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택배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거래 급증으로 택배 종사자의 업무량이 가중되고 과로사가 지속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택배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은 시급한 사회 현안으로 대두됐다.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된 택배 종사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소정근로시간, 휴일, 퇴직금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 고용보험 등의 의무가입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많은 택배 종사자들은 물품 배송 업무 외에도 물류터미널에서 배송지별로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까지 하며 평균 주 6일 이상, 주 70 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택배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국민 의견 조사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 택배 종사자의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을 의무화 할 필요성 ▲ 택배 종사자의 과도한 근로 시간 조정 필요성 ▲ 택배 분류작업과 배송 업무의 분리 운영 문제 ▲ 택배 종사자 보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 또는 택배비 인상에 대한 국민 수용도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택배 종사자 등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삶이 더욱 열악한 환경에 처할 수 있다”라며 “국민권익위는 취약 계층을 포함한 국민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국민 권익 구제를 위한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8일 치매어르신 가정으로 미용사가 직접 방문해 1:1 미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발(28)데이 ‘단비살롱’을 운영했다. ‘단비살롱’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되면서 10월부터 다시 정상 운영 중이다. 미용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치매 질환 특성과 관련하여 와상 등 복합적인 문제로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치매어르신이며 ‘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부’ 소속 미용사의 봉사로 진행된다. 미용서비스를 지원받는 치매어르신 보호자는 “미용실을 함께 가려고 해도 귀가 어두워 대화도 잘 안되고 혼자 걷는 것이 힘들어 잘 가려고 하지 않아 옆에서 보고 있으면 힘든 점이 많은데,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무료로 이발을 해주어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 라며 고마움을 전하셨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소외를 줄이고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돌봄부담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 노력 중에 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올해 처음 운영되는 전문시니어 양성교육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지도자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실습과정을 통해 자격과 역량을 갖춰 치매예방관리사, 실버바리스타 등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관내 9개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총 9개 과정, 179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에서는 치매예방관리사 양성교육(10명), 동구에서는 쿠킹 체험 전문가 양성과정(8명), 미추홀구에서는 예절선생님 강사양성교육(20명), 연수구에서는 실버바리스타 양성교육(20명), 남동구에서는 약손사업 전문활동가 양성교육(70명), 부평구에서는 아로마케어 프리티셔너(10명), 계양구에서는 어린이 인성예절 지도사 강사양성교육(16명), 종이접기 지도사과정(10명), 서구에서는 No-老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교육(15명)이 운영되고 있다. 시에서는 우수 노인인력 모집과 교육, 취업연계 등을 통해 전문시니어 양성교육프로그램 과정이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노인 인구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구직기업의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 이라며, “어르신들에게 질 높고 소득 보전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김해국제공항에 노인 일자리 300여개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손잡고 김해국제공항의 국제관광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한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21일 부산시청에서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노인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사업’은 노인 일자리를 통해 김해국제공항 내 출입국 심사 보조 및 관리·통역·생체등록 보조·관광객 안내 등 공항 내 지원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3년간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상반기에 노인 일자리 시범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다음 달 26일부터 61명의 시니어를 선발하고, 최대 100명까지 확대해 3년간 300여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6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접수한다. 모집은 1차 서류심사와 인성검사에 이어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50+부산포털, 워크넷, 일자리정보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이어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사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 3억6000만 원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 등 14곳의 지방 공항을 통합 관리하는 공기업으로 각 공항을 효율적으로 건설·관리·운영 및 항공산업의 육성·지원으로 항공수송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양 기관은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홍보를 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사업 참여자의 인건비 지원 및 교육, 근무 현장 관리와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부산의 관문인 김해국제공항 출입국 관리 서비스를 개선해 국제관광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노인 일자리 모델로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고령사회를이롭게하는충남여성연합’(이혜주 회장)이 12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중·고령 여성들의 ‘나이 듦’ 조금 더 괜찮게!”