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했고,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고,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여름철 태풍, 홍수 등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으며,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긴급복지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연계, 예산 집행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취약계층 보호에 힘써주시는 현장 지자체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국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앞장서서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정부는 각 시·도에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복지정책들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