(Aging Anxiety)’이라고 한다. 노화 불안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모가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노년기에 불행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삶에서 중요한 것들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가장 즉각적으로 노화 불안을 느끼게 하는 것은 외모다. 매일 거울을 마주하면서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이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피부 처짐이다. 피부 처짐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 가운데 중력이 피부를 끌어당겨 살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얼굴 근육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대가 약해져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긴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살이 늘어나면서 피부 처짐이 심해진다. 피부 처짐을 예방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31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에 맞추어 진행되며,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총 11회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1월 31일 운영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인들이 사용한 목재 이야기’라는 주제이다. 신라의 인공 연못인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목재들은 신라 왕실과 귀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소장품으로, 보존과학 담당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목재들이 간직하고 있는 신라 이야기를 보존과학자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월지 유적을 통해 찬란하고 다채로운 신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주제들도 차례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감은사 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라는 보물을 비롯해 신라 황금 문화를 대표하는 금관, 신라인들이 흙으로 빚은 토기 이야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하반기에는 7월 개최 예정인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 기념 특별전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30일 서울시청에서 시내를 구석구석 누비며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강철원 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제4기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고, ‘배움․배려․동행! 천천히 해도 OK!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활동을 격려했다. 기존에 1~3기로 활동했던 안내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됬고, 4기 또한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시민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올해 활동할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31일부터 현장에 배치, 2인 1조로 평일 0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주요 지하철역․대형마트․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 곳을 거점으로 순회하며 근무하게 된다. 오는 6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인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앞서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6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올해 166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45억 원 늘어난 166억 원으로 책정됐다. 참여자도 지난해 대비 725명이 증가한 3641명이다.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익형 2341명, 참여자의 경력 및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845명, 소규모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266명, 어르신 구직자에게 구인처 정보제공 및 연계 등을 지원하는 취업알선형 189명이다. 공주시니어클럽을 포함한 7개 수행기관이 참여 어르신들을 관리할 예정으로 지난 30일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최원철 시장은 “어르신 인구가 증가한 만큼 노인일자리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하여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은 29일 빛고을건강타운, 30일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배식 봉사를 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조리실 환경 점검 등 현장 시설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강은미 국회의원은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존엄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법안 발의 등 의정활동을 해왔다. 강은미 의원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맞기 위한 정책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건강하게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신체활동,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은미 의원은 증가하는 1인가구, 초고령화 사회에서 돌봄을 개인의 책무로 돌리지 않고,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적 돌봄체계 마련도 함께할 뜻을 비쳤다. 강은미 의원은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을 살피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전남 영암시니어클럽이 최근 영암읍 고령자복지주택에 ‘기찬밥상’을 열고, ‘생산적 복지’의 새로운 장을 선보였다.기찬밥상은 영암의 신선한 로컬푸드를 원료로 한 한식 뷔페로, 음식점 경험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집밥 음식을 차린다. 주 5일 운영되는 기찬밥상에서 어르신들이 만든 음식은, 고령자복지주택 거주자와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의 도시락으로도 제공된다. 이날 정식 개업에 앞서 기찬밥상은 이달 25~26일 이틀간 무료시식회로 약 200여 명에게 음식을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산적 복지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기존의 공익형에 시장형과 사회서비스형을 더해 추진하고 있다. 기찬밥상이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의 현장, 영암형 생산적 복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과 영암시니어클럽은 기찬밥상 이외에도 아동 등하교길 안전 지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객 안내 등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노년기 가장 무거운 경제적 부담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 ‘고령자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19~39세에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처럼 고령자를 위한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 어르신에게는 주변시세 30~85% 수준으로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사업자에게는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면서도 80% 임대․2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어 원활한 공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30일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월부터 대상지를 모집, 4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2027년에는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빠르게 추진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내년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해왔던 기존 임대주택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인구․가구 구조 등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유형의 주택 공급방식이 필요하다 보고 어르신 안심주택을 준비해 왔다. ‘어르신 안심주택’은 ▴임대료, 주거환경, 의료․생활편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제1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사자인 어르신과 시민들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김해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 수렴, 고령친화적인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통해 21명의 시민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2년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여 상시로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 추진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 추진경과보고, 활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임주택 시 복지국장은 “고령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당사자인 어르신과 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평생살고 싶은 김해시를 만들어가기위해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하는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고령자가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하며, 시는 2023년 9월 인증을 획득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결핵은 전염성 환자가 배출한 결핵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주 증상은 피로감, 체중감소, 2주 이상 기침, 가래, 흉통 등이다. 결핵은 사라진 질병, 잊혀진 질병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여전히 ‘결핵 발병률 2위, 사망률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핵균 감염에 취약하고 결핵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으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결핵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기침 증상 2주 이상 지속, 체중감소 있다면 결핵 의심 ▲기침, 재채기 할땐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 한 후에는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라는 생활 속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에 취약하므로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연 1회 결핵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