란 주제로 1차 1~2강을 임정규 강사를 초청해 리더 교육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더교육은 ‘코로나 19’로 인해 고사리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서 충남고사리 이혜주 회장, 한국고사리 한명희 상임대표,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시·군 시의회 의원, 시·군 지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 따라 참여자 등록 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이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1차 강사로 임정규(당진시문화복지국여성가족과여성친화도시조성전문관)의 강의로 1강 ‘중장년 여성의 일과 삶 톹 보기’ 2강 ‘공동체와 여성의 일거리’란 주제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혜주 회장은 “‘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해 맞지 않은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역사회의 인권증진, 보편적 복지, 성적으로 평등한 공동체 실현, 주체적이고 연대하는 삶을 위해 충남도와 15개 시·군, 대한민국의 고령사회의 중심이 되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김연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15개 단체가 함께 연대했다는 것은 상당한 성장이다”며 “여성 사회참여지원방향은 주로 ‘여성의가사돌봄’ 등으로 가족 내 역할을 병행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충남도의회에서도 ‘충남고사리’ 여러분의 꿈을 힘껏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고사리 한명희 상임대표는 “충남의 2차선 도로의 인도 설치가 안 됐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 피해자는 어린아이와 노인에게 돌아간다”며 “충남고사리가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문제다”고 지적했다. 한 상임대표는 이어 “노인성폭력에 대한 것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가고 있다”며 “방문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상담소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대전고사리 전숙희 대표는 “충남 고사리가 전국 고사리의 롤모델이 될 것 같다”며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서 이전세대와 다른 활기찬 신 노년의 모델이 될 수만 있다면 좀 더 값지고 행복한 여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임정규 강사는 여성일자리 만들기 영역으로 ▲비대면, 돌봄과 공동체 ▲청소년 놀권리, 쉴권리 ▲그린뉴딜, 기후재난, 환경에 대한 ▲자격증 융복합 ▲여성폭력과 가부장문화 바꾸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미래사회, 미래산업을 위해 충남고사리여성연합에 과제로 제안했다. ‘고령사회를이롭게하는충남여성연합’리더교육은 1~3차로 진행되며 다음 교육은 19일 14시 30분부터 17시 20분까지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유한킴벌리 시니어 사업부에서 디펜드 간병케어 제품 5종을 신규 출시했다. 사용 후 물로 씻어 낼 필요 없이 젖은 수건으로 닦아낼 수 있는 `물없이 쓰는 샴푸`, 원하는 부위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물없이 쓰는 바디워시`, 양치대용, 목욕대용, 일반용으로 세분화된 물티슈 등이다. 유한킴벌리는 요실금 전용제품(언더웨어, 패드, 라이너)의 대중화를 통해 시니어 제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령층의 간병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왔다. 디펜드 간병케어 제품은 환자의 삶의 질과 간병인의 처우와 관련이 깊다. 거동이 불편한 상황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씻고 닦는 일도 수월치 않다 보니 간병 부담도 컸고, 제대로 씻고, 닦지 못할 경우 추가 질병이나 감염 우려가 커질 수 있어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위생적인 간병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고령층의 간병케어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지만 여행이나 캠핑, 바쁜 출근길, 수술, 출산 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제품이다. 이를 위해 제품 디자인도 연령을 특정하지 않는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디펜드 간병케어 라인업은 건조하고 면역 및 보호 기능이 약한 시니어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연꽃추출물, 녹차성분, 비타민 E 성분 등 유용한 보습 성분을 활용했고, 피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물없이 써도 잔여감과 끈적임이 없어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편의를 위해 샤워 대신 물티슈의 경우 원단 크기도 커졌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제품 출시가 보다 질 높은 간병과 돌봄을 바라는 사회적 기대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며,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시니어 비즈니스 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품 혁신과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디펜드 간병케어 제품은 비롯한 온라인과 시중 매장을 비롯해 병원 입점 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부터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70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을 통한 165개 시설, 누적 21만명에 대한 치매예방·위생교육 제공 등의 성과를 이뤘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틀니 세정제 ‘잇백 세이클린정’을 출시했다. 제품명에는 유치와 영구치에 이어 ‘세번째 이’라고 볼 수 있는 틀니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잇백 세이클린정은 5분 사용만으로 틀니(의치) 세균을 99.9% 살균하여[1], 틀니의 냄새와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을 없애며 구취를 줄여주고, 침착된 얼룩과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유칼립투스향을 함유해 산뜻한 사용감을 준다. 국내 틀니 사용자 10명 중 6.5명은 잘못된 틀니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특히 일반 치약으로 틀니를 관리하면 연마제로 인해 틀니 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며, 마모된 틀니는 미생물이 머무르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3],[4] 틀니 세정제를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잇백 세이클린정 사용 방법은 1정을 세정용 컵에 150-200ml 미온수, 틀니와 함께 5분 간 담가 둔 후, 세정된 틀니는 흐르는 물에 틀니 칫솔로 가볍게 솔질하여 헹궈 준 다음 착용하면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틀니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잘못된 틀니 관리는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새롭게 출시된 잇백 세이클린정은 틀니를 간편하면서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동화약품의 잇백 세이클린정은 2개월 분(총 60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이 31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 인문사회분야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 돼 2023년까지 3년간 총 2억2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알렸다. 진흥원에서 연구하게 될 분야는 조선시대 ‘효자전 분석을 통한 한국의 원형적 효 감성 연구’이며, 연구책임자는 김덕균 효문화연구사업단장으로 공동연구원은 충남대학교 김세정 교수와 황상희 박사가 참여하고 전임 연구인력으로 김현우 박사가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정서에 깊게 깔려 있는 효문화를 집중하게 된다. 우리 민족의 효문화는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온축돼 내려온 뿌리 깊은 정신적 산물로 여겨진다. 과거 조선의 철학자들은 이런 한국인의 정서인 효문화를 ‘효자전’에 담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효자전이 번역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혀 발굴조차 되지 않은 채 각 문중의 창고 속에 방치돼 있는 것들이 많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이를 분석⋅연구해 우리 민족의 유구한 효문화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효문화연구사업단 김덕균 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발굴 ‘효자전’을 번역, 분석하여 효문화가 한국인의 정서에 어떻게 작용되었는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 데이터에 기반해 독거 어르신의 삶을 심층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 후 자기 효능감 증가하고, 통화·데이터사용량 증가 및 이동거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 평균 이동 거리는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및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 관련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독거 어르신과 인공지능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 취약 계층 돌봄 서비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5G 시대 맞춤형 연계 돌봄 서비스인 '인공지능 돌봄'을 1년여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백서에 집약했다. 백서에는 인공지능 돌봄 관련 서비스 소개 및 현황, 효과성 분석, 독거 어르신 생활 패턴,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 등이 정리돼 있다. 주목할 점은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면서 자기 효능감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통화량 증가 및 활동 범위 확대로 이어졌다.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면서 통화 건수 및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고, 일 평균 이동 거리도 2배 가량 늘어났다. 백서에서는 어르신들의 감정 변화에 기여하는 외부 요인도 찾아냈다. 어르신들은 가족들과 월 4회 이상 연락, 외출 횟수 주 1회 이상, 대화 친구가 7명 이상일 때 우울감과 고독감이 감소,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에는 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된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분석도 담겨 있다. 특히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르신들의 스피커 사용 횟수는 급증해 지난 4월 기준 127%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감정 발화량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5월에는 3월 대비 약 45%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또 SK텔레콤과 지방정부협의회가지난해 4월 시작한 5G 시대 ICT 연계 돌봄 서비스인 '인공지능 돌봄'은 올해 7월 말 기준 참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14개에서 23개로, 서비스 이용 어르신 숫자도 3260여명에서 470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7월 말 기준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총 519건의 신고를 접수해 독거 어르신 33명을 위험 상황에서 구조했다. SK텔레콤은 위급 상황의 약 73%가 야간 시간(오후 6시~오전 9시)에 발생했고, ADT캡스의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한 24시간 '사회안전망' 구축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ICT 케어 매니저를 통해 현장에서 어르신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ICT케어 매니저는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자택을 총 4만5500건 방문했고, 전화 상담은 총 2452건을 실시했다. 특히 방문 주기가 짧고 전화 상담 횟수가 높을수록, 어르신들의 서비스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표현예술치료, 언어치료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한 '마음체조' 서비스도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마음체조'는 치매 예방에 유용한 체조로 어르신들이 음성 안내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총 62종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9월 11일부터 4일에 걸쳐 재취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2급 2기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협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정식인가 받아 운영관리하는 민간자격증 과정으로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및 연봉협상 △재취업 컨설팅 등에 대한 실무노하우를 중심으로 총 24시간 진행되는 과정이다. 특히 관련분야 실무전문가 돈·일·꿈 연구소의 간호재 소장가 시니어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해 교육과정의 전체 강의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수료하고, 관련 자격증 인증시험을 통과한 수료생들에게는 시니어재취업전문가 2급 자격증이 교부된다. 또, 협회가 운영하는 시니어 재취업지원센터에서 실무실습과 무료상담컨설팅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협회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진로상담 및 재취업 컨설팅 분야의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협회는 지난 7월, 시니어재취업전문가 2급과정 1기 과정을 진행해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민간자격인증 시험에 응시한 12명이 모두 합격해 민간자격증을 교부할 예정, 시니어재취업전문가 1급 1기과정을 8월2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 협회장은 "이번 시니어 재취업전문가 양성과정은 재취업컨설팅을 직접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실무중심 교육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협회가 제공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재취업지원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올해 5월1일부터 1000명 이상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1년 이상 재직한 50세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들에게 이직일 직전 3년 이내에 경력·적성 등의 진단 및 향후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교육 등 재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고시한 바 있다.